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잠긴 1년
이태원 참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생존자는 치유되지 않을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실물이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다시 용산경찰서 서고로 옮겨지는 동안 총 1412점의 유실물 가운데 유가족이나 생존자가 찾아간 물건은 451점 뿐이다.
경찰은 습득 6개월이 지난 유실물을 폐기한다는...
이외에도 이 대표는 이태원참사 1주기를 맞은 날인 이날 “159명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1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 지금의 현실이 가슴 먹먹하고 죄스럽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은 10.29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제대로 된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1주기인 29일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는 메시지를 냈다. 재난안전법(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 안전 관련 법안 처리에도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년 전 오늘은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날”이라며 “사고로 유명을...
10·29 참사 1주기 추모대회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주최로 29일 오후 5시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열린다.
유가족들은 오후 2시께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4대 종교 기도회를 개최하고 분향소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추모대회에서는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도 다수 참석할 전망이다.
시가 당초 서울광장에서...
다만 "그럼에도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는 똑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걸 아껴도 시민 안전을 1순위에 두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시민 안전과 관련한 조례의 제개정 등 제도 개선에도...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엔 2015년 프랑스 출신의 레몽 베르나르를 시작으로 영국·네덜란드·캐나다 등 참전 용사 19명이 안장돼 있다. 참전 용사 본인이나 유가족 희망하면 사후 안장될 수 있는데 벨기에 참전 용사의 유해 봉환과 안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고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억울한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위로 말씀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그게 바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던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6월 시설 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같은 해 연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21일 유인촌 장관은 5ㆍ18 민주화운동 유가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복원 지킴이 어머니'와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옛 전남도청 복원이 결정돼 마침 착공식을 앞뒀다. 더 협의를 잘해서 어머니들 요구도 충분히 반영해 복원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유족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이 겪는 오해와 고통을 외신들이 조명했다.
영국 BBC 방송은 26일(현지시간) ‘이태원 참사 : 생존자들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는 기사에서 이태원 참사 이후 여전히 아픔 속에서 사는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영국 BBC방송은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생존자와 유가족들을 조명했다.
26일 BBC는 “당국의 잘못이 여러 차례 드러났지만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고 생존자들과 유가족들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참사 생존자인 A씨는 당시 인파가 자신을 덮치면서 바닥으로 넘어졌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A씨를 누르는...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소회나 다짐 등을 묻자 "10·29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 아들 장례식 때 모인 조의금 전액을 기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오전 10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故) 신한철 씨의 조의금 전액을 고인의 모교에 기부하는 기부금 기탁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고인의 가족 4인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유가족이 보내온...
재난 발생 이후 생존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심리 지원과 관련한 제언도 이어졌다.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재난 발생 이후에 시기별 혹은 대상별로 심리적 반응들이 상이하다”라며 “심리 지원을 대상자마다 구조화하고,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10·29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과 관련한 내용과 함께 사후 대책도...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추모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영애이신 박근혜 전 대통령님과 유가족분들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린다.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족 대표 인사에서 "특히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10.29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장례 지원, 심리 지원, 참사현장 추모시설 조성 현황 등을 설명했다. 하 과장은 "유가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도 밝혔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김영욱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 △이해우 서울의료원...
그러면서 쿠팡은 “지병으로 인한 사망이 밝혀졌고 유가족이 노조의 정치적 활용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안타까운 죽음마저 악용하고 있다”며 “노조의 주장과 달리 쿠팡 사업장은 국내 어느 기업보다도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해 고용노동부 자료 등을 근거로 삼았다.
쿠팡은 “5년간 근로자수...
창비에서 발간한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는 희생자를 애도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생존자와 유가족의 애타는 마음이 담긴 기록집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작가기록단(이하 작가기록단)이 수개월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책으로 참사 1주기에 맞춰 발간됐다. 이날 간담회가 시작하기 직전,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이 있었다.
작가기록단을 모집...
6만 동(한화 3290원) 입장권으로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곳인 데다 사고 구간도 평소 물이 얕아 지프투어 명소로 각광 받아왔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했다"며 "국내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알리고 베트남 입국과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