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중일전쟁 이후 일제의 침략전쟁을 미화하면서 협력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는 한편 여자학교를 설립, 운영했다. 애국금차회 회원, 시국강연회 연사, 조선임전보국단의 부인지도위원 등을 맡았다. 1940년 10월 의친왕의 아들 이우(李鍝)가 희사한 2만 원으로 경성가정여숙(京城家庭女塾, 현재의 중앙여중고)을 설립하고 교장에 취임했다. 1945년 1월에는...
대일 항전이 본격화할 무렵 그는 조선혁명당에 가입하였고, 1931년 일제의 만주 침략 때는 교사를 그만두고 조선혁명군 사령부 군수처에서 일했다. 이후 조선혁명군 유격대 및 한중연합 항일전에서 주로 연락을 담당하는 등 항일운동에 가담하였고, 참모장으로 활동하던 김학규와 결혼했다.
만주 지역 독립군의 여건이 점차 악화하자, 혁명군 사령부는 임시정부에...
일제 침략과 6ㆍ25전쟁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을 반세기 만에 세계 경제대국 반열에 올려 놓은 ‘한강의 기적’, IMF 시절에 금모으기 운동으로 국민 의지를 결집해 1년 만에 극복한 경제사는 정유년 경제극복의 모범 답안이다. 정국 혼란을 시급히 마무리 짓고, 산업 현장에서 다시 기계음 소리가 커지길 국민 모두는 기대하고 있다.
일제 말기인 1940년대에는 친일문학 활동을 벌인다. 1944년에 발표한 단편 ‘산본(山本) 원수’는 정비석 친일문학의 정점을 찍는 것이었다. 그는 이 작품에서 1943년 4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전사한 일본 해군제독 야마모토 이소로쿠(山本五十六) 원수를 따라 침략전쟁에 목숨을 바칠 것을 선동한다. 이때의 일로 그는 친일 작가라는 꼬리표를 평생 달고 다녀야 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일제는 제국대학을 통해 랑케의 실증주의 역사학을 수용하게 된 이유이다. 그렇다면 랑케의 실증주의는 어떤 역사학일까.
19세기 이전 유럽에서 독일은 약소국이며 가난하고 분열된 국가였다. 유럽 강대국들로부터 오랜 동안 침략과 약탈을 당하며 고통받아 온 독일 민족은 19세기 초 프랑스 나폴레옹 침략으로 민족주의 사상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제는 상호 군사적 침략이 불가능한 교착 상태가 된 것이다.
역사적으로 국가의 존망은 외침보다 내부에 달려 있다. 핵을 통하여 북한은 외침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핵으로 인하여 북한은 내부 붕괴가 촉발될 것이라는 게 중국의 메시지다. 이제 전 세계가 동참하는 강력한 경제 제재로 북한은 미증유의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1910년 8월 29일 일제 침략으로 한일병합조약을 통해 국권을 상실한 날인 ‘경술국치’를 10장의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상에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카드뉴스에는 한일병합조약체결의 배경 및 참여자 소개, 이 조약이 국제법상으로 무효인 이유, 본인이 허락한 것이 아니라는 순종의 유언 등을 증거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서 교수는 “삼일절...
남산은 조선시대 풍수지리 상 안산 겸 주작에 해당하는 중요한 산이었지만, 일제강점기 침략의 교두보인 통감부와 통감관저가 설치되는 등 훼손됐다. 광복 이후에는 안기부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 시민이 드나들기 어려운 곳이 됐다.
시는 이날 TBS교통방송청사 2개동과 남산 2개동 해체를 시작한다. 여기에 입주해있던 TBS교통방송과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그것은 더 이상 학문이 아니라 제국주의 침략 이론일 뿐이기 때문이다.
일제 식민사학자들이 『일본서기』의 상당 부분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시인하면서도 유독 ‘신공황후 삼한정벌’ 기사나 ‘임나일본부’ 기사만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고수하려고 하는 것도 바로 제국주의 침략사관과 상통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이 떠받들고 있는 『일본서기』...
단군의식의 고조는 일제의 침략과 함께 최고조를 맞는다. 1909년 대종교의 등장이 그것이다. 민족 정체성의 근대적 완성이 단군 문화의 중심이었던 대종교로부터 마련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국시(國是)로서의 홍익인간이나, 국전(國典)으로서의 개천절, 그리고 국기(國紀)로서의 단군기원 등이 모두 이 집단을 매개로 정착된 것이다. 또한 민족 문화의 핵을 이루는 국교(國敎)...
보병 제66사단장으로 전역 후 원광대 사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도 한국 고대사 바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한민족의 국위수준’(보문사, 1990), ‘민족사 재해석’(형설출판사, 1994), ‘일제의 역사침략 120년’(경인문화사, 2003), ‘고대조선 끝나지 않은 논쟁’(들메나무, 2015) 등이 있다.
“왜놈들의 침략은 역사부터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꿰어 맞추는 데서 시작했다.” 이런 생각은 비단 성재 혼자만의 것은 아니었다. 항일전선에서 싸운 선열들은 모두 공통된 사관으로 무장하였고, 심지어 체포되어 차디찬 옥중에서도 역사를 서술하여 그 원고를 국내 신문에 투고했다. 더욱 놀랄 일은 이런 원고를 받은 신문사가 가혹한 일제 감시에도 불구하고 빠짐없이...
한국인 특유의 ‘신명’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끝도 없는 외부 침략과 불합리한 신분제도에 시달리며 쌓인 한을 풀고 낙천성과 희망을 고수하려는 자연발생적이고 절박한 생존 정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지혜롭고 매력적인 집단 신명을 잃었다. 일제강점기 때 강제적으로 거세당하고 민족 분단과 이데올로기 투쟁, 경제 고속 성장 압박으로 점점...
이에 제작진이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처단한 일제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힌트로 제시했고, 지민은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물었다.
결국 설현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안중근 의사를 맞췄지만 부족한 역사 지식으로 인해 비난이 이어졌다.
이후 설현과 지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에 대해 진중한 태도를...
그러자 제작진이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처단한 일제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힌트로 주었으며, 이때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묻기도 했다. 결국 설현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안중근 의사를 맞췄지만 부족한 역사 지식에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설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에 대해 진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하얼빈은 과거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당시 안중근 의사는 자신의 행위를 한국의 독립 주권을 침탈하고 동양 평화를 교란시킨 자를 처형한 것이라고 밝히며 결국 일본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고 30살의 나이에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 다섯...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3·1 인민봉기는 발톱까지 무장한 침략자와는 무장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겼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은 또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면서 특히 미국과 일본을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일제의 피비린 과거 죄악을 천백배로 결산해야 한다"며...
그동안 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숱한 외세의 침략에도 굳건히 자주성과 독립성을 지켜온 나라, 기나긴 일제의 폭압과 침탈에도 굴하지 않고 저항해 온 의지와 근성의 나라, 비인간적인 공산 전체주의 북한의 남침과 적화 야욕 앞에서 온 몸 던져 자유를 지켜낸 국민, 전쟁의 참화를 딛고 산업화의 기적을 일궈 낸 국민, 군사독재의 폭정을 끝장낸...
그는 일제 치하에서 모두가 호랑이를 잡고자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총을 놓고 정도를 걷는다.
“포수들에게는 사냥이 호구지책(糊口之策)이다. 호랑이를 잡으면 집 한 채 나온다. 그래서 일제의 호랑이 사냥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 류(정석원 분) 같은 인물은 완장까지 차고 호랑이 사냥에 나선다. 그런데 천만덕은 다르다. 이 영화에서 천만덕이란 인물이 대놓고 총질하지...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은 구한말 이래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지지 또는 찬양하거나 독립을 방해하고 수탈행위와 강제동원에 앞장선 4천389명의 친일행적을 수록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015년도 서울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가결하면서 올해 안으로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고교 도서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