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교통공사, 전장연은 5차례 걸쳐 면담 일정과 방식 등을 조율해 왔다. 전장연은 오 시장과의 단독면담 공개토론을 요청했고, 서울시는 비공개 장애인단체 합동면담을 제안했다.
면담이 최종 불발되면서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할 가능성도 커졌다. 전장연은 20일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탈시설화에 대해서는 장애인 단체 간 찬반양론이 있는 만큼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시위로 인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전장연이 19일 예정된 장애인 공동 면담에 반드시 참여해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에 기반을 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장연은 ‘장애인...
전날 시는 전장연에 19일 오세훈 시장과 다른 장애인 단체가 함께하는 합동 면담을 제안하며, '마지막 요청'이라고 못 박았다.
양측이 면담 방식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0일부터 지하철 탑승시위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전장연은 18일 지하철 시위 과정에서 장애인의 이동을 제한한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등의 행태 등의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시는 탈시설화에 대해서는 장애인단체 간 찬반양론이 있는 만큼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전장연에 오세훈 시장과 다른 장애인 단체가 함께하는 비공개 합동 면담을 설 명절 전인 19일에 진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면서 시는 이번 면담 요청이 사실상 ‘마지막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장연은 ‘장애인...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 단체가 함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공동 면담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 면담 요청을 '마지막'이라고 못 박으면서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20일부터 다시 지하철 탑승 시위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전장연은 이후 이달 19일까지 시위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고, 오 시장도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면담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전날 장애인 단체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전장연을 만나기는 하겠으나 전체 장애계의 입장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고 만날 것”이라며 “지하철을 지연시키는...
지하철 탑승 시위로 출근길 지연을 초래한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 24명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총 30건 29명 중 27명은 조사를 마쳤다. 24명은 송치했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의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법적 조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온 전장연을 상대로 2021년 11월 형사고소 2건과 민사소송 1건을 제기했다. 이중 민사소송 1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제조정안을 공사와...
그런데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단체가 요구한 장애인 권리 예산의 극히 일부만 반영되면서 시위 재개를 결정했다.
전장연은 이날 논평에서 “예산 증액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기획재정부가 장애인 권리 예산을 거부했다”며 “전장연이 요구한 예산 중 106억 원(0.8%)만 증액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장연이 요구해 온 내년 예산 증액...
전날에는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에 시위 방식을 비판하는 장애인 단체가 등장해 이들을 막아서기도 했다.
지하철 운행 정상화를 위한 장애인 연대(장애인 연대)는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엘리베이터 앞에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 대표의 승강장 진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장애인 연대는 "이제 더는...
15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선전전이 진행된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전장연 시위를 규탄하며 마찰이 발생했다.
지하철 운행 정상화를 위한 장애인 연대(장애인 연대) 회원 10여 명은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엘리베이터 앞에서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의 승강장 진입을 막았다. 양측 간 언쟁이 오갔지만, 이...
전장연, 지하철 시위 반대 장애인 단체와 마찰전날 '무정차 조치'에 16일 삼각지→시청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해 국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이 반영된다면 시위 방식을 바꿀 가능성을 내비쳤다. 15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서는 전날과 달리 무정차 통과가 시행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4호선 삼각지역에서...
이들은 7시 30분에 광화문역에서 5호선을 타는 것으로 시위를 시작, 여의도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탄 뒤 국회의사당역에서 하차해 국회 정문 앞에서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단체 측은 “지하철 집회로 인해 출근길에 불편을 겪을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답변을 요구하며 “7월 말까지 답이...
발달 장애 자녀를 둔 엄마, 아빠들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을 찾았다. 170명이 넘는 여야 의원들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결의안 발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요구하며 삭발시위에 참여한 엄마들의 민머리는 어느덧 짧게 자라있었다.
민용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수석부의장은...
이어 “20년간 이동권을 주장해온 장애인 단체의 최근 출근길 지하철 투쟁에 대해 ‘수백만 서울 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며, 그렇지 않아도 기득권 보호를 위해 한창 채비 중인 서울의 경찰 공권력 개입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나 교수는 “누군가의 생존을 위한 기본권이나 절박함이 ‘나’의 불편함과 불쾌함을 초래할 때, 사회의 구조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단체의 ‘지하철 출근길 시위’에 대해 “불법행위는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힌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전장연은 27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를 진행한 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으로 이동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혜영·오영환·김영호...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은 “출근길에 시위하게 돼 정말로 죄송하다”며 “저희는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가 사당역으로 이동해 오전 8시 50분께부터 시위를 벌이면서 열차 운행이 24분간 지연됐다.
지하철 시위를 끝내고 다시 회현역에서 모인 이들은 서울시의회를 향해...
중증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시설 안이 안전하다 말하지 말고, 장애 시민이 시설 밖에서도 마음 놓고 살아가게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삭발식 직후 이들 단체는 4호선을 타고 회현역으로 이동하며 지하철에 탑승·하차하는 오체투지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열차가 2분가량 역에 정차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근처에서 벌어지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에 비유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15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 정치적 표현을 하는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온건하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