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종식한 아베 신조 총리의 ‘아베노믹스’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도 저출산 고령화와 양극화, 장기 경기둔화 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일본은 아베노믹스를 통해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증시도 살아나면서 고용시장도 수십 년 만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극복하고 완전고용사회로 나아가는데는 여성의 힘이 막강했다. 남녀고용평등은 금융권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소신이 있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남녀고용평등에 대해 강조했다.
민 위원장은...
그는 "주요 선진국들이 4%대의 호황을 구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성장은 2%대로 추락, 체감실업률 11.4%로 집계 후 최악 상황"이라며 "지금 적절한 국가적인 합의에 기초한 정책 추진이 없으면 잃어버린 20년으로 진입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의 인위적 추진과 공공부문 확대정책...
디플레이션은 장기 불황인 ‘잃어버린 20년’을 불러온 원인으로 일본 경제의 경계 대상 1호다.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디플레이션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에 디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물가가 하락하면...
'잃어버린 20년'을 먼저 경험한 일본이 어떻게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고 있는지, 이 분야의 강국으로 떠오로는 중국은 어떤 역량에 집중하고 있는지 한국과의 비교를 통해 의미 있는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이승훈 영산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사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발제는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는...
현재 주요 20국(G20) 가운데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 등 6개국뿐이다. 그러나 경제의 생존 차원에서 환율주권은 최대한 지켜야 한다. 1985년 미국은 대일 무역 적자가 쌓이자 강제로 플라자 협약을 맺어 엔화를 대폭 절상하는 정책을 폈다. 환율주권을 잃은 일본의 수출산업이 타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20년’을...
다분히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연상시키는 가설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실물경제의 구조적 요인은 지난 10~20년간 지속되었던 현상으로, 그 영향이 2013~2014년에 갑자기 나타나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이론적으로도, 고령화와 생산성 정체는 실질 중립금리를 하락시키는 요인일 수는 있어도 인플레이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해되기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는 배경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혁신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규제 개혁 등의 과제를 과감하게 추진해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산에서다.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는 과학기술, 산업, 사회제도, 사람 등 4대 분야의 혁신을 내걸었다....
내년도 한국 경제와 관련해 한국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과 유사한 중·장기적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책연대모임인 국민통합포럼과 국회 경제민주화정책포럼은 1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18 한국 경제 대전망’ 조찬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 전망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이근 서울대...
올해 영업이익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니는 지난달 31일 올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소니의 7~9월 매출액은 2조600억 엔(약 20조2337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조8600억 엔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040억 엔으로 시장 예상치 1350억6000만 엔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6%나...
또한, 기존 주력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옮겨가거나 혁신하지 않으면, 새로운 경제 위기에 봉착하거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혁신 등을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꾸거나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고, IT와 융합을 통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해야...
개혁의 기회를 놓친다면 새로운 경제위기에 봉착하거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다.
◇주력 산업 경쟁력 약화, 혁신 역량 떨어지는 한국 = 우리나라는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세계 9번째로 달성했고, 수출 규모 7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명목 GDP는 1조4981억 달러로 세계 12위 국가로 도약했다. 11개 국가 중...
연준은 20일 최신 경제 전망에서 성장률을 끌어 올리는 한편, 물가 전망을 낮췄다. 일본도 실업률은 2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인력난이 심각하다. 그럼에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5%로 낮아 일본은행은 물가 전망 하향을 반복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내놓은 보고서에서는 6월 물가 상승률이 1% 미만인 국가는 15개국에 이른다. 아일랜드 등 4개국은...
세계 3대 경제대국인 일본은 그동안 줄곧 2위를 유지해오다가 잃어버린 20년 동안 저성장을 유지함에 따라 2010년부터는 중국에 2위 자리를 넘겨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일본에 이어 유럽의 전통적 경제강국인 독일, 영국, 프랑스가 차례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신흥 공업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가 뒤를 쫓고 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취임 이후...
반면 1989년 약 35%였던 20대의 비율은 19%로 쪼그라들었다.
이처럼 노인층의 편의점 이용이 늘어난 까닭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 구성에 변화가 생긴 영향이 크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개인시간이 증가해 편의점을 이용할 기회가 많아졌다. 동일본 대지진 후 물품 부족 시기에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단골이 된 노인도 적지 않다. 또한 슈퍼마켓보다 매장...
장기 디플레이션과 약한 경제성장 등 ‘잃어버린 20년’을 거친 일본. 1억 명이 넘는 내수시장은 빈사 상태의 일본 경제에 마지막 구명줄이었다. 그러나 저출산과 고령화,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줄면서 일본은 이른바 ‘인구절벽’에 직면, 국가로서의 미래마저 불투명해졌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정책 대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는 ‘잃어버린 20년’ 이후 근로자들이 임금인상 요구에 소극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 대기업들은 동남아시아와 멕시코 등 신흥시장 확대 정책을 펼쳐 자국 근로자보다 저임금의 현지 노동자들을 더 많이 채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소극적으로 변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고령화에 따른 인력구조의 변화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베가...
일본 유학파로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직접 체험하며 저성장시대 생존법을 깊이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고야 상과대학과 일본 쓰쿠바 대학 부교수로 재직하며 일본 경제산업성의 프랜차이즈 연구위원을 지냈고, 귀국 이후엔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 일본연구소장도 역임하고 있다.
그가 지난 2015년 저술해...
바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초래한 버블 붕괴다.
일본의 30년 전 버블이 중국 지도부의 새로운 관심사는 아니다. 일찌기 지난 2010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 부채 비율이 200%에 육박하자 당시 부주석 자리에 있던 시 주석은 공산당 중앙당교 학자들에게 일본 경제를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학자들은 중국이 금융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NYT는 중국의 부채 문제가 1990년대 초 일본의 버블 붕괴 당시를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일본은 오랫동안 빚에 의존에 경기가 호황을 누리다가 결국 버블이 꺼져 잃어버린 20년을 맞았다. 중국도 GDP 대비 총 부채율이 2008년 160%에서 지난해 말에는 약 260%로 불어났다. 또다른 신평사 피치는 올해 말 중국의 총 부채율이 다시 283%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