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경기불황에도 손쉬운 이자 장사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IBK기업은행의 지난해 이자 수익 추정치는 55조5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이 13조5918억 원으로 가장 많이 벌어들였다. △신한금융(13조4525억 원) △하나금융(10조2087억 원) △우리은행...
예금금리는 묶고 대출금리만 올리는 손쉬운 이자장사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다. 국내 은행이 글로벌 주요 은행에 비해 수익성이 낮고, 경쟁력 또한 형편없는 이유다. 그런데도 노조는 최소한의 내부 경영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임금피크제, 페이밴드식 연봉 차등화 등을 막고, 제 배만 더 불리는 데 급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 수 3100만여 명으로...
최고 영업실적이라는 게 예금금리는 묶고 대출금리만 올리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 ‘이자장사’로 벌어들인 돈이다. 이 같은 예대(預貸)마진 높이기로 은행들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이자 수익을 올렸다. 금리인상 국면에서 영세 기업들과 서민들은 빚 부담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들이 낸 이자로 은행 노조 자신들만 거액의 성과급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로 최근 오토론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은행들이 보증에 기대 ‘쉬운 장사’만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은행은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해 대출자가 돈을 갚지 않아도 대출금을 100%를 돌려받을 수 있다. 돈 떼일 우려가 없는 셈이다. 보증료를 최대 2% 부담하지만 대출 이자로 받아 챙길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실적으로 ‘이자 장사’ 비난에도 이자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8년 국내 은행의 3분기 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007년 13조1000억 원 이후 최고치다. 국내 은행들은 올해 1분기에 4조4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에 한국은행의 대출자금을 통해 중소기업에 이자장사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0.5%~0.75%의 낮은 이자율로 시중은행에 지원한다. 하지만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 빌려주는 평균 대출금리는 최소 3.12%에서 최대 10.92% 수준이다. 은행이 과도한 이자 차익을 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의원은 5개 대형 시중은행이 올...
국내 증권사들이 ‘대출장사’ 규모를 최근 4년간 두 배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내 상위 30개 증권사의 신용공여 잔액은 30조54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말 13조9987억 원과 비교해 118.2% 증가한 규모다.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을지해이는 힘 있는 자에게는 아부하고 힘없는 자는 철저히 외면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싸가지 아이콘'이자 '승소율 100%'의 변호사. 대형 법무법인의 시니어 파트너 승진만을 앞둔 가운데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 역에는 김영광이 캐스팅됐다. '기유진'은...
그는 은행 ‘이자 장사’행태도 꼬집었다. 대출처럼 쉬운 영업이 아니라 투자 등 은행이 잘 할 수 있는 영업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부행장은 “은행의 ‘헤엄치기’ 영업은 지났다”면서 “인터넷은행 등이 은행영업에 침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이런 전략으로 영업할 수 있겠냐”고 일갈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가 오면 미리...
다만 대출금리 조작 의혹과 채용 비리 등 고객 신뢰도가 추락한 은행권이 여전히 ‘이자장사’로 돈을 불리면서 곱지 않은 시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은행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실적을 종합하면 6조3203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8986억 원) 대비 7.15% 증가했다. KB금융은 지난해 대비 2.9% 늘어난 1조9150억...
퇴직금을 털어 무작정 장사에 뛰어들었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가 학자금 대출로 이어졌다. 학자금 대출로 한고비 넘긴 김 씨는 팍팍한 환경 속에서 생활비 마련도 여의치 않았다. 입에 풀칠하려 호프집 서빙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그런 김 씨에게 대부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문구는 구세주와 같았다. “전화 한 통이면 대출 가능”, “소득 무관”...
4% 증가했다. 특이 이 기간 개인·상업금융 부문에서 비이자 손익을 5배 넘게 불리면서 은행권에 만연한 ‘이자 장사’ 비판도 불식시켰다.
한편 2014년 10월 씨티은행장에 취임한 박 은행장은 지난해 9월 22일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로 임기 5년 차에 접어든 박 은행장은 현재까지 은행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출금리 모범규준’를 만들었으나 이에 따르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대출 금리를 산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가산금리 항목을 조정할 때 내부심사를 거치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으나, 정작 시행 시기가 없어 은행들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이투데이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실을...
수수료 수입비율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서비스 이용금액 대비 카드사가 얻은 건별 수수료, 취급수수료, 연체이자 등의 수입비율이다. 때문에 하나카드가 홀로 20%를 넘는 수수료 수입을 올려 고금리 장사로 수익을 올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분기에도 21.55%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저신용자의...
시중은행들이 금리 상승기를 맞아 5조 원 넘는 이자이익을 올렸다. 금리 상승기엔 예대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예금금리는 찔끔 올리고 대출금리는 대폭 올리는 방식으로 ‘약탈적 대출’을 감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은 올해 1분기 5조3068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7430억 원)...
은행들이 경영혁신 대신 손쉬운 이자 장사에만 치중하는 것에 대해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김 원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지난달 미국 발(發) 금리 인상이 예대금리차 확대로 이어져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은행권의 전망이 어렵게 됐다. 이자이익 증대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의 가산금리 압박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GM은 8조 원의 투자는커녕 높은 이전가격을 앞세워 순이익을 빼냈고, 과도한 이자 장사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 시장 철수”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GM은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면 신차 생산을 배정하고 한국에 남겠다”고 합니다. 그래 봤자 버틸 수 있는 기간은 5년, 라이프사이클(모델 교체 주기)을 감안해도 7년 정도라는 주장이...
분양만 받아 놓으면 큰돈을 벌 것이라던 기대는 사라진지 오래됐고 대출금 이자만이라도 충당됐으면 하는 투자자들이 부지기수다. 어떤 이는 생돈을 들여 이자·관리비 등을 부담하고 있으며 자금 여력이 없는 경우 점포가 아예 경매로 넘어가는 일도 벌어진다.
말이 그렇지 당사자라면 얼마나 속이 타겠는가. 본전은 고사하고 생각지도 못한 추가금까지 들어가고 있으니...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일 엥글 GM 본사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GM이 한국GM에 빌려준 27억 달러를 해소하지 않으면 연간 2000억 원씩 이자가 나가기 때문에 장사를 하나 마나”라고 발언하자 엥글 사장은 ‘출자전환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GM은 본사 차입금 27억 달러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산은에 지분...
여기에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 장사 비판과 외국계 은행의 고배당에 따른 국부유출 논란도 우려하고 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우리은행 등이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지주의 올해 배당금액은 지난해 4980억 원보다 두 배 가까운 831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지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