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적었던 두 장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은 쇼핑, 맛집 투어 중심이었던 유커 트렌드가 벚꽃 구경, 공원 산책 등 한국인들이 평소 자주 즐기는 일상의 여가활동으로까지 확장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외국인 관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은 작년 대비 10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명동과 함께 치킨집...
중국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절(28 ~ 30일)에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 특수는 한국을 비켜갔다. 이번 단오절 연휴 기간 중 해외로 나간 중국인 여행객은 1600여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한국은 인기 여행지 명단에서 빠졌다. 중국 노동절 연휴(4월 29일 ~ 5월 1일)에도 한국은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순위에 들지 못했다.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지만, 아직...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중국 특사단이 베이징으로 출국한 가운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경색된 한중관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관광을 중단했던 중국 여행사들이 속속 국내 여행사와 접촉 중이다. 18일 서울 명동거리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문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중국 특사단이 베이징으로 출국한 가운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경색된 한중관계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관광을 중단했던 중국 여행사들이 속속 국내 여행사와 접촉 중이다. 18일 서울 명동거리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문이...
같은기간 외국인의 전체 입국자수는 전분기보다 12.6% 줄었다는 점에서 유커 감소가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여행자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해외 카드사용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메르스사태 후 1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3분기 회복되나 싶었지만 사드보복에 영향을...
파라다이스그룹이 영종도에 구축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20일 공식 개장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기존 사업장에 파라다이스시티 포함 올해 88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발 후폭풍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급감한 상황에서 목표치 달성이 가능한지를 업계에서는 물음표를 내놓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이날 전필립...
서울시는 17일 일본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서울 관광객의 확대를 위해 ‘에어서울’과 공동 마케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항공사로 지난해 10월 일본 다카마쓰 국제선 첫 취항을 했다. 현재는 구마모토, 나가사키 등 일본 8개 노선과 마카오 등 동남아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에어서울의 주요 노선이...
중국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한국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한지 한 달째인 13일 서울시내의 한 면세점 앞이 한산하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63.6% 줄었으며 면세점의 상당수는 매출이 30~40% 수준으로 급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중국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한국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한지 한 달째인 13일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807만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했지만 올해 최대 4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중국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한국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한지 한 달째인 13일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중동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63.6% 급감했으며 아시아·중동지역 관광객은 11.6% 증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중국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한국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한지 한 달째인 13일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63.6% 급감했으며 아시아·중동지역 관광객은 11.6% 증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중국의 노골적인 ‘사드 보복’이 중국 내 롯데마트 영업정지는 물론 롯데 제품 불매 운동, 그리고 유커(Youke, 游客)의 한국 방문 제한, 한국 연예인의 중국 공연 취소 등 경제뿐 아니라 관광, 연예, 문화를 넘어 스포츠까지 넘보고 있다.
전방위적인 중국의 사드 보복은 축구에서 시작됐다. 전세기(專貰機)를 이용하기로 한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의 한국 관광금지령으로 손님 대부분이 중국 단체관광객인 중소규모 사후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사후면세점 신관 내부가 매장을 철수해 텅 비어 있다. 한편 시내 대형면세점들도 금한령이 실시된 15일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근 기자 foto@
성주골프장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한 롯데가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보복을 받는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 중국어로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는 홍보물이 게재돼 있다. 롯데는 한국과 중국이 우호적인 관계를 빨리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24일부터 유커들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소공점과 편의점 세븐일레븐 점포들 안팎에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 라는 중국어 홍보물을 게시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출입문, 내부 통로, 에스컬레이터, 고객 라운지 등에도 홍보 문구가 걸렸다.
롯데백화점 소공점에는 중국인 매출 비중이 80%에 이르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를 비롯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시행,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확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급감 등 악재가 차고 넘쳤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일부 기업과 제품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를 구매로 이끌었다. 유통 구조를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최근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에 대해 세금 납부가 최대 9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관광객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법인세(3월), 부가가치세(4, 7월), 종합소득세(5월) 납부기한을 9개월까지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미 고지된 국세에 대해서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한반도 고고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하여 ‘유커’들의 한국 여행이 급감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유커는 ‘遊客(유객)’이라고 쓰고 풀이하자면 ‘놀 유’, ‘나그네 객’, 즉 ‘놀러 다니는 나그네’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말의 관광객을 중국어에서는 ‘遊客’이라고 쓰고 그것을 ‘유커(Youke)’ 혹은 ‘요우커’라고 읽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찾아온...
면세업계는 지금 당장보다 4월 이후 관광객 급감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포스트 유커’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의 지난 주말(18~19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2016년 3월 19~20일)보다 25% 줄었다. 다른 면세점 역시 20~30%가량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면세업계는 동남아와 중동, 일본 등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