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신사업ㆍ글로벌 인맥 박차최태원, 사내 소통ㆍ민간 외교 자처정의선 ‘미 IRA 방지턱 넘기’ 사활구광모, 실용ㆍ수평 조직문화 선도
재계 1세대가 ‘제왕적 카리스마’로 경영의 초석을 다졌다면 재계 2·3세대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현장을 직접 누비고 세일즈도 마다치 않는 적극성으로 지금의 복합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재계는 ‘사업보국’(사업을 통해 나라를 이롭게 함)을 기업가 정신의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겼던 재계 1세대들의 노력을 먼저 꼽는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명예회장,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의 일대기는 ‘승부사’, ‘불도저’라는 수사(修辭)와 함께 회자되는 이야기다.
호암의 결단 “반도체에...
재계에선 과거 IMF 외환 위기,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 경영 환경이 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재계에선 삼성, SK, 현대차, LG 등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업 1세대 창업주들의 위기 때마다 빛난 기업가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주요 그룹의 창립기념일 및 창업주의 추모일이 다가오면서...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직원들과 만나 봉사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이같이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7일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하기 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를 방문해 키오스크 기부, 불우이웃 봉사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직원 9명을 만나...
우리 정부가 제시한 해법은 판결금을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대위변제 하고, 일본 측은 한일 재계에서 마련하는 별도 기금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방식이다. 한일회담에선 기시다 총리가 일본 기업의 간접 기여 방침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브리핑에...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19개 계열사가 오는 15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은 주요 대기업이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충원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이다.
통상 삼성의 채용 규모는 연간 약 1만 명이지만, 올해에는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재계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가족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이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지 주목하고 있다. LG는 2018년 구 회장 취임 이후 뒤늦게 불거진 재산 다툼에 대해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10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고(故) 구본무 회장의 아내이자 구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국가 부주석에는 상하이 시장과 당서기 등을 역임한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 인사인 한정 상무부총리가 선출됐다. 중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자오러지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맡게 됐다. 두 사람 역시 이날 표결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시 주석은 이날 공고화한 정부 권력을 발판 삼아 미국과 본격적으로 대결에...
9일 재계와 한국타이어 등에 따르면 조 회장 구속으로 한국타이어는 당장 광통신 부품과 자율주행 솔루션 등 신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수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지만 빠른 의사결정에는 불가피한 한계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한 관계자는 “총수 부재는 기업의 중대한 결정을 늦춘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고...
8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일본 도쿄에서 열릴 한일정상회담을 전후로 양국 기업인이 만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16~17일 도쿄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초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불러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 따른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LG그룹은 분기마다 사장단 회의를 열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안에 따른 중요 계획을 재점검 한다.
올해 첫 사장단 회의에서는 구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고객 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다만 한일 재계를 각기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가칭 ‘미래청년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간접 재원 마련 참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일본 측의 참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해법을 먼저 공식화하고 나선 건 윤석열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나서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일본 측의 호응을...
6일 열린 2023년 중소기업중앙회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회장은 “불화수소가 국산화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원천기술이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서 여전히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일 재계회의에 중소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일본 협동조합‧정계와 접촉해 교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5일 한‧일 양국 정부는 일제...
SPC삼립이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유통계열사 ‘시암 마크로(Siam Makro)’와 태국 베이커리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PC삼립은 지난 2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태국 베이커리 공동 사업’을 위한 ‘SPC삼립-시암 마크로 (Siam Makro) 파트너십 업무 협약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대기업 및 중견그룹 3~4세들이 입지를 넓히고 있어 재계와 주식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은 그룹의 지배 및 사업 구조개편을 통해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지분을 늘리는 식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그룹 내 경영승계를 위한 본격적인 사전작업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재계에서 우려하는 미국 반도체법 관련 논의도 이뤄지냐'는 질문에는 "경제안보 현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를 비롯해 반도체법들, 이런 것들이 경제안보 차원에서 어떤 플러스ㆍ마이너스가 있을지 하나하나 짚어볼 생각"이라며 "마이너스를 최소화하고 플러스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도출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간 강제징용 배상...
재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잠재력 있는 인수 기업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 내부에서도 컨테이너선 운항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있었기 때문에 (인수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것은) 무리 없는 얘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글로비스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인수를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인수군 후보 기업으로...
이 회장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삼성SDI 수원사업장을 찾아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파일럿) 라인을 살폈다.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에서 다진 초격차 DNA를 디스플레이, 배터리까지 확산시켜 경쟁사들이 넘볼 수 없는 미래 기술 확보에 주력하자는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