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재분배나 소득 확대에 중심을 둘 것”이라며 “성장동력을 끌어올리는 구체 방안은 아직 부족하다. ‘몸집 불리기’식 예산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경기가 정체된 채 정부 부채만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기시다 신임 총리가 14일께 중의원(하원)을 해산, 19일 차기 중의원 선거 일정을 공시하고 31일 선거를 실시할 의향이라고 전했다.
기시다는 이달 14일 중의원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내달 7일 또는 14일에 총선이 시행될 전망이다. 내달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과반 넘는 의석을 차지해 승리하면 기시다는 국회 재지명 선거를 거쳐 제101대 총리로 취임한다. 그러지 못하면 단명 총리로 끝날 수도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총재로 인기가 높은 고노 다로 규제개혁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등의 동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차기 중의원 선거는 오는 11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새 총리가 10월 임시국회를 열어 해산할 땐 10월 21일 중의원 임기 만료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상 가장 늦은 경우는 11월 28일 투개표다.
이날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중의원 해산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하면서, ‘해산·총선거로 인한 주식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이후 스가 총리가 “지금은 해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주춤하기도 했지만, 연내 중의원 선거를 앞뒀다는 조건에는 변함이...
스가 총리 임기 만료 앞두고 선거 절차 돌입…중의원 해산 시기가 관건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당내 총재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
교도통신은 4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자민당 총재 선거 관련 다음 달 17일 고시하고, 같은 달 29일 투표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총재 선거를 총괄하는 자민당 총재...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 등 정치 일정에 따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어 일정은 유동적인 측면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쿼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늘리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응하는 데 있어...
스가 총리는 임기 중에 기회를 보고 중의원 해산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중의원 해산 전 개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선은 백신 대책에 내각이 전력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열리는 도쿄올림픽과 관련해서는 "비록 무관중이더라도 감동을 세계에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민당 제1당 탈환했지만 역대 2번째로 적은 의석수'총선 전초전'서 부진한 성적에 스가 위기 고조
일본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이 ‘총선거 전초전’으로 불리는 일본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했지만 이에 실패했다. 올가을 예정된 중의원(하원) 해산과 총선을 앞두고 스가 요시히데 정권이 적잖은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됐다. 당 내부에서도...
닛케이는 “나고야 시장 선거까지 포함하면 자민당은 4패”라며 “야당에 바람이 불었다기보다 자민당이 자멸했다고 봐야 한다”고 평했다. 이어 “7월 도쿄도 선거와 스가 총리의 중의원 해산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코로나19 4차 유행과 백신 접종 지연이 겹치면서 10월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올림픽 개최 의지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속 급락할 경우 자민당 내에서 ‘선수 교체’ 요구가 빗발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각 지지율 하락이 정당 지지율 하락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서다. 고바야시 기치야 일본 정치평론가는 스가 총리 취임 후 첫 국정 선거인 4월 중의원 보궐 선거(2곳)와 7월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할 경우 ‘스가 내치기’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사할 것이며 승인된 백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최대한 빨리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하나가 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의원 해산과 총선 시기에 대해서는 “당장은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내년 가을 중의원 해산은 시기가 정해져 있지만, 국민에 대한 내 책임은 코로나19 감염 확대 방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총리직을 사퇴한 지 3개월도 안 됐는데 자신의 의원연맹 ‘창생일본’을 본격적으로 가동시켰다. “외교는 내가 하겠다”, “나라면 내년 1월 중의원을 해산시키고 총선거를 하겠다”고 주위에 말하고 다녔다. 자민당 내에서는 내년 9월 실시될 자민당 총재 선거에 아베가 다시 출마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돌기 시작했다. 전 총리가 현 총리를...
중의원 해산ㆍ조기 총선 가능성 높아
한편 스가 내각은 출범 직후 64~74%의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지율이 높을 때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면 자민당 세력 굳히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스가 총리 본인도 내각을 자신만의 색깔로 꾸릴 수 있어 결국 조기 총선이 치러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스가 총리는 조기 총선의 조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래 자민당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새로운 총재의 임기는 아베 총리의 임기를 이어받는 것이어서 2021년 9월 말에 끝난다.
일본 언론은 스가가 정권 출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와 여론 동향을 살피면서 중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 시기를 엿볼 것으로 전망한다. 총선에서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면 스가의 연임 가능성도 커진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4일 0.65%, 토픽스지수는 0.88% 각각 상승으로 마감했다. 스가 신임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하는 한편 중의원(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당장 15일 단행할 예정인 자민당 간부 인사와 총리 취임 후인 16일 출범할 새 내각 인사가 이런 기대에 과연...
일본 국회 양원 중 해산 대상인 중의원의 4년 임기는 내년 10월 21일까지로, 앞으로 1년여 남아 있다.
그러나 간접선거로 뽑히는 일본 총리는 국회 해산권과 인사권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권력 기반까지 공고히 할 수 있다.
집권당 총재로서 조기 총선을 지휘하면서 공천권과 선거자금 배분을 통해 추종 세력 확보가 가능하다. 선거를 승리로...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가 10월 중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중의원 해산 및 총선을 실시할 시기가 제한됐다는 이유에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전날 미국 싱크탱크가 주최한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다음 주...
9월 2일 열린 스가 관방장관의 총재선거 출마 기자회견 시에도 국회 해산과 중의원 선거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했다. 이에 스가는 우선 코로나가 종식해야 하고 그 후에 상황을 보고 국회를 해산해서 중의원선거에 돌입할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의원선거를 할 때는 자민당이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자신들이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오면 실천에 옮길...
스즈키 준이치 자민당 총무회장도 전날 BSTV 도쿄에 출연해 연내 중의원 해산 가능성에 대해서 “신정권에 국민의 진의를 묻는다는 의미에서 대의명분이 선다”며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국민 여론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편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는 해산·총선 시기에 대해 “아베 총리 임기 만료까지 실시할 필요가 없다”는 답이 55%로...
그러나 이마저도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달렸기 때문이다.
중의원 의원은 2021년 10월 21일 임기 만료를 맞이한다. 총리가 중의원 해산·총선을 단행하지 않으면 후계자가 될 신임 총재가 신임을 묻게 된다. 자민당 내에서는 이미 ‘포스트 아베’를 겨냥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