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지표는 아직까지는 양호한 편이나,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은행의 중소기업과 가계여신, 비은행업권 대출의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특히 자영업자 대출 부실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사, 리스크 관리를 강화 “신성장동력을 모색할 것”...
PF대출 연체율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p) 상승했다.
한은은 “부동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PF 시장의 취약성이 언제든지 부각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PF 시장의 불안이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 심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및 감독당국,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현재 주택가격 반등 움직임과 함께 민간부문의 부채가 증가하면서 금융불균형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도 다소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간신용/명목GDP 비율은 부동산시장 개선 기대, 시설·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가계 및 기업부채가 늘어남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하고...
PF대출 연체율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p) 상승했다. 한은은 “증가세가 크게 축소됐고, (연체율) 상승폭은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증권사(17.3%) 등 일부 업권의 경우 PF대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자기자본 대비 PF대출 비율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현재 연체율 수준은 충분히 감내...
대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차주들도 급증세다. 3개 이상의 금융사에서 최대한의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거나 투자에 나선 다중채무자들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다중채무자는 448만 명에 달한다.
반면 IB(투자은행) 부문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IB는 대규모 딜 부재와 부동산 PF 업황 부진으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과 요주의비율(잠재부실 가능성이 있는자산) 상승 우려는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7.28%로 전 금융권 중 최고 수준이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은행권도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연체율 관리가 관건으로 보인다.
진선미 의원은 "기업대출 규모가 증가세가 가계대출보다 더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기 둔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 규모와 기존 금융지원 정책 효과에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영세 중소기업과 한계기업 등 취약업종 연체율 상승세가 기업대출 전반의...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2분기말 평균 연체율이 0.24%임을 감안하면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은 높은 수준이다.
특히 8월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은 2.79%로 작년말 1.71% 보다 1%p 가량 늘었다. 연체율 증가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인터넷은행은 전체 신용대출 잔액 대비 신용등급 4등급, 신용평점 하위 50%의 중저신용자...
특히 새마을금고는 7월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겪은 후 연체 위험성이 큰 신용대출부터 줄인 모습이다. 이밖에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2금융권 정체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체 1291개 금고 중 375개 금고(29%)가 직전 3개월간(7~9월)...
경남은행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예대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NIM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증권·캐피탈의 이익 감소, 약 440억 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에 따라 충당금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JB금융지주도 개인신용대출, 일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한국은행의 '분기별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1.15%다. 지난 2014년 3분기(1.31%)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로 불리는 소상공인의 건전성 문제가 불거질 경우 전체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 의원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인한 매출 부진, 채무상환...
새마을금고는 7월 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탓에 예금 지급불능 및 뱅크런 우려에 시달린 바 있다. 당시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이 나서 컨트롤타워를 꾸렸으며 대규모 유동성 지원 방안을 내놓는 등 진화에 힘을 쏟았다.
세미나는 위원회가 지난달 초 선정한 3대 분야 10대 핵심 과제 중 첫 번째인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금감원이 발표한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9%로 전월(0.35%) 대비 0.04%포인트(p) 올랐다.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 추이를 보면 5월 말(0.40%)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월 말에는 분기 말 효과로 0.35%까지 소폭 하락했다가 7월 말 다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저축은행 79곳의 연체율은 5.33%로 지난해 말(3.41%)보다 1.92%포인트(p) 올랐다.
양정숙 의원은 “저축은행권 및 보험업, 여신전문업, 상호금융업, 대부업권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민층의 경제 상황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2분기 자영업자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15%로 전분기보다 0.15%포인트(p) 상승했다. 2014년 3분기(1.31%)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수치다. 작년 같은 기간(0.47%)과 비교해도 세 배 가까이 올랐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달 ‘9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고령층의 경우 1인당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가 큰 데다 자영업자 소득도 부진해...
상대적으로 건전성이 떨어지는 대출자 비율을 매년 늘리다 보니 연체율 등 건전성이 시중은행에 비해 취약했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주최로 열린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토론회 발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는 "인터넷은행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말 목표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율을...
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의 연체율이 올랐고, 이자비용도 불어난 상황에서 특판 상품을 내놓기엔 어렵다”면서 “특판을 하려면 조달비용과 이자비용, 마케팅비용 등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데 현재는 조금이라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고금리 수신 경쟁을 자제를 요청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당국이 수신금리...
더불어 여전업권 사례를 타 금융권역에 전파해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저축은행 업권도 다음달 초 1000억 원 규모의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저축은행 업권은 부동산 PF 잔액 규모가 10조 원으로 여전사(26조 원) 보다 적은 규모지만 연체율은 4.61%에 달해 부실 우려가 큰 상황이다.
또한 한은은 고령층의 경우 1인당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가 큰 데다 자영업자 소득도 부진해 최근 고령층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령층 연체 차주의 가계대출 비중을 보면 주택관련대출이 16.3%, 비주택담보대출이 30.2%로 각각 집계됐다. 경기회복 지연 및 부동산시장 부진 발생 시 이들 부문에서 발생하는 개인사업자 대출...
올해 초 국내 금융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에어팩의 성능 검증을 실시한 결과, 상대 금융기관이 보유한 신용평가모델과 비교해 연체율은 23.2~48.3% 낮추고, 개인회생고객감소율은 42.5~75.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은행, 인터넷뱅크,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총 16곳의 금융기관들을 방문해 에어팩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