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행동이 7주차에 접어든 시점에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이 전격 대화에 나서면서,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금일(4일) 윤 대통령과 만난다.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했다.
만남 배경에 대해 박 위원장은...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총선 후 특위 구성 이전에 의료대란 수습에 앞장서야 한다"며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의료계를 향해선 "즉시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국민의 따가운 외면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찬에서 김 명예교수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불편한 심경도 드러냈다. 브리핑에 따르면, 김 명예교수는 현재 전공의 이탈 문제에 대해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으로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이후 김...
대통령은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며 "정부는 의료계와 열린 마음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의료계도 합리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협의체로, 의료계와 대화 채널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는 중이라고 밝힌 박...
이와 관련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의료계와 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대통령이 전공의들과 대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박 차관은 “지금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말하기 어렵다”...
한편, 박 차관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나와서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뿐 아니라 동료, 교수와 선후배 의료진들의 어려움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에 대해서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임해주기...
윤 대통령은 전날 정부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정부의 의료 개혁은 필수 의료, 지역의료를 강화해서, 전국 어디에 살든, 어떤 병에 걸렸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입장인 ‘2000명 증원’을 거듭 강조했다.
박...
한편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당시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언급하면서도 "제가 대통령으로서, 앞으로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또 수많은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여러분을 제재하거나 처벌하고 싶겠나.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매우 중요한 미래 자산"이라며 "환자가 기다리고 있는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달라...
교육부는 이어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7일부터 형식적인 요건에 맞지 않는 휴학 신청은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이전까지 휴학계를 제출한 1만3000여 건의 통계를 고려하면 실제 휴학신청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대학들은 학생들의 '집단 유급...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도 없이 힘으로 부딪혀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판하는 한편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 증원...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며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의료계의 ‘의대 2000명 증원 불가론’에는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나서면서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서 좋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며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며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관련 갈등 국면을 수습하기 위해 한발 뒤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했다.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도 했다. 하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이 한 달을 넘어가자, 윤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000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함 후보는 윤 대통령의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 의료개혁에 힘을 보태주는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국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국민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다만 집단행동 장기화로 주말 새 응급의료기관 중 일부 진료과목에 대해 진료를 제한한 기관이 다소 증가했다.
이에 중대본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중증·응급 중심 비상진료체계를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상급종합병원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기존 413명 파견한 데 이어 필수진료과목 전문의...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와 관련, 최근 '건설적 협의체' 구성으로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주문한 바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대화 의지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다만 전공의·의대 교수·의대생·개원의 등 집단별로 정식 대화는...
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25차 회의를 열고 비상 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거쳐 1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다음날 주간 업무 '오프'를 하기도 동의했다. 이에 중증·응급 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과 이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등 이른바 '의정 갈등'의 해소도 총선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돼 총선까지 이어질 경우엔 진료 파행 등으로 국민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여권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