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체회의는 각 기관으로부터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현안 보고를 받기 위해 마련됐다. 여야 간사들은 정부의 사고 수습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질의는 따로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회의 도중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의사진행발언 요구가 거부 당하자 "국회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고 가만히...
이 영상에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사고 현장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경찰관은 인파로 혼잡한 거리에서 시민들의 통행을 정리하고 있다. 거리는 곳곳에서 틀어놓은 음악 소리와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의사소통이 이뤄지기 힘들 정도로 시끄럽다.
경찰관은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 “돌아가라”, “보고 있지 말고...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 내에 마련된 진료소는 의협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이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료소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지속된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1일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과...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후 6시 이태원 일대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한 불편 신고라고 판단해 대응하지 않았다. 이후 사건 발생 1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려, 통제가 필요하다’는 100여 건의 신고가 쏟아졌지만, 이때도 특별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
윤 청장은 “독립적인 특별기구를 설치해 투명하게 사안의 진상을 밝히겠다”며...
맞다”면서“ 현재 초등 보건 과목은 비교과인 창의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임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교 안전교육 지침에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같은 ‘인파 밀집 사고’ 대처 요령이 포함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올해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개정을 담당하는 집필진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내용 보강을 요청했다.
서울 강남구가 이번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위해 상담을 통해 마음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는 마음건강 통합 플랫폼 ‘위안(WE 安)’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위안’은 강남구 각 부서 및 유관기관에서 추진 중인 상담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구민이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 8월...
(상담센터 등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안에 통합심리지원단을 꾸리고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합니다. 심리지원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센터 1577-0199로 연락하셔,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각 지역 시군구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의 상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 실장은 "이태원 사고는 시설물이나 기반시설과 관련된 사고가 아닌 운영과 관리 차원의 사고로 일단은 보고 있다"며 "그런 부분은 기존 편성된 예산 범위 안에서 충분히 여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정부와 협의해 대책을 검토하고, 필요한 예산이 있으면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특히 이태원 사고 당시 현장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반 시민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는 이른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라는 인파 사고 관리 통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우리 사회는 아직 인파 관리 또는 군중 관리라고 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체계적 연구개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드론 등 첨단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일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사고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 진행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며 이같이...
힘이 돼주셔서 응급실 가서 검사받고 왔다”며 “큰 이상은 없다고 들었고 앞으로 외래진료 받으면 된다고 한다. 앞으로 감사하며 정말 착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핼러윈을 앞둔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사고가 최초 신고된 시각은 오후 10시 15분이다. A 씨는 “오해는 할 수 있겠지만 마녀사냥은 그만 멈춰주시길 바란다”며 “허위사실 유포는 고소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이태원 사고 책임 규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사고 현장 인근 CCTV 52대를 확보, 목격자와 부상자 44명을 조사하는...
삼성전자는 애초 계획했던 내부 축하 공연을 취소하고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기념식을 시작했다.
한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며 "삼성전자의 저력과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과 함께 다짐했다.
특히 한 부회장은...
근조 글씨가 쓰여있는 검은 리본을, 한 총리는 근조 글씨가 없는 검은 리본을 각각 차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 애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힌 검은색 리본을 달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추모’라고 적힌 검은색 리본을 달고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태원역(6호선) 무정차 통과 지시를 ‘언제’ 했느냐다.
지난달 31일 경찰은 ‘사고 당일 경찰이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야 지하철 무정차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참사가 나기 전 공사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경찰은 참사 관련 첫 신고가 접수되기 약 37분 전인 29일 오후 9시 38분께 교통공사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가짜 뉴스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가짜뉴스는 피해자, 유족에 대한 2차 가해일 뿐만 아니라 국민 분열, 불신을 부추기며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를 것"이라며 "자극적인 단어로 국민의 감정을 자극할 뿐만 아닐 진실을 바로잡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글과 함께 이태원 사고를 추모하는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저기 간 사람 중에 미래 밝은 사람들 몇 없을 듯”이라며 조롱성 댓글을 달았고, 이근은 해당 댓글을 상단 고정한 뒤 “쓰레기 XX”라는 답글을 남겼다. 문제의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핼러윈을 앞둔...
이태원 압사 사고로 친구를 잃은 호주 20대 남성이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호주인 희생자 그레이스 래치드(23)의 친구 네이선 타버니티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버니티는 지난달 29일 친구 그레이스의 24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았다. 그는 “그레이스가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했을 때 현장에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