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치매는 고령층에서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에 따르면 전체 치매환자 97만 명 중 65세 미만의 치매환자는 약 8만 명으로 전체의 9%를 차지한다.
강성훈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는 “초로기 치매는 기존 노인성 치매보다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남성은 EBV 양성 위암의 발생률은 높지만, 전이가 잘 안 되며 생존율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남녀에 따른 EBV 위암의 양상 차이를 자세하게 밝혀낸 연구”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분화도가 낮은 미만형 점막하 침윤이 의심되는 경우라도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남성 EBV 양성 조기위암이라면 부담이 큰 위절제술 대신 내시경 치료를...
‘질병 추정의 원칙’에 대한 법적 근거 미비로 현장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소음성 난청’은 소멸시효가 사실상 없는 데 더해 연령별 청력손실 정도가 고려되지 않아 과도한 보상이 발생하고 있다.
직장에 복귀하지 않는 장기환자를 양산하는 요양 절차상 문제도 확인됐다. 이 장관은 “6개월 이상 장기요양환자가 전체 요양환자의 절반 수준인 약 48% 수준을...
보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 결과로, 산재 신청자 중 60대 이상이 9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신청 건수와 보상액도 2017년 대비 각각 6.4배, 5.2배 늘었다.
적기 치료 후 직장 복귀라는 산재보험 목적과 달리 장기환자를 양산하고 있는 요양 절차상 문제도 확인됐다. 이 장관은 “6개월 이상 장기요양환자가 전체 요양환자의 절반 수준인 약 48% 수준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보통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 증상은 갑작스러운 이명과 귀가 먹먹하게 느껴지는 것(이충만감)이다. 돌발성 난청은 3분의 2가 이명을 동반하기 때문에 갑자기 이명이나 이충만감이 지속되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할 볼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반응, 혈관장애로 인한 달팽이관 저산소증, 외상...
뇌졸중은 신경과 전공의 1인당 응급진료 건수 1위에 해당하지만, 신경과 의사가 뇌졸중 의심 환자를 진료할 경우 진찰료가 없다. 24시간 뇌졸중 집중 치료실 전담의의 근무 수당은 2만7730원에 불과하다. 뇌졸중 전담 전문의가 대기하거나 영상을 판독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수가는 없다.
뇌졸중 급성기 치료는 많은 인력과 설비를 필요로 하지만, 정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91건으로 전년 대비 57건 증가했다. 유행 정점 시기는 1~2월로, 당분간 유행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먹으면 감염된다. 11월~4월에 주로 발생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는 근종이 갑자기 커지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때다. 자궁근종의 육종성 변화나 2차 변성이 의심될 수 있어서다. 수술은 크게 자궁근종절제술과 자궁적출술로 구분한다. 자궁근종절제술은 생식능력을 유지해야 하는 환자 및 자궁 보존을 원하는 환자에게 주로 시술한다. 수술 후 임신이 가능하지만, 자궁벽이 약해져 출산 시...
0~6세 소아에 자주 발생하는 RSV 감염증은 기침, 콧물, 재채기, 미열 등의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헷갈리기 쉽다.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급성세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감기 증상이 나타나 3~4일 내에 호전되지 않는다면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감염병은 뎅기열로, 지난해에만 206명이 걸렸다. 5~7일의 잠복기 후 고열과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 등 중증 뎅기열로 진행된다. 치사율은 약 5%이다.
뎅기열 환자가 주로 유입되는 위험국가 방문 중 모기물림이 있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전부터 허리가 약했던 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특히 운전 시 주의해야 한다. 박재현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가능하다면 교대로 운전을 하거나 틈틈이 휴게소에 들려 스트레칭을 하는 등 운전하는 시간을 짧게 나눠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시간에 한 번씩은 스트레칭을...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증상까지 관찰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생활에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도,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만성 정맥질환 중 하나로, 정맥이 3㎜ 이상 확장돼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정맥은 발목부터 사타구니를 거쳐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인데, 정맥...
치주염 환자들은 치아의 뿌리 쪽에 치석이 많이 쌓여있는데, 잇몸의 염증이 장기간 진행되면 치아 뿌리를 지탱하던 잇몸뼈가 녹아 내려간다. 잇몸뼈가 녹으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잇몸의 색이 유독 붉어지거나, 높이가 낮아지면 치주염을 의심할 수 있다. 칫솔질할 때나 자고 일어난 후 잇몸에 자주 출혈이 발생하는 것도...
이에 따라 포메라니안, 치와와, 보스턴테리어, 미니 푸들, 말티즈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수컷보다 암컷의 발병률이 1.5배 높다는 논문도 있다.
다리에 힘을 주지 않고 살짝 들고 걷는다거나 아예 다리를 접고 절뚝거린다면 슬개골탈구를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걸음걸이의 리듬이 불규칙하거나 강아지를 안았을 때 무릎 주변에서 ‘뚝뚝’ 거리는 느낌이 난다면...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병·의원 등에 홍역 의심 환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질병청은 협조 공문에서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과 설 명절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증가 상황을 고려해 환자 진료 시 문진을 통해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 증상이 의심된다면 홍역 진단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바이러스 간염의 증상은 두통, 고열,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역 등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황달이 발생한다.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하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
김영석 교수는 “간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간효소, 빌리부빈 수치 등을 확인해 간 기능 손상 정도를 파악하며, 바이러스 표지자와 바이러스 증식 여부로...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현황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237명이다. 질환 유형별로는 저체온증이 80%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조직괴사 등 동상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자 10명 중 8명이 저체온증에 걸리는 꼴이다. \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심부체온은 인체 장기, 근육의 체온을...
두통은 한 번 발생하면 짧게는 15분, 길게는 3시간까지 지속된다. 환자들은 구역감, 시야 장애,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지만, 빈번히 '꾀병'이라는 의심을 받아 위축된다.
김모(50·여) 씨는 “20대에 처음으로 진단을 받기까지 내과 여러 곳을 다니면서 고통을 참았다”라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두통약을 한 번에 여러 개 복용하기도 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다른 증상들과는 달리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척수증이 발생한 환자는 주로 상체의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보행장애를 호소한다.
무증상이여도 경과 관찰 필수
앞서 언급한대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 중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질환의 특징 상 인대가 점차 자랄 수 있고, 신경관이 좁은 경우에 자라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