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교수협의회 역시 “정부는 의사단체가 통일된 안을 갖고 오라고 하는데, 그런 합리적인 안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건 국가의 녹을 받는 정부가 할 일이며, 그 근거가 너무나 비과학적이므로 의사들은 인정할 수 없다”라면서 “ 정부는 각 대학에 예고한 증원 방침을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대통령 직속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역시 의사들의 호응을 얻지...
방재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24일 서울대 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 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 위원장은 “개별 교수의...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의료 현장을 떠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전국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도달했다며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총회를 열고 이달 30일부터 주 1회 휴진(셧다운)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일하는...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온·오프라인 긴급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울산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달 25일 하루에만 767명의 교수 중 433명(56.4%)이 학장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비대위는 “교수들의 사직서가 접수돼 예정대로 4월 25일에 사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예약된 진료와 수술 상황에 맞춰 사직할...
하지만,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에선 여전히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이달 25일부터 사직을 예고하고 있고 일부 대학병원의 경우 주 1회 전면 휴진 등을 결정하면서, 이번 주가 의정(醫政)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20개 의대 교수가 속해있는...
장 수석은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와 형식, 사직의 사유, 고용계약 형태 등이 다양해 일률적으로 사직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며 "특히 집단행동은 사직의 사유가 될 수 없다. 현재까지 대학 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국민들이 염원하는...
애초 의대 정원을 발표할 때부터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히 이야기하고 마무리 지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현실적으로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키려고 할 때는 적어도 2년 전에는 미리 정하도록 하는 등 규정...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 규모에 대해선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된 분 중 사직서를 제출한 분들은 크게 많지 않다”며 “교육부가 파악하는 것은 대학 총장에 의해 임용된 교수들인데, 이 가운데선 사직서를 제출한 분이 많지 않고 별도로 사직처리된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현재 23개 의대가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은 "(이런) 제안만으로는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대했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관계자는 "백지화 상태에서 정원에 대해 논의하자는 입장은 처음과 같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을 반복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 조치 후 의대 증원 강행 추진 수순을 밟을...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주재로 열린 ‘전공의 수련-노동환경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홍윤철 서울대 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의사 수 문제보다 중요한 게 전공의의 수련환경과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노동환경 개선 없이는 의료개혁이 일어날 수 없다. 다음에 또 다른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유사한...
정부에서 전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자연스레 대화의 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17일 제8차 성명서를 내고 “전의교협은 목전에 닥친 의료 붕괴의 상황에서 정부에 의료계와의 신속한 대화를 촉구한다”며 “의료계의 단일안은 처음부터 변함없이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였다”고 강조했다.
전국 32개 지방 의대생 1만3000여 명은 22일 자신이 속한 대학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와 박단 위원장, 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총 6건의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 중 4건을 각하했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각 대학 총장들에게는 무리한 증원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7일 제8차 성명서를 내고 “목전에 닥친 의료 붕괴의 상황에서 정부에 의료계와의 신속한 대화를 촉구한다”라며 “의료계의 단일안은 처음부터 변함없이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였다”라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 명령 전면 폐지 등의 7대 요구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의대 교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련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비판했다.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란 제목의 한겨레신문 기사를 링크하고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 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여당의 총선 패배를 두고 “정부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11일 전의교협은 제7차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 의대 증원 2,000명을 발표했고,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숫자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준비되지 않은...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기 위원장이었던 정진행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개인 기본권을 침해한 것을 용서하지 않은 국민, 민심의 심판”이라고 규정하고 “(의대정원확대) 졸속 추진, 거짓 의정 협의를 즉각 파기하라”고 밝혔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이날 “의대 증원 과정에서 보여준 윤 정부와 여당의 행태는 이성과 합리성이라는...
의협과 의대 교수 및 전공의 단체의 합동 입장 표명은 연기됐다. 비대위는 이달 7일 회의에서 10일 총선 직후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통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SNS를 통해 “의협 비대위의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표명이 본인의 뜻과 달랐다”라며 이의를 제기한 상황이다.
대통령실이 22대 총선 이후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개최와 관련 8일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이 긍정적"이라며 "의료계에서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의견을 모아 온 안이 제시된다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법에 따른 원칙만을 고수할 생각은 아니고, 많이 유연화된 사고를 하고 있다"고...
전문의 채용 확대 역시 국립대 의대 전임 교수 채용 확대 방침과 연관성이 있다. 수련 환경 개선이나 의료사고 대책 역시 정부에서 관련 법 개정이나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 같은 상황에 4일 오후 윤 대통령과 만남 사실을 밝힌 뒤 추가 공지에서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는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며 요구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