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2006년 이후 3058명이었던 의대 정원이 5058명으로 늘어난다. 전체 증원분의 82%인 1639명은 비수도권 27개 대학에 배분됐다.
다만 의료계의 반발로 의대 증원분은 일부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신입생 모집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 물리적으로 (증원 규모)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강원 지역은 이번 의대 정원 배분에 따라 권역 내 의대 4곳(강원대·연세대 원주·한림대·가톨릭관동대)의 정원이 432명(기존 267명)으로 늘었다. 의대 모집정원은 올해 고3의 경우 강원지역이 전체 학생 수 대비 의대 정원이 3.68%로 가장 높았다.
충청권 또한 7개 의대(순천향대·단국대 천안·충북대·건국대 충주·충남대·건양대·을지대)가 970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의대생 2000명 증원은 마침표가 찍혔다. 앞서 정부는 비수도권 27개 대학에 1639명(82%)을 증원하는 등 지역별·대학별로 정원을 배분했다. 서울지역 8개 대학에는 단 한 명도 배정하지 않았다. 쐐기를 박은 것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의료 교육의 질 저하를 어찌 막고, 늘어난 인력을 필수 분야에 어찌 효과적으로 투입할지 등의 구체적인 사후 방안 논의다. 의·정이 머리를...
평가원은 성명서에서 “20일 국무총리 담화문과 교육부 장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배분안 발표 과정에서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하더라도 현재의 의학교육 수준과 향후 배출될 의사의 역량이 저하되지 않는다고 공언하면서 그 근거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인증기준을 준수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또 이번 증원 규모...
이에 따라 의대 교수 집단사직 등 기존에 발표된 교수들의 움직임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전의교협은 “현재 입학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연이어 대학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과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주52 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금일부터 예정대로...
정부가 20일 발표한 정원 배분 계획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됐는지 국민이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석명요청서 제출에는 최중국 충북의대 교수와 오세욱 부산의대 교수가 자리했다. 두 교수는 늘어난 정원을 교육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단 점을 강조했다. 충북의대와 부산의대는 정원이 각각 200명으로 확정됐으며, 특히 충북의대는 기존 49명의 약 3배에...
앞서 전날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분인 2000명을 경기·인천 대학에 361명(18%), 나머지 1639명(82%)을 모두 지방에 배분했다. 서울 지역 의대는 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국민과 환자들을 위해 의료계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를 정상화시켜 달라고 정부에 간절히 호소했지만, 끝내 거부당했다”며 “지난 20여 년 필수의료 붕괴를 막아달라 정부에 끝없이...
김 총장은 증원된 의대 정원이 서울 지역에는 하나도 배분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우리 학교는 10명밖에 신청을 안 했기 때문에 증원이 안 된다고 해서 큰 타격이 오거나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고려대는 최고 엘리트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적이지 양적으로 키워나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기존 의대 정원인 3058명보다 2000명 늘어난...
이를 위해 수도권과 지방에 전공의들이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현재 45% 수준의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을 상향 조정한다.
박 본부장은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을 비수도권 입학 정원 규모에 맞춰 조정해 나가겠다"며 "의대 정원 비율을 감안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방의 배정 비율을 지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의대생들이...
늘어난 정원 가운데 82%(1639명)를 지방 의대에, 18%(361명)를 경인 지역 의대에 배정했으며 서울 소재 의대는 증원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가 2000명을 진짜 발표를 했는데, 실제 의료 현장에 있는 실무자를 담당하는 교수로서는 4배 정도의 의대생을 배분했을 때 교육을 시킬 수가 없다는 걸 누구나 다 잘...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는 어제 비수도권과 경인 지역에 증원분의 82%, 18%를 배분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1639명이 증원된다. 현재 2023명에서 내년부터 3662명의 신입생을 뽑게 된다. 서울 8개 의대는 단 1명도 늘리지 않았다. 826명이 그대로 유지된다.
의대 증원은...
정부가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의 각 대학별 배분을 확정지으면서 당장 올해 입시부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서울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의대 쏠림 현상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일 정부는 전국 40개 의대별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을 발표했다. 증원분 2000명 중 82%(1639명)는 비수도권 지방 의대에, 18%(361명)를 경인 지역...
그런데도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의료계와 소통하기보다는 의료계를 범죄집단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대한의학회는 “정부는 대화하기 보다 의료계 대표들을 고발하고 수일간 장시간의 조사로 괴롭히고 있다. 지금 정부는 다시 돌아올 다리를 불태우고 있다. 정부의 극단적인 조치는 필수의료에 헌신하는 전공의들과...
비대위원장을 맡은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는 앞서 18일 서울대 교수들의 사직 결정을 밝히면서 “정부가 20일에 증원 배분 결과 발표를 강행할 경우, 이후에는 도저히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없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파국은 분명히 정부의 잘못”이라면서도 “제발 정원을 확정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역시 19일 호소문을 내고...
20일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 중 1639명(82%)은 비수도권에, 361명(18%)은 경인권에 배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의대 정원은 5058명으로 늘어나며 비수도권 정원은 현재 2023명(66.2%)에서 3662명(72.4%)으로, 서울을 제외한 경인 지역은 209명(6.8%)에서 570명(11.3%)으로 증가한다.
정부는 서울권 의대 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서울과 경인 지역 간 의대...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집단 유급 위기에 처한 의대생들과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하고 있어 정원 배분 이후에도 의료계의 반발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앞으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대학의 교원 확보와 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개혁의...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내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배정이 확정되면 각 대학은 늦어도 5월에는 입시 요강을 공고해야 내년도 입시에 반영된다. 의대 증원 규모는 정부가 발표했던 2000명으로, 지역 대학에 80%를 배분할 방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이날 “더 이상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붕괴 정책을 강압적으로...
발전과 소규모 의대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비수도권 거점국립대와 입학정원 50명 이하 '미니 의대' 정원이 2배 가량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집단 유급 위기에 처한 의대생들과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하고 있어 정원 배분 이후에도 의료계의 반발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대 정원 배분의 최대 수혜자는 ‘비수도권 거점국립대’와 정원 50명 미만인 ‘미니 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간 의대 입학 정원 증원 정책의 가장 큰 이유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정부는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 병원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점국립대 의대 정원을...
그러면서 “정원 50명 미만의 미니의대 17개를 50% 증원하는데 증원분 중 372명을 사용하고, 나머지 632명은 비수도권 의과대학들에 배분하여 지방 의료를 강화하자”며 “앞으로 10년 동안 부족한 의사 수는 65세 이상 교수들의 정년 후 5년 연장 근무제, 주말 다른 병원의 파트타임 근무제 등의 도입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정부가 1004명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