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기 때문에 투자원금을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채권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를 활용한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장기채 상품 특성상 향후 금리 인하 시 추가적인 자본 이득도 노릴 수 있어 현시점에서 유효한 투자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장기채 ETF에 활발하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만기 매칭형 TIGER ETF 중 만기가 가장 긴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3월 23일 상장 이후 10일까지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만기 매칭형 ETF 12종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기존 채권 개별종목 투자...
장기채는 금리가 하락할 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세차익을 볼 수 있어서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가 장외거래시장에서 순매수한 잔존만기 10년 이상 채권은 3조3610억 원이다. 금리 인상 초읽기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6326억 원)보다는 5.3배, 금리 정점을 찍었던 작년 4분기(5767억 원)보다는 5.8배 넘게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향후 채권 금리가 하락할 경우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이 긴 장기채권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의...
13일 국고채 중 단기채 금리는 내리고, 장기채 금리는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199%로, 전 거래일 대비 0.034%포인트 내렸다.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45%포인트 내린 연 3.255%로 장을 마쳤다. 5년물은 0.020%포인트 내린 3.194%를 기록했다. 1년물은 0.037%포인트 내린 3.235%로 마감했다.
반면...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달러와 미국 채권 금리 내림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일본에 상장한 미국 장기채 투자에 몰린 자금이 꾸준해 투자자들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이달 5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일본 주식 종목은 ‘ISHARES 20+ YEAR US...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앞당겨지면서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매력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실물 운용 상품이라는 점에서...
SVB는 저금리 시절 미 장기국채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타격을 입었다. 이자가 오르면서 장기채가 헐값이 됐고 SVB 보유 자산 가치도 하락했다.
SVB 주 고객층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은행 예치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현금 확보에 나선 SVB는 장기채 210억 달러어치를 매각했고 이 과정에서 18억 달러의...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장기채가 헐값이 됐고, SVB 보유 자산 가치도 폭락했다. 경영진의 실책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끝내 파산한 상황에서 정작 책임자들은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챙긴 것이다. SVB 사태 여파로 2거래일간 증발한 전 세계 금융주 시가총액만 4650억 달러에 달한다.
SVB CEO를 비롯한 임원들의 잇속 챙기기 행태가 드러나면서 도덕...
개별 기업 리스크가 커지면서 주식보다는 채권 쪽의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장기채 중심으로 단기 자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늘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이 본부장은 “작년에는 고금리 국면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고민했는데, 이제는 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금리 하락기에 수익을 내려면 레버리지를 걸거나 듀레이션이 길어야 하는데, 고금리 시대에 돈을 빌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면 듀레이션이 긴 장기채물을 투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금리 하락기에는 듀레이션(잔존만기)이 긴 장기채 수익률이 더 높아 미국 장기채 ETF가 더 각광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 밖으로 강세를 띠자 연준은 시장이 기대하던 금리 정점론을 깼다. 7~8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이미 국채 금리는 금리 인상...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긴장감이 재차 높아지고는 있지만, 향후 금리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장기채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보수 역시 매력적이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 ETF의 보수는 0.25%로, 전 세계 미국채 30년 레버리지 ETF 상품 중 가장 낮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등급의 스프레드 축소는 다소 둔화되고, 금리 메리트가 있는 여전채와 비우량 등급 스프레드 축소는 지속되고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급등으로 장기채 금리가 기준금리를 상회하고, 역캐리 상황도 해소되고 있다”며 “신용스프레드가 빠르게 축소되면서 회사채 가격에 부담을 주고, 추가 축소에 대한 부담감은 커질 것”이라고 했다.
기준금리가 고점에 달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듀레이션이 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 행진하고 있다. 금리 고점 이후 개인 순매수액도 490억 원가량 유입됐다.
8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의 3개월 수익률은 25.43%로, 국내 채권형 ETF 75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이어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조금씩 나오며 장기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미국 장기채는 자산 배분의 핵심인 만큼 활용할 여지가 크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 가능한 장기국채 ETF를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TF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ACE ETF 홈페이지를 통한...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후 정부 정책 구체화와 함께 비우량 채권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그전까지 다시 높아진 장기채 투자 매력을 감안해 국고10년 3.8%와 국고3년 3.7%대를 매수영역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 올해부터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회사채에 투자해도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회사채...
KB자산운용은 지난 10월 4.3%를 넘겼던 30년 국고채 금리가 지난달 말 기준 3.6%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하면서 장기채 ETF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9.15%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연저점을 기록했던 10월 21일(5만6670원) 대비 22%가량 상승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최근 채권 ETF로의...
미국 장기채 금리도 하락세다. 미국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21일 4.6%대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17일 장중 3.769까지 내렸다.
여기에 개인들의 장기채ETF 순매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최근 한달간(10월 18일~11월 18일)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을 약 251억 원 순매수했다.
직전 한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