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와 사직 전공의들이 7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의대 증원 2000명' 관련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 등으로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등 5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 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전날 성명을 통해 정부를 비판했다. 전의교협은 “정부는 이제라도 의대정원 증원, 배정 과정의 절차적인 위법성을 인정하고 지금까지의 모든 의대정원 증원 행정 폭주를 철회하라”면서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 배정 주요회의에서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한 담당 공무원을 법과 원칙에 따라 즉각 문책하고...
이와 관련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어디서 회의록을 가져다가 법원에 제출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의대 정원 배정 심사위원회 명단과 회의록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회의록이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스럽다"고 회의적인 시각을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의대 증원 과정의 절차적 위법성을 인정하고 모든 행정 폭주를 철회하라"며 "의대 정원...
방 교수는 최근 몇 개월 사이 서울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원래 뇌졸중을 치료하는 그야말로 필수·기피과 의사다. 병원 홈페이지에 남아있는 프로필 페이지에 그는 “의사와 환자가 같이 노력하면 죽을 환자도 살아난다”라고 적었다. 진료실에 어슬렁거리는 저승사자와 멱살잡이라도 벌일 기세다.
비장한 각오로 일했던 의사들이...
의대 교수들은 그간 교원 및 교육 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급격한 증원이 의대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적법하고 근거 있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료계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한 총리는 또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며 "대교협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정부는 의대들이 증원된 학생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도록 인력, 시설 등 교육여건 마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응급환자 대응역량...
그런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하며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깨뜨렸습니다.”
30일 오후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심포지엄에 참석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대병원에서 내과 전공의로 근무하던 박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환자를 치료할 용기를 얻기 위해 열심히...
방재승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3곳이 모두 동참했다. 방 위원장은 “두 달 이상 지속한 근무로 인한 체력저하와 의료...
방재승(왼쪽)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워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심포지엄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할 길'에서 서울 의대 교수와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의대교수들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법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입학 제도를 뜯어고칠 예정이라면 2023년에 발표는 왜 했으며, 2026년도 입학 정원 공표는 굳이 왜 지금 하라고 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의대 자율감축을 통해 최대한 입시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약속한 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 후 의료공백이 2개월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병원 교수 10명 중 9명은 체력적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12일부터 약 일주일간 전국 대학병원의 여성 임상 교수 434명을 대상으로 사직 의사, 근무 시간, 신체·정신적 소진상태...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도부 4명이 다음 달 1일부로 병원을 떠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방재승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전공의가 안 돌아오면 의료붕괴는 5월부터 시작”이라며 “이번에 사직하는 4명은 모두 필수의료를 담당한다. 이번 사태에 이렇게 최전선에 서서 정부와 투쟁할 줄은 몰랐다. 정부가 우리...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정부를 향해 “탈법적 의과대학 대입 전형시행계획 변경 진행을 당장 중지하라”라고 촉구했다.
26일 전의교협은 9차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입 모집 정원을 4월 30일까지 공표하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학칙 개정 등 필요한 절차는 공표 이후 마무리해도 된다고 안내했다”라며 “규정과 절차를 존중해야 할...
법원은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들과 의대 교수, 전공의, 수험생, 의대생,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신청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원고적격이 없다는 공통된 판단을 내렸다. 의대 증원 처분의 원고는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라는 의미다.
앞서 이번 가처분 사건의 법률 대리인인 이 변호사 측은 “민사 가처분 소송은 최근 연이어...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방재승 교수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5월 1일부로 비대위 수뇌부 4명이 사직한다”고 말했다. 강희경·안요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는 8월 31일 사직할 계획이라고 알리고 돌보던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연계하는 등 업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이날부터...
전날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4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을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전면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라면서도 “두 번째 휴진 여부는 다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정기적인 휴진 여부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주 1회 휴진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진료와 수술 예약 상황을 고려해 25일부터 사직을 진행한다면서 당장 사직하지 못하는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비대위 측 주장과 달리 사직서만 낸다고 효력이 자동 발생하는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총회를 열고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 비대위도 전날 총회에서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휴진, 원광대병원 비대위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술 중단, 내달...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했다. ‘민법’ 제660조는 ‘고용기간 약정이 없는 당사자의 해직통고 시 1개월이 경과하면 해지 효력이 발생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5일은 자발적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지 1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이다. 전의비는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대위도 전날 25일부터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