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무리한 확장재정과 적자국채 발행으로 건전성이 크게 손상됐다. 2017년 400조 원 규모였던 본예산을 2022년 607조 원 이상으로 급격히 늘렸고, 5년간 10차례에 걸쳐 151조 원의 추경까지 편성했다. 2017년 660조2000억 원이었던 국가채무는 작년 967조2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1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GDP대비 채무비율도 2017년...
22일 이투데이가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 보고서의 e쿠폰서비스 모바일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기프티콘, 상품권 등 모바일을 통해 거래된 모바일 쿠폰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조9391억 원이었던 모바일 쿠폰 거래액은 이듬해 3조8441억 원, 지난해 5조3284억 원, 올해 상반기(1~6월) 2조9529억 원을 기록하며 3조...
정부는 1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5년간 270만 호의 주택물량을 공급하는 대책을 확정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연평균 50만 호 이상씩, 250만 호+α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서울 50만 호를 비롯,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158만 호로 계획물량의 절반 이상이 공급된다. 도심 재개발·재건축, 도심복합사업, 3기 신도시 공공택지 개발을...
1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해 보면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언했던 자동차와 관련 산업 공약들이 임기 초반부터 휘청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5년 동안 동결하겠다던 공약은 취임 4개월 만에 무너졌다. 환경부는 9월부터 전기차 공공급속충전기 충전요금을 인상한다. 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324.4원으로 현재(292.9원)보다 11% 오르고, 100kW...
지난해 2차 시험에서 세법학 1부 과락률은 82.13%로 과거 5년(2016~2020년) 평균 과락률(38.5%)보다 높아 '공무원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세법학 1부는 경력 20년 이상 세무 공무원이 면제받는 과목이다. 일부 과목 면제 경력직 세무 공무원 수는 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응시생들은 문제 출제와 채점 과정에서 조작이 있다고 의심했고, 감사원은 "난이도 조작은 없었다...
상도동 내 핵심 입지…동의율 50% 웃돌아
8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상도15구역은 사업면적 14만4000㎡ 규모로 조합원 수만 1957명에 달한다. 지난해 말 신통기획 추진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현재 50% 동의율을 달성했다.
정종록 상도15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장은 “신통기획 선정 시 20%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으면 최대 320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5년간 340조 원 규모의 기업투자를 끌어낼 수 있는 인프라 및 세제 지원, 규제의 개선, 15만 명 이상의 인재 양성, 시스템 반도체 선도기술 확보, 견고한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지원 방안들이 망라됐고, 범(汎)정부 차원의 종합 전략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실효적 대책들이 과감하고...
21일 “5년간(2020 기준) 콘텐츠 수출은 연평균 18.7% 증가해 전체산업(0.9%) 대비 20.7배 성장했다”며 K-콘텐츠를 치켜 세우며 핵심 과제로 ‘K-콘텐츠 육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높은 수출액 비중(68.7%)과 증가율(25.7%)을 기록하고 있는 ‘게임’은 보고서에 단 한 번 등장했다. 핵심 정책에서도 완전히 제외됐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20일 국회연설에서 “법인세 감세로 국가재정이 축소되는 것을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어이없다. 지난 5년 자신들의 정권에서 대책 없는 팽창재정으로 나랏빚만 키우고 재정건전성을 망쳐놓았다. 그는 “법인세를 낮춰도 투자가 늘지 않는다는 것이 객관적 통계로 확인됐다”고도 주장했지만 틀린 얘기다. 무조건 반대로 정부의 개혁을 계속 발목 잡겠다는 행태다.
디지털 농업은 농촌의 인구감소, 농업인구 고령화를 풀 수 있는 열쇠입니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농업이 가진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서둘러야 하는 것이 디지털 농업의 정착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올해 3월 1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취임한 지 이제 4개월 남짓 지났지만 그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투데이에 “법인세 인하 자체는 필요한 작업이었다. 왜냐하면 과거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은 세계적 수준에서 중간 정도로 높아졌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성 교수는 “법인세를 낮추는 방향의 국제 조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역시) 부담을 완화해주는 게 맞다고 본다”며 “현재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선...
지금 법인세 최고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21.5%보다 훨씬 높다. 지난 5년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법인세를 대폭 낮추거나 현행 유지했다. 글로벌 추세인 법인세 인하 흐름에 한국만 역행한 것이다. 법인세는 기업투자와 직결되는 조세로, 법인세 부담이 클수록 투자의욕이 꺾이고 일자리 창출도 어려워진다.
소득세는...
전문가 "임대차법 개편" 한목소리학제에 맞춰 '2년+1년' 등 조정일정금액 이하에만 '5%룰' 적용
부동산 시장 내에서 임대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2020년 7월 임대차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우선 도입된 이후 ‘전세의 월세화’가 본격화하는 등 임대차 시장 지각변동도 이뤄졌다. 이투데이는 임대차법 2년의 영향과 개선...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지난 5년여 동안 임금에 불이익을 받아온 하청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모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우조선은 지난해 1조7500억 원, 올해 1분기에도 4700억 원의 적자를 낸 상태다. 하청노조의 파업과 불법 점거는 이제 조선 경기가 살아나는 마당에 수주 차질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최근 수주가 늘고 있다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이...
1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2017년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 7곳 중 6곳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거나 지정될 위험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은 5년(연간 매출액 30억 미달)의 유예기간이 지난해 종료됐다. 세전 손실 요건(최근 3년간 2회 이상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비율 50% 초과)은 3년의 유예기간이 2019년부로 종료돼 2020년부터 적용되기...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금융대전 재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이다.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로 유명한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과 ‘부동산 투자의 교과서’로 불리는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연구소 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윤석열 정부서...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인플레이션 시대, 슬기로운 투자생활’을 주제로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오프라인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가 병행된 이날 재테크 세미나에선 부동산, 주식투자, 글로벌 마켓 등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로 유명한 김제경...
비수기 6월에 SPA 브랜드 매출 최대 41%↑
12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국내 SPA 브랜드인 신성통상의 탑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매출 역시 같은 기간 30% 이상 늘었다. 스파오를 전개하는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 매출이 최근 우상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은 패션업계에서 비수기로...
이 때문에 국정원 내부에서는 ‘적폐청산’을 과제로 삼았던 지난 정권과 다를 바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 역시 “5년 전 문재인 정부 검찰도 똑같은 행태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세상은 5년 사이에 많이 바뀌었다. 국민이 전 정부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 특수정보(SI)를 국정원이 삭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