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이번 통합 절차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지만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속해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독자 결정임을 강조한 건데요. 한미약품 내부 상황인 만큼, OCI그룹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진 않았습니다.
임종윤 사장은...
산업은행은 회사의 자금 집행을 관리하는 자금관리단을 구성해 태영건설에 파견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PF 사업장의 처리와 관련해 발생하는 부족자금은 PF 사업장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자금관리단을 통해 태영건설과 PF사업장의 자금 관계를 독립적...
앞서 태영건설은 금융당국의 요구를 조건부로 수용하면서, 4월까지 기존 자구안으로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태영건설 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채권단 75% 이상 동의가 있으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워크아웃으로 결정되면 현재 진행 중인...
올해부터 은행권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들은 글로벌 영업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규제 완화를 통해 길을 열어줬다. 금융지주 소속 해외 현지 법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 규제를 개선했다. 금융사의 해외 지점·사무소 설치 및 투자 관련 신고 의무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방식의 글로벌 영업 강화는 한계가...
또한, 이들 4명이 공모해 개인의 이익을 위했다고 보기 어렵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 벌인 일로 보인다고 했다.
김 회장 등은 2020년 4~10월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 자금으로 미화 350만 달러(41억 원 상당)를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21년 12월...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요구한 추가 자구안의 핵심인 오너가의 지주사 담보 제공이 확약된 만큼 태영건설 워크아웃은 11일 예정된 1차 채권단협의회에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KDB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의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열주가 보유한 TY홀딩스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채권단에 전부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계열주와...
앞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자구안이) 부족할 경우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며 "채권단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하는 제1차 채권단협의회가 11일...
이 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한투‧메리츠) 회장, KDB산업은행 회장, IBK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의되고 있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해 금융 채권단의 불신이 쌓인 상태에서 오너 일가가 해당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믿음을 줘야...
이 원장은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한투‧메리츠) 회장, KDB산업은행 회장, IBK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의되고 있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해 금융 채권단의 불신이 쌓인 상태에서 오너 일가가 해당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믿음을 줘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한투, 메리츠) 회장, KDB산업은행...
은행을 필두로 한 금융산업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금융권은 경기침체 속에 유일하게 수익성을 늘리며 성장했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합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약 16조5328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15조850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전년도보다 6823억 원 늘어난 규모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전년...
“올해는 금융산업이 고수익을 창출하고, 미래 세대에도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 육성 정책까지 아울러서 논의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민간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 말이다. 우리 금융산업이 글로벌...
금융당국은 8일 오전에는 여의도 산은 본관에서 금융지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당 임원들과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을 소집해 부동산 PF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을 시작으로 롯데건설과 동부건설 등 건설업계 전반으로 도미노 위기설이 흘러나오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지주회사 격인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1549억 원) 중 일부인 400억 원가량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채무 변제에 사용했다. 구체적인 사재출연 규모나 SBS 활용 방안 등도 언급하고 있지 않다.
채권단은 현 상태라면 워크아웃 개시는 힘들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채권단인 금융권 관계자는 "태영그룹 차원의 자구 노력 성의가 보이지 않는...
금융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보유한 고객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별로 더욱 정교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1일 금융당국에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의 부수 업무를 신청했다. 고객분석 및 맞춤형 상품 개발 관련이다.
KB국민은행 주도로 진행 중이며 KB손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가 계열사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의 일부를 자체 지주사 채무보증 해소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이 자금은 만기가 도래한 태영건설의 정상화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었어서 태영그룹 대주주의 자구 노력 의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주 및 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본부'를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으며, ESG를 금융 비즈니스 자체에 구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고객을 섬기는 철학을 바탕으로 상품·서비스 판매 원칙을 전면 재정립해야 한다"며...
못하는 회사에 상대적으로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이사 임면의 경우 실력주의·객관적 조건 등 경영감독 및 경영의사결정의 효과 제고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다양성은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맥락에서 제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내 은행지주는 각 사별 중장기 경영전략과 부합하는 다양성 기준·다양성...
승진해 지주로 이동했다. 천병규 DGB금융 전무(그룹 경영전략총괄)는 유임됐다. 이밖에 박성진 DGB금융 상무(그룹 준법감시인)가 신규 선임됐다.
올해 말 임기가 도래하는 계열사 사장단 인사 또한 전원 재선임하며 경영의 연속성 확보와 안정적인 회사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에 대비해 △고객중심 조직체계 구축 △금융환경 변화 대응...
이외에도 △상상인플러스 △조은 △한화 △애큐온 등 5개 저축은행이 매물로 나와 있다.
KDB생명은 하나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실사 과정에서 경영 정상화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예측돼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ABL생명은 BNK금융그룹이 발을 빼면서 없던 일이 됐으며, MG손보의 경우 반년 넘게 시장에서 관심을 거의 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