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민층은 어려운데 은행은 막대한 이자수익을 올리는 상황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고 말했고,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시중은행은 별다른 혁신 없이 매년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둔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이에 대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하시는 행보나 메시지와 관련된 정책의 경우에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다룰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대통령 공약으로 일관되게 추진돼온 사안"이라며 "금투세는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이 되도록 법이 돼...
이후로는 재정 건전성 악화와 정부 정책 신뢰성 저하 등으로 증시 매력이 감소할 것이므로 비중 축소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증시 낙관론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오히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반기 들어 채권이나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식...
이와 대조적으로 LG경영연구원은 1.8%, 신한투자증권은 1.7%의 낮은 성장률을 제시했다. 대체로 국책기관은 희망적 낙관론, 민간기관은 보수적 비관론에 치우친다고 볼 수 있다.
경제전망은 정부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며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권위 있는 기관들이 제시하는 경제성장 전망치가 이...
오 부대표는 서울대 법학부, 인하대 경영대학원(지속가능경영MBA)을 졸업했다. 우리금융지주, 하나증권 소속 변호사로 일했고,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ESG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및 중소벤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에서 위촉된 ESG 정책포럼 민간전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정 전 원장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정 전 원장 외에는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차기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현 손병두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0일 만료됐으나, 후임...
앞서 기획재정부는 2020년 세법개정안을 제출할 당시 과세 대상을 약 15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9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중복 제외) 약 600만 명의 2.5%에 해당한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금투세 폐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와 밀접히 연관된 증권거래세와 주식 양도소득세의 경우 논의를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양경숙 의원은...
“지금처럼 주식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전면 폐지된다면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겠습니까?”(A증권사 관계자)
“‘부자 감세’라는 저항도 있겠지만, 자본시장 참여자로서 득이 크다고 봅니다.”(B증권사 관계자)
2일 여의도 증권가에선 ‘금투세’가 최대 화두가 됐다. 반응은 엇갈렸다. “부자 감세 정책이다”...
금투세 폐지 가능성에 개미들 환호국내 증시 상승 가능성은증권가 “선반영된 이슈 vs 실질적 효과는 내년”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을 선언하면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금투세 폐지가 코스피지수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해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금투세 폐지가 당장 국내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손 이사장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올해도 불확실성이 높다”며 “흔들림 없는 시장운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거래소가 △공정한 시장질서 및 자본시장 신뢰 확보 △투자자 편의 및 소통 강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은 대통령실과 협의된 사안이며 현 정부의 공약 및 국정과제"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금투세 폐지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찾아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자본시장 발전 격려 차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증시 개장식에 현직 대통령 사상 최초로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증시는 국민과 기업이 함께...
기획재정부는 56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15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비상장증권을 말한다.
56개 종목은 건설업 21개, 제조업 16개, 부동산업 7개, 도ㆍ소매업 6개, 기타 업종 6개 등이며 매각 예정가격은 총 1484억 원 규모다.
이번 매각추진대상 증권에는...
유동화 증권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총선과 같은 굵직한 정치 이벤트도 변수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4월 우리나라 총선, 11월 미국 대선 등 국내외적으로 국가 경제에 미칠 선거가 한 해 동안 핵심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며 "총선은 지역 인프라에 대한 관심 확대, 지역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 긍정적인 측면의...
1일 산업은행이 최근 태영건설 금융채권단에 보낸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 통보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 80곳, 총 1조3007억 원으로 파악된다. 여기에는 회사채, 담보대출, 기업어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이 포함돼 있다.
직접 차입금 외에 태영건설이 PF 대출 보증을 선 사업장은 총 122곳, 대출 보증 규모는...
기획재정부가 31일 배포한 '2024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세제·금융 분야)' 책자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혼인·출산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일 전후 각 2년 또는 자녀의 출생일부터 2년 이내에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재산에 대해 최대 1억 원까지 비과세 해준다.
현재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10년간 5000만 원까지...
기획재정부는 29일 발표한 ‘11월 국세수입 현황’에서 지난달 국세수입이 19조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조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증가로, 증가 폭도 전월보다 5000억 원 확대됐다.
세목별로 소득세(13조9000억 원)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9000억 원 늘었다. 법인세(1조9000억 원)도 금리 상승에 따른 원천분 증가로...
3년 연속 시장 침체 직면 위기골드만삭스 “내년 GDP 증가율 1%p 낮출 것”경제성장률 목표 달성하려면 대규모 재정 부양책 필요
중국의 주택경기 부진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사실상 어려운 데다, 주택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직접 주택을 매입하는 정책도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부는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KDB산업은행 등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글로벌 긴축과정에서 PF대출·유동화증권 차환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