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등에 불확실성이 크지만 당분간 현 수준의 흑자행진은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 국제수지 잠정’ 자료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63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48억1000만달러 흑자 이후 두달연속 흑자세다. 다만 전년동월(74억6000만달러)과 비교해서는 14.5...
미중 무역협상이 재점화한데 이어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악재가 이어지면서 7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5.0%, 8.7% 하락했다. 반면 채권은 국고채 금리가 계속 하락해 채권값을 올리며...
이해찬 “구체적 시간표 만들자”, 나경원 “문 대통령, 아베 만나 해결을”
여야는 5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한국 제외와 관련한 대책을 놓고 공방을 벌인 가운데 여당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를, 야당은 정부 경제정책 대전환과 한일 정상 간 담판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일본의 경제보복 강화에 초당적인 협력과...
정부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가) 한국 배제 등 경제보복에 대응해 5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대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일본의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의 체질 개선 무역적자 구조를 벗어난다는 복안을 발표했지만 짧은 기간 내에 국산화가 쉽지 않고 원천기술 확보 방안도 미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 급락의 원인은 지난 주말 미국 시장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발언,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등 기존 원인과 같다”며 “하지만 시장 수급이 얇아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하방 지지선의 경우 1930선으로 보고 있다”며...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 그대로 본다면 일본과 반도체 소재 관련 분쟁이 생기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공매도가 늘어난 것”이라며 “일본 백색국가 지정 해제 이후 업종별 상황을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 업종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반면 반도체만 제한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국내 증시를 주도해온 대형IT주들의...
특히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한 시점을 전후로, 8월 들어 국내에서 일본 여행객은 물론 일본 항공사를 이용하는 탑승객 수가 눈에 띄게 급감했다.
5일 오전 국토교통부 및 한국항공협회 실시간 항공사별 국내 공항 수송실적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꾸준히 감소세 보였던 일본 대표항공사 중 하나인 ANA의 8월(1~5일)...
일본과의 경제 전쟁터 한복판에서 일전을 치르고 있는 기업 총수들의 모습이 적잖게 닮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산업 전선이 무너지면 한국경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에 ‘용기’ ‘도전’의 리더십을 보여 주고 있다. 단기...
아울러 “대한민국은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 위에 평화 국가와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경제 강국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담대한 목표와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일본 경제보복 대응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해 정부와 기업과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해...
이번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에 대해 정부는 세부적 대응책 마련과 일본에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는 그간 품목별·업종별 영향 분석을 토대로 백색국가 배제 상황에 대비해 종합적인 대응책을 준비해 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품목뿐만 아니라 일본 제품 수입업체 및...
이같은 급등세를 두고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예고 및 중국의 보복대응 경고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와,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가 맞물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따른 미...
이창목 센터장은 5일 “코스피 급락의 원인은 지난 주말 미국 시장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등 기존 원인과 같다”며 “한국 증시의 최대 악재는 확대되는 대외 변동성”이라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지수 하방 밴드는 1900선 중반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수급이 얇아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등...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일본 백색국가 제외로 인해 수급 조정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면서도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원자재 조달이 안 될 경우 생산 자체가 불가능해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일본 규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100%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구 센터장은 “하방 밴드는 기술적 분석에 한정된다”...
국세청은 이날 김현준 국세청장 주재로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한국이 백색 국가에서 배제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피해기업 세정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세정지원 대상은 정부가 지정한 159개 관리품목을 일본에서 일정 규모 이상 수입하면서 이번 수출규제로 사업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