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사외이사와 회장 선임 과정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지배구조 이슈를 놓고 당국과 금융회사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KB금융지주도 사외이사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회장을 배제하기로 하면서 내달 주총에 앞서 차기 사외이사...
두 금융그룹의 리딩뱅크 타이틀 경쟁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이 리딩뱅크 탈환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B금융, 9년 만에 1위자리 탈환 =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54.5%(1조1682억 원) 증가한 3조 311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9년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KB금융은 8일 사추위에서 윤종규회장을 제외했고, 회추위에서는 주주총회 때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과 달리 우리은행은 각 주주가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구조인 만큼 행장 1인이 (후보 추천 과정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며 "현직 행장이 본인을 임원 후보로 추천하는 경우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돼 있다...
한편, 금감원이 수사 의뢰한 채용 비리 관련 자료에는 이들 은행이 2015~2017년 신입 행원 채용 시 고위 공직자, 내부 임원, 우량 고객 등과 관련된 명단인 이른바 'VIP 리스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의 경우 특혜 채용 의심 사례에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종손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사추위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제강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은 “이미 자기 편의 후보 풀을 갖추고 참호 구축한 상태에서 물러난다는 것으로 금융당국의 눈치에 맞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정면 비판했다.
이어 류 조합장은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한 사추위 배제는 이사회 출석위원 중 과반 이상만...
KB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심 의원실을 찾아 윤종규회장의 조카가 합격한 것에 대해 내부 기준에 따른 절차였다고 소명했다. KB국민은행 측은 "국민은행은 채용의 매 단계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며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면접 진행시 앞 단계 점수가 합산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이에 대해 "그런 전형방식이라면 공개채용 때...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사 사추위)에서 현직 회장을 제외키로 했다.
KB금융지주 사추위는 5일 회의를 개최,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집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군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 시작전 윤 회장은 "사외이사 후보추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개최되는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지배구조 문제로 오랜 기간 당국과 마찰을 빚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 회장은 채용비리 문제까지 더해져 검찰 발(發) 문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채용비리에 연루된 은행들은 법무법인을 통해 대응 논리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안팎에서는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검사반원과 은행 실무진이 사실 관계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이들 중 특혜가 의심되는 3명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종손녀도 포함돼있다.
금감원은 약 2개월간 벌인 이번 검사에서 채용비리 ‘팩트’는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청탁ㆍ지시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거나 일부 은행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존재한다. 금감원 측은 강제 수사권이 없어 사실관계를 추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 출근 저지 집회를 열었다. 오전 6시 30분부터 로비와 임원용 엘리베이터 앞에서 ‘친인척 채용비리 윤종규는 퇴진하라’는 내용의 대형 피켓을 들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KEB하나은행 노조도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 확인에 나섰다. 하나은행 노조는 금감원이...
◇“경영진에 우호적인 인물 위해, 최하점자 허위보고 ”= 금융권에서 이번 사안을 놓고 그동안 윤종규회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B사외이사가 최하위로 허위 보고되고, 이번에 중임(重任)하지 않게 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16일 열린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는 최영휘, 이병남, 김유니스경희 이사 등 3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임을...
최 회장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공인회계사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회계개혁 입법은 정부, 국회와 언론의 힘이 모아져 이뤄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운열ㆍ추경호ㆍ유동수ㆍ박찬대 국회 의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의 인사와 공인회계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계열사 대표, 임원 등이 참석한 상반기 워크숍을 열고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지위를 지켜 나가라고 주문했다. 주요 목표로는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 공고화’와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우뚝 서는 새로운 10년’으로 압축했다.
윤 회장은 “지난 성취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용환 NH농혐금융 회장 등 지주사 회장과 행장, 계열사 사장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이날 기자들의 포커스는 지배구조 논란 속 연임을 앞두고 있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한데 모아졌다.
김정태 회장은 기자들의 연임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 공세에 행사 내내 묵묵부답으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동근 기자 foto@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올해 경영 화두로 디지털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윤 회장은 “고객의 요구를 더 정확하고 적기에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조직을 강화했다”며 “원스톱 서비스 체질화를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차별적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인지는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KB금융그룹(회장윤종규)과 메인 후원 계약을 했다. 전인지는 5년 동안 메인스폰서를 맡던 하이트진로와 지난해 연말 계약이 종료된 뒤 1년 동안 메인스폰서 없이 활동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전인지는 앞으도 모자 정면에 KB금융로고가 박인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한다.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