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아파트는 166가구 규모로 1988년 준공돼 재건축 가능 연한(30년)을 넘겼다.
일찌감치 조합을 설립하고 시공사 선정을 앞둔 곳도 많다.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는 다음 달 13일까지 시공사를 선정한다. 현재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성동구 미성주택과 영등포구 당산현대2차도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문삼익아파트도 용적률을 549%까지 높이려고 계획 중이다. 또 리모델링은 사업 가능 연한이 15년으로 재건축(30년)보다 짧고, 안전진단 기준도 재건축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사업 시행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문삼익아파트 리모델링조합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과 안전진단, 건축 심의 등을 앞두고 있다”며 “오는 2024년 이주를 시작해 2027년 사업 완료를...
총 1001가구 규모의 강촌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22년 차를 맞았다. 재건축도 고려했지만 사업 가능 연한(준공 30년)을 채우지 못한 데다 현재 용적률이 339%로 재건축을 하면 오히려 사업성이 떨어져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돌렸다. 추진위 관계자는 “9월 18일 리모델링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사업이 완성되면 113가구가 추가로 더 늘어나 총...
재건축연한(준공 후 30년)이 다가오고 있고 최근 몇 년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다. 대치2단지는 1992년 준공으로 2022년이면 재건축이 가능하다.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한 주민은 “주변 단지 대부분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이유가 있을 것”며 “(리모델링보다)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재건축을 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수도권·지방에서도...
리모델링은 아파트를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 달리 골조는 유지한 채 증축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재건축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다.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선 준공 30년을 넘어야 하지만 리모델링 사업 추진 가능 연한은 15년이다.
안전진단 기준도 재건축과 다르다. 재건축은 D등급 또는 E등급의 안전진단을 받아야 추진이 가능한 반면...
한양아파트는 492가구 규모로 1988년에 지어져 이미 준공 연한(30년)을 훌쩍 넘었다. 업체 선정 뒤 약 3개월간의 1차 안전진단을 진행하면 재건축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집값도 강세다. 이 단지 전용면적 86㎡형은 지난해 말 6억9000만 원에서 올해 1월 8억9000만 원에 손바뀜됐지만 현재 호가는 최고 9억8000만 원으로 10억 원에 육박한다....
인근 J공인중개 관계자는 “신동아1단지는 물론 주변 아파트가 대부분 재건축 가능 연한을 채웠다”며 “앞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했다.
현재 도봉구 내 재건축 가능 연한을 넘긴 단지들은 대부분 안전진단 단계를 밟고 있다. 창동 상아1차는 11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 후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창동주공17단지는 11일...
이들 단지는 모두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지어져 아파트 리모델링 연한인 15년을 넘겼다.
리모델링은 아파트 준공 15년이 지나고 안전진단 B 또는 C 등급을 받으면 추진할 수 있다. 반면 재건축은 준공 30년이 지나고 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해 리모델링 사업보다 기준이 더 까다롭다.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재건축ㆍ재개발 활성화는 변수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대신에 리모델링 사업에 나서는 것은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의 경우 30년 연한을 기본적으로 채워야 하지만 리모델링은 준공 15년이면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조건이 덜 까다롭다. 철거가 아닌 건물 뼈대는 유지하는 만큼...
하안주공아파트는 총 13개 단지로 이뤄져 있다. 모두 1989년과 1990년에 준공돼 현재 재건축연한인 30년을 넘겼다. 하안주공7단지는 1990년에 지어져 지난해 5월부터 재건축 가능 시점에 접어들었다. 가구 수는 단지별로 1080가구(11단지)에서 2392가구(12단지)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이들 단지들이 모두 재건축되면 2만 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1980년대 중후반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대부분이 재건축 준공연한을 채우다 보니 곳곳에서 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단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상계주공 16개 단지 중 재건축을 이미 완료하고 입주한 8단지(포레나 노원)와 2018년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5단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정비사업 호재에 아파트 가격도...
전국 아파트값은 0.23% 오르며 5주 연속 횡보 중이다. 수도권(0.27%)이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서울(0.09%→0.10%)과 지방(0.19%→0.20%)은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에선 노원구가 0.2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연한을 채운 노후단지가 많은데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게 현지...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연한인 30년은 진작 지났다. 중산시범아파트 주민이 재난위험건물을 떠나지 못하고 버티는 건 재건축에 대한 기대에서다.
그러나 중산시범아파트재건축 사업은 어느 아파트보다 어렵다. 아파트 건물과 토지의 소유주가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중산시범아파트 보유자는 건물에 대한 소유권만 가지고 있고 아파트 부지는 서울시의 소유다. 서울시가...
올해부터 재건축연한인 3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가 속속 나오면서 2026년에는 1기 신도시에서만 28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재건축연한을 넘기게 된다.
재건축연한을 채웠음에도 1기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 용적률과 관련이 크다. 기존 단지의 용적률이 200% 이상이면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지는데, 1기 신도시 아파트 대부분이 용적률 200%를 초과한다....
1996년 준공한 경남마리나아파트는 아직 준공 연한 30년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입지가 워낙 좋아 재건축이 진행되면 큰 가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 아파트의 경우 매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매물이 나오면 연락을 달라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 자체가 없다"라며...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할 경우, 구역해제 재개발 지역 176군데와 재건축연한 충족 아파트 16만 세대가 정비사업 후보지에 들어오게 된다.
정비사업지는 조합으로 입주 세대 대부분이 확보돼 있고, 서울 지역 청약 수요도 두텁기 때문에 건설사 본업인 주택 부문 외형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다. 건설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16개 단지(7746가구)가 재건축연한인 40년을 넘겼다. 14개 단지는 이미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판정을 받았고, 두 곳(미성ㆍ은하아파트)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여의도 재건축엔 노후도와 안전성에 더해 정치적 변수까지 끼어들었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각 단지가 제출한 재건축 계획을 번번이 반려하고 있다. 지역...
이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16개 단지(7746가구)가 재건축연한인 40년을 넘겼다.
1977년 입주한 목화아파트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외벽 균열, 철근 노출 등 안전성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원칙대로면 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으면 추가 검증 없이 바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정은 여의도 다른 노후...
1기 신도시 중 1990년대 초반 입주한 아파트는 총 29만2000가구로, 이들 아파트는 곧 30년 연한을 채워 재건축 대상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당 무지개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매화마을 1·2단지 등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의 지속 가능한 재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재건축 대장주인 시범아파트(1971년·1578가구)는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고, 지난 2018년 정비계획안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도전장을 냈지만 퇴짜를 맞았다.
정비업계에선 이 일대 단지들은 재건축연한(준공 30년)을 충족하고도 남을 만큼 노후했는데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주거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