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돌입할 예정인 금호타이어가 향후 문재인 정부식 기업 구조조정의 방향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구조조정은 '일자리 창출' 기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이해관계자 모두의 '고통 분담'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금융권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과 이한섭...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을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이 26일 금호타이어 자진사퇴를 발표하면 채권단은 자율협약 개시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날 "전일 박 회장이 산업은행을 찾아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을 지었다. 박 회장은 우선매수권 포기와 함께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서 자진 사퇴하는 대신 채권단이 경영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일 오전 10시께 산업은행을 직접 찾아 이동걸 회장과 금호타이어...
이 같은 상황이기에 이동걸 신임 산은 회장은 이미 취임 직후부터 금호타이어의 자율협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협약을 통해 자산 매각, 인적 구조조정 등을 채권단이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뜻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자구안은 이날 주주협의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박 회장이 제시한 중국공장 매각, 유상증자 등의 방안 등이...
이헌재 전 장관은 1998년 금융개혁위원회 때 최흥식뿐 아니라 이동걸(현 산업은행 회장), 함준호(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도 등용했다. 힘있는 관료와 40대 소장파 학자의 만남이었고, 그 인맥이 2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금융개혁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인사의 령(令)이 제대로 서지 못하면 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금융개혁의 령을 세워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매각이 실패한 금호타이어 회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회장은 20일 여의도 산은 본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해당사자들이 협조해 고통 분담한다면 금호타이어가 충분히 회생할 가능성이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긍정적으로 본다는 얘기는 현 상황에서 살아날 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끌려다녔다는 평가를 쇄신할 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 우리은행 등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이번주 중 회의를 열고 박 회장이 제시한 금호타이어 자구안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채권단은 박 회장 자구안 수용 결론을 이번 회의에서 내리지 않을 수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11일 금호타이어와 관련 “살아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2일 채권단에 자구안을 제출한 직후, 채권단 간의 책임 공방이 본격 벌어질 전망이다. 가려야 할 책임 소재는 크게 두 가지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가 2014년 12월 채권단의 관리절차에서 벗어난 이후 실적이 급락한 배경이 첫...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동걸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과 직접 만나 금호타이어 매각 담판을 지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본사에서 '신임 산은 회장을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계획은 항상..."이라며 "우리 주거래 은행이니까 항상 만나게 되겠죠"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7월 전임 이동걸 회장이...
“엄정한 원칙과 투명한 절차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신임 회장은 11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신성장 분야 육성,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국정과제가 빠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산은 회장 내정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내정자는 이르면 이날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이들의 임명을 재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별다른 변수가 없어 재가는 금명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 내정자는 산은 출근 직후 금호타이어 처리 방안을 해결해야 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2일 금호타이어를 살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내정자는 2003~2004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1~2년차 때다. 이 내정자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전부터 금융권 요직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그가 문재인 캠프에서 비상경제대책단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 내정자는 시민단체에서 유력하게 추천한 금융권 인사이기도 하다. 당초 이 내정자가...
산업은행 신임 회장에 재벌개혁론자 이동걸 교수가 내정되면서 조직 내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국내 산업 구조조정의 핵심키 역할을 했던 구조조정부문과 기업금융부문이 전과는 다소 달라진 역할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 내정자는 이르면 이날 중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오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KDB산업은행에 회장에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내정자를 새 산은 회장에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제청 이유를 “이 내정자는 산은의 당면 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1994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김대중 정부 때...
금호타이어 매각 실패는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퇴진설이 나온 이동걸 산은 회장의 사퇴 시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것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정작 협상은 결렬됐고,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한 채 채권 회수 극대화에만 치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는 하영구 회장 포함 총 7명(은행장 6명)이 참석했다. 이동걸 산업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만찬에는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등 인터넷전문은행 수장들도 참석했다.
문재인 캠프에서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진 전 조달청장과 현 이동걸 산은 회장과 동명인 이동걸 동국대 초빙교수를 비롯해 3~4명의 인사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후임으로 김성진 전 조달청장, 이동걸 교수,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윤만호 전 산은금융지주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전 정권에 임명된 수장들의 거취는 물론 현재 공석으로 있는 수출입은행장, SGI서울보증 사장 등의 임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권은 이달 21~24일로 예정된 을지훈련이 종료된 후 금융위와 금융공공기관 인사가 연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공석인 금융위 사무처장은 자리에는 손병두(행시...
업무를 숙지하는 데 주어진 시간조차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실무 부서에서 보고를 받아보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이동걸 산은 회장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면서 산은은 물론 금융위 등과의 의사소통을 주도해 후배들에게 공유했다는 것이다.
당시 최 위원장을 보좌한 수은의 한 임원은 “평소 휴대전화를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최 위원장이 이 시기만큼은 식사시간조차...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전 사장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후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 전 사장은 1967년 3월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해 1982년 5월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이직하기까지 약 15년간 산업은행에 몸담은 경력이 있다.
리스크 관리에 있어 업계 선두인 신한은행 은행장을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맡았다는 점은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 구조조정 관련 현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