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은 현 상황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정부의 신속한 해결방안을 요구한다”며 “정부는 지난 2월 6일 기습적으로 발표한 졸속 의대정원증원 및 의료정책으로 인한 의료 혼란과 국민 불안에 즉각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사직 및 휴학에 대해서는 지지와 공감을 표했다.
비대위는 “우리...
정부는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의료계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5일부터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가동하고 2000명을 전국 의대에 배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늘어나는 정원의 80%인 1600명은 지방에 있는 27개교에, 나머지 20%인 400명은 수도권의 13개교에 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
앞서 15일 오후 NMC 소속 전문의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무리한 의료 정책을 강행해 의료 혼란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하며,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을 지지한다고 했다. 성명서에는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받으면 전문의들도 좌시하지 않겠다’라며 집단행동을 암시하는 문구도 담겼다.
주 원장은 “전문의들의 문제의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기관...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한 병원의 응급 의료 책임자 무함마드 구랍은 푸드 트럭을 기다리던 이들에게 “이스라엘군이 직접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목격자와 현지 소식통을 인용, 당시 가자지구 북부 각지에서 온 주민 수천 명이 구호품을 받기 위해 교차로로 몰려든 순간, 공중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 기관총을 발사하고 포탄 여러 발을...
24시간 대응 관련해서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병원과 기업에 연락하는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사용자 매뉴얼을 제작해 의료기관과 환자에 교육하는 절차가 시작되기 때문에 혼란스러움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인 메디컬 코리아 2024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 New...
이날 오 시장은 '제77회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의료 현장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든든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라며 “어려울 때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시민들의 권리를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대란이 어떻게 해결이 되든 (간호사분들께서) 최선을 다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946년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무리하게 진행된 정부의 공보의 및 군의관 파견으로 인해 의료현장 혼란과 지역의료 공백은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공의들이 사직해 인력이 부족한 수련병원 20곳에 11일부터 군의관·공보의 158명을 투입했다.
주 위원장은 “이틀...
최소한의 공공의료가 확보됐다면 혼란이나 갈등은 줄이면서 풀어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 국장은 “전공의 진료 거부로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했던 진료보조(PA) 간호사에 대한 한시적 보호 장치가 생겼다. 부족한 의사를 대체하는 게 아닌 간호사 본래 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또 입원 환자 중심이어야 할 3차...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현장 혼란도 근본적으로 공급 부족에 기인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원래 전공의는 일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그게 수련의 목표인데, 현실은 수련보다는 병원의 부족한 인력을 메우는 데 방점이 많이 찍혀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박 차관은 전공의...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사직과 동맹휴학을 하는 등 의료계의 혼란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국민이 함께하는 협상 테이블을 만들고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교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와 설득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수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현장의 혼란을 불 보듯 뻔하다”라고 비판했다.
주 위원장은 공보의와 군의관 차출로 인해 격오지 주민들에 대한 의료, 군 의료 공백 문제에 대한 대안은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격오지 주민과 군인들의 생명과 건강보다 어차피 메워지지도 않을 수련병원의 공백을 메우는 일이 더 중요하냐. 모든 국민의 생명을 소중하다고 밝힌 것은 정부임에도 왜 정부가...
시국 선언문에서 이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라며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 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히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필수의료 붕괴와 지방 의료 위기는 정부가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대한민국의 탁월한 의료를 자랑해오면서, ‘값싼 의료’의 뒤에...
당장은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책들을 철회하고, 명령 위반자들을 선처해 병원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게 의료현장의 혼란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거다. 문제는 그 이후다. 그나마 아직 집행되지 않은 정책은 수정·보완이 가능하다. 선처는 상황이 다르다. 집행되지 않는 법은 법이 아니다. 선처란 이름의 미집행이 계속되면 그 법은 존재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전공의...
이어 “간호사의 의료사고는 면책이고, 의사의 의료사고는 감면에 그친다”라며 “처음부터 같은 잣대로 정책을 구상했다면 현재와 같은 혼란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사의 의료행위에 대한 법적 보호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필패’라는 것이 외과의사들의 진단이다.
이재만 연세본정형외과원장은 “응급실에 실려 온...
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장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의사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25%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다”라며 “하지만 정부가 의료 환경과 전공의들의 미래를 망가트리는 정책을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혼란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해 500명 정도의 증원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필수의료 강화...
현재 의료현장 혼란이 '역설적으로 의사 수 부족을 입증한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수련 과정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서) 이탈했다고 해서 국민 모두가 마음을 졸여야 하고, 국가적인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현실이 얼마나 비정상적인가. 이러한 현상이야말로 의사 수 증원이 왜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저는 지금 의료현장의 혼란이 역설적으로 의사 수 부족을 입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련 과정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서) 이탈했다고 해서 국민 모두가 마음을 졸여야 하고, 국가적인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현실이 얼마나 비정상적인가. 이러한 현상이야말로 의사 수 증원이 왜 시급하고...
큰 혼란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병협은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공백으로 병상 가동률은 50% 가까이 떨어졌고, 진료지원인력(PA)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명확한 업무 범위를 구분하지 않아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의대 정원을 급격히 확대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병협은 “필수 및 응급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의사인력 증원의 필요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