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첨단소재 및 에너지 분야 선행기술 확보에 나섰다.
일본의 수출규제 확산에 대비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특정 국가 의존형 산업구조 개선’ 주문에 대해 즉답한 셈이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첨단소재와 에너지 원천기술 연구를 위한 ‘기초선행연구소’를 최근 연구개발본부 산하에 설립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 가까이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어,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SK하이닉스의 대응방향 등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은 일본산에서 벗어나 국산 및 다른 국가 소재를 양산에 투입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8월에 신규 등록된 닛산 브랜드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한 58대에 그쳤다. 고급 차 브랜드 ‘인피니티’도 68% 감소한 57대였다. 불매 운동 여파로 한국 내 일본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지만, 닛산의 부진이 특히 심각한 상황이다.
닛산은 회사법 위반(특별 배임) 등의 혐의로 체포, 기소된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시험인증 신속처리 서비스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포함된 6대 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산 대체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해 대일(對日) 의존도 완화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도 신청대상이다.
서비스가 적용되면 품목별 대기기간 및 시험기간이 최대...
가운데 자동차를 뺀 나머지 품목 수출액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수출 호황을 이끌던 반도체 수출액(79억8100만 달러)은 1년 전(103억8300만 달러)보다 30.7%나 감소했다. 8기가 D램 반도체 가격은 지난달 초 사상 최저점을 찍고 반등했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54%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미ㆍ중 무역분쟁, 일본의 원자재 수출 규제 등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가운데 자동차를 뺀 12개 품목의 수출액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 호황을 이끌던 반도체 수출액(79억8100만 달러)은 1년 전(103억8300만 달러)보다 30.7%나 감소했다. 8기가 D램 반도체 가격은 지난달 초 사상 최저점을 찍고 반등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가격의 반값에도 못 미친다. 여기에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업계 불확실성도 짙어지고 있다.
석유화학...
그는 또 “일본 제재와 일본산 자동차 불매운동 등 여파는 아직 (통계에) 뚜렷히 잡히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8% 떨어진 91.96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2월 3.5% 하락 이래 내림세를 지속한 것이다. 수입가격은 6.9% 하락하는데 그친데 반해 수출가격은 9.5%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본자동차 부품사들의 담합 사례까지 보도되면서 업계의 국산화 바람이 거세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산 비중이 높은 159개 품목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대상은 주로 반도체, 2차전지(배터리), 탄소섬유, 공작기계 등의 소재 부품 분야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일본 부품 의존도를 꾸준히 낮춰온 만큼...
아울러 전장부품에는 일본산 소자와 커넥터 등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전자제어장치(ECU)와 관련된 수정 공진자(crystal resonator)는 일본산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공장의 생산라인이 일본 제품으로 구성된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산업 전반적으로 수개월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지만, 재고 물량 소진 이후가 진짜...
이와 함께 일방적으로 일본이 무역흑자를 내는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 절차를 까다롭게 한다거나 관세를 인상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꼽힌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 자동차 수입액은 11억9130만 달러(1조4000억 원)에 달하지만 한국에서 수출한 금액은 395만 달러(46억 원)에 불과하다. 일본과의 자동차 교역에서 1조4000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
현재...
2일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ㆍ전략물자 수출 우대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일본산 원자재 조달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는 화이트 리스트 배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자동차 등 11개 업종별 대표가 참여했다.
성 장관은 “소재ㆍ부품ㆍ장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수요-공급기업 간의 원활한 협력이 무엇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에 일시적인 여파는 있지만 구조적인 우려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작년 기준 현대ㆍ기아차 및 1~6차 부품업체의 합산 매출원가 중 일본산 부품 매입 규모는 9000억 원대로 전체의 0.5% 이하다. 이 중 즉시 대체가 어려운 부품 비중은 40% 수준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업종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와 함께 일본 의존도가 높은 공작기계, 정밀화학 및 미래 산업인 자동차 배터리 등에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규제 시행 전 재고 쌓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산업계는 적게는 3개월, 많게는 6개월 치의 일본산 부품...
◇직접적인 영향보다 사태 장기화 주시=2차 보복이 본격화되면 일본은 한국경제에 당장 타격을 줄 수 있는 품목부터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의 경우 우리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력 중인 친환경차가 타깃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전기차의 수소탱크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부품 상당수가 일본산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경우...
삼성SDI는 비교적 일본산 의존도가 낮은 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러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내 미래 산업 중 하나인 수소전기차의 핵심인 수소탱크에 적용되는 탄소섬유도 일본 전략 물자에 해당하며 규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자동차 업계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 일본 도레이가 국내 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에서...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업종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와 함께 일본 의존도가 높은 공작기계, 정밀화학 및 미래 산업인 자동차 배터리 등에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방직섬유, 석유, 석유·정밀화학, 차량·항공기·선박 등 48개 품목의 대일 수입의존도가 90%가 넘는다고 분석했다. 공작·정밀기계 등의 일본산 부품은 전체의...
수소전기차가 친환경차의 궁극점으로 여겨졌으나 아직 일본 기업들이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만큼 이 분야에 수출규제를 집중할 것이라는 우려다.
김홍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는 “화이트 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우리 업체들이 핵심 부품과 원료조달 애로로 수출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역시 배터리 내열성을...
정밀화학제품, 합성수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일본산 소재ㆍ부품 수입이 감소해서다. 일본이 4일부터 한국에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원자재 세 개 품목은 지난달부터 수입량이 아예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들 품목의 일본발(發) 수입액은 3억8547만 달러였다....
일본이 예정대로 2일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 국가)에서 제외하면 목재와 식료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일본산 원자재 조달이 일본 정부의 통제에 들어간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현재의 수출부진 상황에 대해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하반기에도 수출 총력지원 체계를 지속 가동, 수출 활력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9%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산 자동차는 미국 현지 생산 일본차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15.8%)대비 2.6%포인트 증가한 18.4%에 달했다.
일본산 자동차도 지난해 상반기 9.7%보다 12.6%로 증가했다. 반면 일본의 본격적인 수출규제가 시작되기 이전에 나온 통계인만큼 7월부터 일본산 자동차의 통관액이 전년 대비 평균 32%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