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전날 국민과 야당에 이른바 ‘5대 인사원칙 배제’ 논란에 대한 양해를 구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청신호가 켜지자 그동안 야당을 의식해 내각 구성을 미뤄오던 장관 인사를 발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다시 내각 인선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조각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이 31일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에 대해 위장 전입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조됐던 인준안 처리 불발 위기는 넘길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는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의 한 고비를 넘는 데 지나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여야는 애초 29일 본회의를 열고 24~25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5대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대해 국민과 야당에 양해를 구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30일 검증이 끝난 4명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동시에 청와대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공약 파기’라는 평가를 유지하며 송곳 검증을 벼르는 만큼 높아진 인사청문회 문턱에 대비한 새로운 인선 기준 마련 작업에도...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당은 31일 예정된 이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본회의에 불참하거나 반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준안이 가결되더라도 향후 국회와 청와대 사이에 ‘불협화음’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됐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었지만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안건으로 올리지 못한 채 산회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위장전입 문제로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야는 임명동의안 처리 시한으로 잡은 31일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을...
자유한국당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대통령께서 언급한 (인사 5대 원칙)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 후보자 인준안을) 지금은 받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위원 후보자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지만...
국민의당은 29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에 협조키로 의견을 정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나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총리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위장전입 등 문재인...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임명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등 문제로 인준에 난항을 겪는 등 신정부 인사에서도 도덕성 논란을 빚고 있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등 5대 비리자 인사 배제 원칙을 적용하면 사실상 인사가 어렵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도 보인다. 실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스스로 약속한 인사원칙을 무너뜨린 데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국민은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자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 등으로 인준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협치의 문 활짝...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에 여야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합의에 실패했다. 여당은 최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해 통과시키겠다는 전략을 구상 중이지만, 야당이 벼르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을 겨냥해 “정권이 오만해지고 독주의 길로 달려갈 때 이를 비판하는 것은 야당의...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의지를 보여 온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절차가 난항을 겪으면서 ‘금융 대사면’ 속도도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공약한 악성 채무 탕감 범위는 10년 이상 연체된 1000만 원 미만의 채권이다. 이에 대해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열린 이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서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9일 국회를 방문해 야당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 설득을 시도한다.
여당 관계자는 28일 전 정무수석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29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4당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전 수석은 이 자리에서 주요국 특사단 활동 보고와 함께 이 후보자의 인준에 대해 협조해줄...
이어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에 대해 “저희는 내일 인준이 되길 바라지만 국회가 어떤 입장 취할지 좀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또 후속 인사 발표에 대해서는 “이 후보자 인사 청문에 대한 야당 입장 변화를 보면서 인사 발표 스탠스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1주기를 맞아 당시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에 대해 “그걸(인사원칙)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본인 입으로 직접 말씀하는 게 맞다”며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8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에 야당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 “국민의 눈높이 아니라 야당의 눈높이에서 그저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하고 “후보자의 단순 실수와 불찰까지 흠결로 삼아 대통을 흔들어보려는 정략적인 심사가 아니길...
다만 최근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임명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등 문제가 불거지며 인준에 난항을 겪는 등 신정부 인사에서도 도덕성 잣대를 넘지 못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중이다.
국정기획위도 이같은 뜻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과거 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 로드맵은 물론 인재풀을 구성하는 일을...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임명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등 문제가 불거지며 인준에 난항을 겪는 등 신정부 인사에서도 도덕성 잣대를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한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5대 비리자 인사 배제 원칙을 적용할 경우 사실상 인사가...
수용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국민이 납득할만한 고위공직자 검증기준을 국회와 청와대가 함께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여야는 이 후보자 인준안 처리 합의를 시도했지만 이에 이르지...
6월 임시회의 첫 번째 과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준안 처리다. 여야는 당장 26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9일 첫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 배제 원칙으로 제시했던 ‘5대 비리’ 가운데 위장 전입, 아들 군 병역 면탈 그리고...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 일정에 참석한다. 이날 청문회는 이 후보자 관련 의혹을 검증하고자 여야가 각각 채택한 증인과 참고인을 불러 신문한다.
앞서 청문위는 증인 8명과 참고인 5명 등 총 12명을 채택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아들 병역비리 의혹 해소를 위해 김용무 병무청 병역판정검사과장과 박권수 전 병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