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성제약 이선규(82) 회장이 지난 2일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에서 아들인 이양구 대표는 지난달 27일 JS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1호로부터 BW 워런트 36만6967주를 주당 2000원씩 총 7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사들인 워런트는 동성제약이 지난 2001년 12월 발행한 500만달러 규모의...
아들인 이양구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19일 각각 보통주 30만245주, 17만9634주에 해당하는 BW 워런트를 JS사모M&A펀드로부터 워런트당 2000원씩 9억6000만원 가량에 사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일에도 역시 JS사모M&A펀드로부터 같은 가격에 워런트 23만958주를 장외매수했다.
이 대표가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워런트는...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40) 등 이 손꼽힌다.
이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2세경영자는 보령제약의 김은선 부회장이다.
제약계 여걸의 대표주자는 김은선 보령제약 부회장(48).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의 장녀인 김 부회장은 82년에 보령제약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00년 회장실 사장을 거쳐 경영수업을 쌓은 뒤 2001년 부회장직에 올랐다.
김 회장은 김 회장은 2003년...
동양그룹 창업주인 이양구 전 회장의 둘째 딸이자 현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부인인 이화경 오리온 사장 역시 부수입이 만만치 않다.
그는 국내에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중식 레스토랑 '미스터차우'를 도입해 외식업계에서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이 사장은 온미디어 등 케이블 프로그램 사업과 영화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해...
고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 둘째딸인 이화경 사장은 1975년 동양제과 구매부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26년 만인 2000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사장 부부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
담 회장은 그룹을 총괄하고 이화경 사장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특히 이 사장은 2001년 오리온그룹 외식ㆍ엔터테인먼트 담당 대표가...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다. 동양그룹 창업주인 고 이양구 회장은 두 딸인 혜경, 화경씨만 두었는데 생전에 이미 사위경영체제를 유지했다.
삼성가의 사위들도 현재 요직에 있다. 이건희 회장의 맏 사위인 임우재씨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삼성전기 임원(상무보)으로 전격 선임됐다.
특히 임우재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