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특판 상품 판매 경쟁으로 이자비용이 늘었다. 9월 말 기준 누적 이자비용은 4조480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9674억 원)대비 약 2.1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 이자는 1.2배 증가에 그쳤다.
3분기 총자산은 138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134조4000억 원)대비 2.8%(3조8000억 원) 증가했다. 수신은 117조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3조 원...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8월 기준 매달 3억 원 이상 신용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 중 신용점수 600점 이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내준 곳은 15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곳 줄었다. 전업 카드사들은 카드 한도를 내렸다. 업황이 어려운 만큼 연체 예방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서민금융 창구인 2금융권은 대출문을 좁혔다. 저신용자나 서민들이...
정책 금융상품을 저축은행 상품인 척 소개하고 중개료 착취한 경우도 덜미를 잡혔다.
C씨는 저축은행을 사칭하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따로 중개가 필요 없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상품 ‘햇살론’을 중개한 뒤 수십억 원의 중개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 불법 대부 중개를 하면서 알게 된 저신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수억 원을 받고...
저축은행 후순위 사태, 신용카드 대란, 라임 펀드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로 필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하지만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조차 없거나 수준이 낮은 ‘돈맹(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함)’ 상태는 여전히 세대 이전되고 있다. 이들이 자칫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경우 국가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본지는 한국 금융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짚고...
이자가 법정 최고금리(연 20%)에 육박하고, 대출 기간도 짧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높다.
저축은행, 대부업체가 업황 악화로 대출을 축소하면서 올해 들어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과 함께 리볼빙 잔액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금감원은 올해 10월까지 리볼빙 잔액, 이용 회원 수, 이월 잔액, 연체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리스크 관리에 들어갈...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은 은행별 이자이익 규모에 따라 분담금을 차등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사별 규모나 이자수익이 제각각인 만큼 수익 비율에 맞춰 분담금도 형평성 있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7개 은행 등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대출 현황을 은행별로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17개 은행 등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대출 현황을 은행별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세부계획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차원에서도 이러한 논의를 지원하기 위한 관계부처‧유관기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은행들은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향후 은행권에 우선 적용되는 만큼...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4.5%의 이자가 지급된다. 일 최대 10만 원, 월 최대 50만 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으며, 20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와 신한은행은 이번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소비습관을 점검하는 동시에 건전한 저축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금융권이 발표하고 있는 ‘상생 금융’ 방안의 하나로 해석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종노릇’ ‘갑질’ 등의 표현을 쓰며 은행의 ‘이자 장사’를 비판한 뒤, 금융권에선 올해 두 번째 상생 금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채 발행한도 제한 풀리고 미국 긴축종료 기대감예금금리 상승세 꺾였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연 ‘4%대’ 유지하고 있다. 은행채 발행한도 제한이 풀리고 미국의 긴축 종료 기대감으로 시장금리가 안정을 찾자 높은 이자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예금금리를 높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과열됐던 수신 경쟁이...
이는 상호저축은행(-1.4%), 신용협동조합(-4.8%)의 가계대출 감소 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새마을금고 신용대출 창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1291개 금고 중 393개(30.4%)가 8~10월간 신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8월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352개, 9월 말 375개와 비교했을 때 각각 41곳, 18곳 늘어난 수치다.
문제는 대출 창구 감소 현상이 신용도에...
이자는 분기별로 세금 공제 후 원금에 더해 결산기준일 다음 날에 지급된다. 결산기준일은 매 분기 마지막 월의 세 번째 금요일이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러스자유예금의 금리 인상은 자유로운 입출금과 높은 금리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애큐온저축은행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금융시장 흐름에 발맞춰...
가계 저축률은 정상 수준보다 낮고, 소비자 저축은 대부분 고갈됐다. 학자금 대출 상환까지 재개되어 향후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수가 있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2개 전쟁에 미국의 재정부담이 커지고,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 은행의 대출기준 강화로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인플레는 작년 6월 9.1%라는 지난 20년 새 최고 기록에서 올 9월 3.7%로 내려왔지만...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낮은 금리로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8만7843명으로 이들이 절감한 이자 부담은 연간 398억 원으로 조사됐다. 대출금리는 평균 1.6%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를 낮춰 신용점수가 상승한 금융소비자의 평균 신용점수 상승폭은 KCB 기준 약 35점이었다.
특히, 개시 초반에 비해 저축은행·여전사 등 제2금융권 간 이동 및...
금융당국이 6주간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은행ㆍ보험사ㆍ증권사ㆍ카드사ㆍ저축은행 이외 상호금융권으로 참여회사를 확대했다. 예ㆍ적금ㆍ보험금ㆍ카드포인트 외에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장기미거래 '투자자 예탁금'도 캠페인 대상으로 추가했다.
캠페인 기간 금융회사를 통한 개별 안내와 함께 대국민...
이 자리에서 운영 현황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사전예고 없는 전격 방문이었다. 대통령의 방문으로 이복현 금감원장의 이날 외부 일정도 전날 오후 취소됐다.
금감원의 현직 대통령 방문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당국의 도덕적 해이와 저축은행 사태를 질타하기 위해 찾았다. 이 대통령은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금융서비스다. 금리는 연 10% 안팎 수준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높고 저축은행, 캐피탈 등 2금융권보다는 낮아 '중금리 대출창구'로 꼽힌다.
렌딩머신은 인공지능(AI)기반의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대출...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인의 3분기 카드빚 규모가 전 분기 대비 4.6% 늘어난 1조800억 달러(약 1409조832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8년 연속 증가한 것이자, 2003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이래 사상 최대치다.
신용카드 잔액이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연체율도 덩달아 높아졌다. 30일...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내년 성장성과 수익성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준태 연구위원은 “상호금융권 내 규제차익 해소,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의 정책환경 변화 가능성에 대비한 경영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저축은행은 서민금융 수요에 부응하면서도 고위험자산의 과도한 확대를 지양하는 균형 잡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