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민생에 실패하는 것은 인사난맥상이 원인이라는 시각이 많다. 인사난맥이 국정난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소신있는 사람, 양심있는 사람들은 찍어내고 국민의 여론을 외면한 채 대통령 눈치보는 사람만이 당정청을 장악하면 나라와 국민에게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박근혜 정부가 1년도 안됐는데 전대미문의 총체적 난맥에 빠졌다”며 “인사참사, 버틴다고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총체적 난맥, 그대로 둔다고 해서 결코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인사참사를 언급하며 “일하겠다는 사람은...
또 민주당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의사표시 등과 관련한 청와대의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날을 세웠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바야흐로 박 대통령의 ‘인사참사 시즌2’가 도래한 지경”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인사참사를 방치한다면 총체적 국정난맥을 넘어 국정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일침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7개월 만에 맞이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인사참사로 인한 총체적인 국정난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정기국회가 더욱더 엄중하고, 비상한 결의로 임해야겠다는 각오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인수위 시절의 14명의 인물들이 ‘나홀로 인사, 수첩인사’...
전 원내대표는 이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남재준 국정원장,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등 ‘측근 고집인사’ 말고는 박 대통령이 인사를 통해 보여준 국정철학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진 뒤 “박 대통령이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사실상 총대를 메고 감사원장을 잘라내는 정국을 보여 인사난맥이 어디까지 갈지 걱정”이라고 했다.
신뢰와 원칙이라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인사난맥과 불통 논란은 비판이 거세다.
특히 경기부양과 복지라는 상반된 정책목표를 달성하고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이 다양한 경제정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경제팀이 양립할 수 없는 두 정책목표를 박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면서 정책을 세우다 보니...
이번 사건이 새 정부 출범 초기 인사난맥으로 인한 여론의 불만이 잠재된 가운데 터져 나온 것이라 책임자 경질은 물론 추가적인 인적쇄신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관련 수석도 모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서실 등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허 비서실장도 ‘비서실...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과 인사난맥으로 꼬여버린 국정 난맥상을 풀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야당 지도부나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들과의 만찬 등 대(對) 국회 협조 행보를 계속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민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상임위의 여야...
인사실패 등의 논란으로 1주전에 비해 6.9%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같은 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47.1%를 기록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45.0%)보다 더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국정 난맥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다.
특히 떨어질대로...
출신 지역이나 성별 등 국정수행 역량과 관계없는 요소들을 앞세운 예가 어디 MB 정부뿐이었겠나? 또 대통령의 생각 없는 말 한마디, 국정과 정책이 뭔지도 모르는 측근들의 어이없는 생각들이 인사를 움직인 예 또한 없었겠는가? 지금의 인사 난맥도 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좀 더 깊이 진행된 결과 아닐까?
당정청 고위급 인사 67명이 참석한 이번 당·정·청 워크숍은 새 정부의 국정난맥을 지적하는 여당 의원들의 성토장이나 다름 없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잇따른 고위공직자들의 낙마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지만 단연 뜨거운 감자는 창조경제론이었다.
문제는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의 브리핑 후 개념이 모호하다거나 너무 학구적이라는 지적과 비판이...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장차관급 인사들의 잇단 낙마 등 새 정부의 인사 난맥 사태와 관련해 “인사제청권을 행사하겠다던 총리가 종적을 감췄다”고 성토했다.
박 원대내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인사 참사 이대로 안 된다. 청와대 민정라인을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민정라인 교체는 초당적 여론이자 국민적 요구가...
내세운 새누리당에 맞서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선후보의 지원사격을 고려하고 있다.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이 공천을 확정한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아직 후보조차 정하지 못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완패 위기에 처한 민주당은 새 정부의 인사 난맥 등을 부각해 자신들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내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세금 탈루 의혹을 받아오던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이날 자진 사퇴로 인사 난맥상은 정점을 찍은 모습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통과’라는 힘겨운 숙제를 끝마치고 내각 중심의 국정체제를 본격화했지만 ‘박근혜호(號)’의 표류는 끝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이미 박근혜 정부는 야당과의 정부조직법 힘겨루기로 새 정부의 성패를 가늠하는 출범...
전날 매일경제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잘 하는 분야에서 청와대와 내각 인사는 4.3% 지지밖에 못 얻었다.
정부조직법이 47일에 걸친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지만 잇따라 벌어진 인사 난맥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구상이 이래저래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된 형국이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이 첫 단추를 꿰기도 전에 난맥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 출범 후에도 끊이지 않은 인사 잡음 때문이다.
당장 오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기로 한 청와대는 황철주 중기청장 내정자의 사퇴로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했다. 새 정부의 ‘손톱 밑 가시 빼내기’는 추동력을 잃게 됐으며 핵심 국정 기조인 ‘창조경제’에는...
박근혜 새정부는 출범 10여일을 남겨둔 시점까지 조각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등 인사난맥을 겪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진 데다 전문성과 도덕성을 모두 갖춘 인사를 찾기가 어려워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철저하게 측근을 배제하고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중용하고 있는 점도 초기 내각 구성이 늦어지는 이유다.
정부 출범 초에는 항상 대통령 당선인이...
예산안 날치기와 고물가·전세난 등의 국정난맥과 민심이반으로 19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할 것이란 걱정이 당 안팎에서 팽배한 상황이다. 그런 만큼 참신한 후보를 공천해 ‘정권심판론’의 파고를 넘어야 한다는 명제가 공천개혁을 추동하고 있다.
이러한 절실함과 달리 4월 재보선을 향하는 여당의 공천은 구태(舊態) 그 자체다. 당이 새로운 면모를 보이지 않으면...
따라서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MB정부의 인사난맥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박 내정자가 지경부 출신도 행정고시출신도 아닌 비전문가를 돌려막기식으로 운영하는 현 정부의 인사난맥을 여실히 보여주는 인사조치"라며 "과거 실세 차관이 부처 핵심정책을 주도한 전례를 비추면 지경부에 박 차관이 자리하면서 장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