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인물로 이순재 씨를 등장시킨 것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이후 일본계 자본 유입 등으로 저축은행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진 이후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특히 OK저축은행은 ‘대부업계 저축은행’이라는 부정적인 딱지까지 붙어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위로는 중금리 시장에서...
김 대표는 20여 년간 산업 자동화 소프트웨어 분야에 몸담은 인물로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을 2008년 인수, 연 매출 7억 원의 회사를 10년 만에 연 매출 222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영업이익률 11.2%), 자기자본비율 49.9%의 건실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티라유텍은 공급망관리(SCM), 생산관리(MES) 및 공장자동화(FA)를 원스톱으로 실현하는 스마트공장 토털 솔루션을...
대출자와 투자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종전에는 없었다”며 “이를 대부업법 안에 넣을 것이냐, 아니면 자본시장법 안에 넣을 것이냐, 그것도 아니면 독립된 법안으로 가져갈 것이냐 등 이해관계자 간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립 법으로 만든다고 해도 종전의 법과 충돌한다. 이런 것들을 고려하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려면 (증자 등으로 인해) 대주주 지분이 희석된다. 그러나 지분 방어를 의식하면 증자를 못 하게 되고, 결국 기업의 자본조달 능력은 떨어지게 된다. 미국 나스닥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자금을 조달해서 기업을 키우라는 취지에서 차등의결권제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도 이러한 획기적인 정책이 도입돼야 한다.”...
스마트시티로 인해 만들어진 일자리들이 바로 서울의 먹거리 사업이 될 것이다.”
박원순(62)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놓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공약이다. 박 후보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4년 6·4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이어 시장 자리를 맡으면서 7년간 나눔, 공유, 인권, 사람을 위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4차...
이 부회장은 “열악한 국내 환경에서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면담을 요청할 정도로 해외에서 볼 때 글로벌 기업 삼성이 바이오업계에 뛰어들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한국자본시장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는 찬반 논란이 있지만, 우리 사회의 오너리스크 등 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면서 “외부 통제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여야 하는데, 기관투자자가 투자한 기업 경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올 하반기 도입될 스튜어드십 코드...
권 회장은 1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확대는 국가 정책과제이며 사회적 요구이기도 하다”면서 “혁신성장 촉진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강화에 대해서 국가 정책과제의 우선순위 격상에 대한 기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즉 금융투자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편입돼 국가적 지원과 관심...
이전에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본수지 자유화를 단행한 후 외환위기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그 후에야 아주 약간 되돌릴 수 있었다.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는 우리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해야 한다. 물론 현재 미국의 압력이 상당해 아예 안 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일단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김소영 교수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따라 자본확충 적립을 해둬야 하기에 저축성보다 보장성 보험을 확대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 금융지주사들이 증권, 보험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M&A 의지를 보이고 있다. 농협금융은 추가적인 M&A 계획이 있나
“추가적인 M&A를 하기에는 체질 개선이 더 필요하다. 지금 최대한 아웃소싱을 안 하려는 것은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시장에서...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정 대표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을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IB로 키워낼 인물로 판단했다”라고 평가했다. 증권업 사업모델이 과거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중심에서 자본 활용형 IB 비즈니스로 옮겨가는 현 상황을 이끌 최적의 인사라는 것.
정 대표는 초대형 IB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코스닥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중기부 추천, 벤처캐피탈(VC)협회·코스닥협회·변호사협회 추천, 사외이사(증권업계 대표), 코넥스협회가 추천하는 벤처전문가,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추천하는 인물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 심사 및 폐지 권한도 갖게 된다. 또 코스닥위원회 내에는 소위원회 형태로 상장위원회와...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일본·노르웨이와 함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만큼 해당 자리가 국내·외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이 7개월 이상 늦어진 데는 국민연금 이사장 선임 자체가 밀린 탓이 컸다. 현 김성주 이사장은 지난해 국정감사가 지난 후 11월에야 선임됐다.
특히 기금운용본부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임기를 마친 조두영(58) 변호사를 만나 자본시장 활성화와 사정기관의 역할에 대해 물었다. 그는 검찰에서 20년, 금융감독원에서 7년을 근무한 금융범죄 관련 베테랑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조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자본시장 활성화 저해 요인이 사정기관의 강력한 단속이라는 말도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 증권업계는 단기적 성과를 바탕으로 3년이 지나면 CEO를 교체하는 경향이 이어져 왔다”면서 “미국의 골드만삭스처럼 일관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좋은 성과를 내려면, CEO 임기를 어느 정도 더 보장해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국이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처럼 자본 안전성이나 바젤3 등 향후 자본 규제에 대비해 균형 있게 하려고 한다. 구체적인 부분은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은행들도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금융 사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SC그룹과 한국이 시너지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SC그룹 진출 국가...
업계에서는 정보ㆍ기술(IT)에 능통한 금융전문가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금융환경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됐다.
권 사장은 이날 후보자 발표에서 “협회장 3년간 하나만 하라고 한다면 규제 선진화 및 세제 선진화 과제에만 우직하게 몰두할 생각"이라면서 "자본시장 정책은 어떤 다른 국가 정책에 밀리지 않은 우선 순위로...
이어 “자본시장 선진화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세제개편안도 진행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세제안이 다른 것의 우선순위에 밀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는 증권사 56개사, 자산운용사 169개사, 선물회사 5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1개사 등 총 241개 회원사 중 198개사의 대표이사 또는 대리인이 참석 직접·비밀 투표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전...
2016년 6월 기준으로 우버의 시장가치는 680억 달러(약 72조8280억 원)로 평가됐는데 소프트뱅크는 이보다 30% 낮은 가격인 480억 달러로 우버의 시장가치를 평가해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 480억 달러에서 지분을 20% 매입하면 결과적으로 96억 달러에 사들이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공개매입 지분 20% 중 15%를 직접 인수하고 나머지 5%는 텐센트 등을 포함해 소프트뱅크...
황 회장은 재임 기간 ‘검투사’라는 별명에 걸맞은 특유의 추진력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와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자본시장의 각종 현안을 성사시켰다.
물론 비판도 받았다.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울 당시, 합병에 비우호적인 리포트를 내놓은 증권사의 대표를 압박했다는 논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