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과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570억 원, 영업이익 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62.4% 감소했다.
IT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OLED 및 반도체 공정...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낙관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 늘어난 3487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자재료와 전동공구용 원형전지는 부진하지만, 핵심 사업인 자동차 전지는 업황 대비 선전하고 있어 질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7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에도 들어갔다.
삼성SDI는 올해도 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설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미국 스텔란티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미국 인디애나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도 손잡고 미시간주에 합작공장 세울...
다만 전기차용 원형전지 시장은 고성장이 지속되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
이재영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시장별, 용도별 특성에 맞는 고용량, 고출력 신제품을 1분기부터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자재료 시장은 전방 시장 수요...
이어 “원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마이크로모빌리티 수요가 둔화하지만, 전기차(EV)용 수요가 상쇄할 것”이라며 “전자재료에서는 편광필름이 재고 부담이 완화되면서 반등하고, OLED 소재는 신규 플랫폼 진입 효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내년 자동차 전지의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OEM(주문자 상표...
46파이 원형전지, NMx와 수정 LFP 간 경쟁, 셀투팩·셀투섀시(Cell to Pack·Chassis) 등 신기술의 리더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대 이슈인 IRA와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만 주도적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회 요인일 것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제조 거점을 넓혀갈 것이고, 부품 및 소재의 동반 현지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차세대 원형 폼팩터인 46Φ 전지도 조만간 고객 확보 및 수주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고, EV용 원형전지가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며 “Gen 6 배터리는 니켈 함량 91%로 에너지 밀도 700Wh/L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게 되고, IRA 시대 미국 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용과 초고출력 전동공구용 원형 전지의 매출이 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 분기와 비교해 전방 수요 약세로 인해 매출과 수익이 줄었다. 매출은 53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전분기 대비 2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전분기 대비는 55.9% 감소했다.
TV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로...
전 연구원은 “소형전지는 원형전지 내 전기차 부문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중대형 전기차는 주요 고객사인 BMW의 전기차 신차 출시로 전기차 향 출하량이 13.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달러 강세로 환율도 2분기 대비 6.2% 상승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신차에 탑재되는 Gen.5가 중대형...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주력 고객사들의 양극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효과가 예상된다"며 "주력 고객사 중 하나인 삼성SDI는 하반기부터 헝가리 2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리비안향 원형전지 생산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양극재 판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더불어 양극재 주요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원형전지 생산능력 확대로 내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상태”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시총 8위(40조7038억원)로 상반기말 7위에서 한계단 내려왔고, 기아는 시총 10위(31조4562억원)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판매 호조로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낼거란...
'코발트 프리(Co-Free)' 및 전고체 전지를 포함한 각형, 원형 배터리 로드맵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SDI만의 상용차에 특화된 스케일러블 모듈ㆍ팩 혁신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이 기술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의 에너지, 충전시간, 수명 등을 상용차 모델별로 최적화해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상용차는 배터리 업체에 매력이 높은...
유지
원형전지 생산능력 확대,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저평가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삼성전자
3Q22 Preview: OLED 제외하고 기대보다 더 부진
3Q22 영업이익 11조7000억 원으로 17% 하향수정, OLED만 역대 최대실적
역대 가장 빠른 메모리 시장 감소, 재고 정점은 1Q23로 예상
제한적 주가 등락 이어질 듯,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7만7000원 유지
이민희...
그러면서 “소형전지는 IT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파우치 전지 매출이 감소했으나 EV 및 파워툴향 원형 전지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은 분기대비 11.7% 증가한 1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며 “파우치 전지 대비 수익성 높은 원형 전지 비중이 증가하며 2분기 OPM은 10.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형 전지의 EV향 매출 비중도 고객사의 생산 능력 확대로...
이어 “하지만 당사는 전동 공구형 원형전지 시장의 선도 업체로 글로벌 상위 고객들과 장기 공급 계약 등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고성능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건설용을 비롯한 전문가용 전동 공구용 전지 판매에 집중해 성장세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9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관심이 높은 46파이(Φㆍ지름46mm) 전지는 기존 원형 전지와 비교해 구경과 높이를 키워 에너지 용량은 약 5배, 출력은 약 6를 높일 수 있어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46파이 전지 장점에 더해 안전성을 강화한 설계 콘셉트로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며...
경우 제품 특성상 단기 수요 변화에 덜 민감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물량 확보, 대량 공급 가능 등으로 생산 효율이 높아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전기차(EV)용 원형 전지의 경우 상반기까지 프로젝트 공급 초기 단계였으나 하반기에는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높은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