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연한을 채웠음에도 1기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 용적률과 관련이 크다. 기존 단지의 용적률이 200% 이상이면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지는데, 1기 신도시 아파트 대부분이 용적률 200%를 초과한다. 이 때문에 오히려 리모델링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리모델링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건설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에...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807가구에서 지하 6층~지상 23층, 9개 동, 887가구로 탈바꿈한다.
한편 리모델링은 아파트 전체를 모두 허물고 다시 짓는 재건축과 달리 골조를 유지하면서 면적을 키우거나 층수를 올리는 정비사업을 말한다. 준공 연한도 15년으로 짧고, 안전진단 기준도 상대적으로 낮아 사업시행이 비교적 쉽다.
건산연은 “리모델링 사업 대상은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아파트 130만 가구와 앞으로 5년 내 30년이 넘는 아파트를 포함하면 총 290만 가구 규모”라며 “모든 아파트를 재건축할 수 없는 만큼 상당수가 리모델링을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이런 사업 흐름 변화에 맞춰 지난해 7월 도시정비사업 그룹 내 리모델링팀을 신설했고 관리자로 안 팀장이...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관계자는 “재건축도 고려했지만 사업 가능 연한(준공 30년)을 채우지 못한 데다 용적률은 358%로 재건축을 하면 사업성이 떨어져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돌렸다”며 “리모델링 사업이 완성되면 305가구가 추가로 더 늘어나 총 2341가구의 대단지가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비사업 규모가 큰 만큼 대형 건설사들 역시 눈독을...
재건축연한 단축(40년→30년),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 완화(20%→15%),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기간 단축, 주택 청약에서 다주택자 감점 폐지 등을 담은 9·1 부동산 대책이 나오자 집을 사려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2014년 연간 총주택 매매 거래량은 100만5173건으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119만3691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재건축연한(30년)을 넘겼다.
하안주공7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철산주공12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만큼 하안주공도 예비안전진단은 충분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비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첫 단계로 D등급이나 E등급을 받으면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다.
재건축 절차가 진행되자 하안주공 아파트...
서초 아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조합설립인가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둥 아남아파트는 1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소규모 재건축 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얻었다. 이 단지는 2개 동, 166가구 규모로 1988년 준공돼 34년차를 맞아 재건축 가능 연한(30년)을 훌쩍 넘겼다. 조합은 내년 1분기 안으로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군자주공11단지와 12단지는 각각 1990년과 1991년 지어져 올해 재건축연한(30년)을 갓 넘긴 아파트다. 11단지는 1190가구, 12단지는 1620가구로 총 2810가구 대단지다. 이 밖에 상록구 월피동 월피현대2차 아파트도 올해 초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다.
안산시 내 주요 노후 단지는 재건축 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1월 군자주공9·10단지는...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삼성한신·우성·한양·현대 아파트)는 최근 ‘분당 시범단지 재건축준비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1991년 9월 지어진 이 네 단지는 지난달을 기점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겼다. 통합 재건축을 통해 기존 7769가구에서 1만 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분당구...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584가구 규모로 재건축연한을 훌쩍 넘겨 2017년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2018년 서울시가 여의도 개발계획을 보류하면서 사업이 정체됐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 신천동 장미아파트는 1차(2100가구)와 2차(1302가구), 3차(120가구)를 모두 합하면 총 3522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200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15년 만인...
이 단지는 총 1710가구 규모로 1991년 지어져 올해 30년 차를 맞아 재건축연한을 갓 넘겼다. 현재 창동 주공4단지 재건축 모임에는 약 130명이 참여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도봉구 창동을 방문해 일대 노후 아파트재건축 추진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자리·상업시설 조성과 함께 노후 주거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이 병행될 수 있다”고...
다만 재건축연한(30년)에는 못 미친다. 추진위 관계자는 “아파트 용적률이 343%로 너무 높다 보니 재건축 대신에 리모델링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문동 현대아이파크와 이문·휘경뉴타운 북측 성북구 석관동 코오롱아파트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꾸려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인근 B공인중개 관계자는 “주변 뉴타운 사업으로 주거 환경이...
송파구 리모델링 사업 추진 단지 8곳 중 강변현대아파트(198%)를 제외하면 용적률이 모두 200%를 훌쩍 넘는다.
재건축의 경우 준공 연한 30년을 채워야 하지만 리모델링은 준공 15년이면 사업이 가능하다. 완전 철거가 아니어서 재건축보다 공사 기간도 짧다. 최근 몇 년간 정부의 각종 규제에 막혀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진 것도 리모델링 사업을 활발하게 한...
이 때문에 PC공법로 지어진 아파트는 일반 재건축연한 30년이 아닌 만 20년만 지나면 재건축을 할 수 있다. PC공법은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단열과 누수가 발생하는 등 안정성이 떨어져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 용인시 일대 구축 아파트는 줄줄이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지구 풍덕천동 한성아파트와 기흥구 구갈동 한성1·2차 아파트는...
부개주공3단지, 내달 조합설립공공·민간 정비사업도 동시진행호재 기대감에 한 달 새 2억 상승
인천 부평구 일대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리모델링 바람은 1990년대 중반 지어져 재건축연한(30년)을 채우지 못한 구축 단지들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집값 상승기를 맞아 리모델링을 재료로 집값을 끌어올리려는 심리도 어느 정도 작동했다는...
여의도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는 16곳에 달하지만, 조합 설립을 마친 단지는 시범아파트와 광장아파트뿐이다. 대부분 단지가 이미 재건축연한 기준인 30년을 넘어섰으며 40년을 넘어선 곳도 많다. 서울시가 시범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검토 중이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기부채납ㆍ임대주택 등 재건축 요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내놓고...
이 밖에 인근 중앙구로하이츠와 구로한신1차 등 1980년대 후반 지어져 재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아파트가 많아 연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가시화된 것도 긍정적이다. 총 25만3224㎡에 달하는 차량기지는 경기 광명시 등 주변 지역 이전이 유력하다. 이전 부지에는 복합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무엇보다 구로1동 일대는 차량기지...
재건축연한을 채웠음에도 1기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 용적률과 관련이 크다. 기존 단지의 용적률이 200% 이상이면 재건축 수익성이 떨어지는데, 1기 신도시 아파트 대부분이 용적률 200%를 초과한다. 이 때문에 오히려 리모델링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는 기존 수직증축에서 수평 및 별동 증축으로 설계를 변경해 올해...
서초구 잠원동 동아아파트 전용 84㎡형은 조합설립 전인 7월 24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지금은 27억 원을 호가한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에 나설 때 리모델링 단지의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리모델링은 증축과 수선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추진 가능 연한은 준공 후 15년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30년)의 절반 수준이다....
용산구 이촌동 일대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한창이다. 리모델링은 사업 가능 연한이 준공 후 15년으로, 재건축 사업 가능 연한인 30년보다 훨씬 짧다. 또 안전진단 기준도 재건축보다 낮아 이촌동 일대 준공 20년 전후 단지들은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을 택하는 모양새다.
용산구 이촌동 이촌코오롱 아파트는 25일 용산구로부터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