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추위서 빠진다

입력 2018-02-05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사 사추위)에서 현직 회장을 제외키로 했다.

KB금융지주 사추위는 5일 회의를 개최,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집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군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 시작전 윤 회장은 "사외이사 후보추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개최되는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퇴장했다. 이에 KB금융지주 이사회는 관련 규정 정비를 통해 이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위원회와 확대위원회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는 지배구조위원회는 기능에 따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로 분리하고 현직 회장은 회추위 참여에서 빠지게 된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하고 회장 후보자군 선정 및 관리부터 최종 후보 추천까지 회장 선임 절차 전반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된다.

대추위는 기존 상시위원회와 동일하게 대표이사 회장, 비상임이사,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하고, 관련 법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위원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견제와 균형에 따른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내 위원회로 운영한다.

KB금융지주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사회와 위원회 등 규정 정비(안)을 8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대표이사 회장을 위원에서 제외하는 사추위 규정 개정은 8일 즉시 시행, 윤 회장은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서 앞으로 남은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 선정, 자격검증 및 추천 절차에서 빠지게 된다.

한편, 지배구조위원회 규정 폐지, 회장후보추천위원회규정 및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규정 제정, 이에 따른 관련 규정 개정은 정관 변경과 동시에 시행돼야 함을 고려, 3월 주주총회일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09,000
    • -1.31%
    • 이더리움
    • 4,082,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4.03%
    • 리플
    • 716
    • -0.56%
    • 솔라나
    • 220,800
    • +1.52%
    • 에이다
    • 639
    • +1.59%
    • 이오스
    • 1,113
    • +0%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0.91%
    • 체인링크
    • 21,680
    • +12.04%
    • 샌드박스
    • 605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