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자로(SMR)에서 심부 시추공 기술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원전 산업의 혁신에 도전하는 이런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에 기업은 물론 정부가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제 원전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 논란을 넘어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의 대안으로 부상한 원전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baejh94@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70여 개의 SMR이 개발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2019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SMR 모델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2020년 사상 처음으로 통과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수소, SMR, 가스터빈 등...
바카라 원자력 발전소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한국형 원전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MOU로 사업 확대가 예상되면서 건설사들도 추가 수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차세대 원전 사업 로드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 홀텍 등 세계적인 원자력 업체와...
조광ILI 관계자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자력 부품과 부속물 제작 등 기계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현재 국산화 기술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에 사용될 파일럿 구동 안전방출밸브(POSRV)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엑스에너지가 개발하는 4세대 고온가스로(모델명 Xe-100) SMR은 총 발전용량 320MW 규모로 80MW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된다. 안전성이 강화된 테니스공 크기의 차세대 핵연료를 사용하고, 운전 중 생산되는 565도의 높은 증기열은 전력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4세대 고온가스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해 고온 운전이...
DL이앤씨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250억 원(2000만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 인수에 사용한다. 국내 원자력 주기기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번 투자에 함께한다.
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눈에 띄는 대목은 원자력발전 협력과 관련해 UAE 원전 추가 건설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추가 협력, 제3국 공동진출이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UAE 또는 제3국에서의 추가적인 원전 사업 공동추진 등을 통해 평화적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가속화해나가기로 했다”며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여러 호기를 건설하는 바라카 원전 사업은 UAE 에너지 분야 탈탄소화를 급속도로 가속화 시키면서, UAE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o 양 정상은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통해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증진시켜 오고 있음을 환영하고, 동 협의회를 통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원자력 인증은 엄격한 기술 인증 제도로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인증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ASME부터 KEPIC까지 국내외에서 원자력 품질보증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야에서 원자력, 수소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기회 확대가 뚜렷하게 예상되는 분야에서 누구보다 앞서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사업 경험과 기술력 우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우리가 일찌감치 뛰어든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전망이 밝고, 수소 분야에서 생산·유통·활용 전반에 이르는 밸류...
윤 대통령은 14일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는데, 이제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내년 원전 업계 일감 지원 규모 2조 원 이상 확대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4000억 원 투자를 약속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7번째 원자력발전소 보유국이 됐고 신한울 1호기를 포함해 2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2010년 착공 후 12년 만에 가동한 신한울 1호기는 1400㎿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신한울 1호기 완공으로 국내 발전설비용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2021년 말 대비)은 18.3%로 약 1%p 올라간다. 내년 9월 신한울 2호기도 완공하면 원전 설비...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통해 바탄 원전 사업에 참여하겠단 뜻을 계속 비쳤고, 필리핀 역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수원은 소형모듈형원자로(SMR)까지 수출하겠다며 필리핀을 설득 중이다.
지난달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선 바탄 원전 재개와 관련해 정상 간 긍정적인 얘기가 오가기도 했다. 천 실장과...
이번 법안에는 선진소형원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실증→상용화→수출'로 이어지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의 내용이 담겼다. 또 계획을 심의, 감독할 원자력진흥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 설치와 재원 마련 등이 포함됐다.
SMR은 기존 원전에 비해 크기가 작고 비용이 저렴하다. 안전성까지 뛰어나 차세대 에너지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에는 SMR...
삼성물산은 국내·외 총 10기에 이르는 원자력 발전 시공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SMR 개발과 원전 인력 양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는 한국-사우디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이 함께 에너지와 건설분야를 공동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발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가 빠르다. 올해 3분기 실적만 봐도 영업이익 340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2.7%나 늘었다. 매출도 4조3883억 원으로 34.5%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사업을 주력하면서도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는 빠른 행보를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올해 4월 SMR 제작 착수를...
원자력 발전, 원자력추진 선박 분야의 미래 기술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주요 핵심 설비 개발에 참여하며 차세대 에너지원에 관한 기술 역량을 키워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SMR은 글로벌 탈(脫) 탄소 흐름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대형원전 핵심 주기기의 모형을 설치하고, 최근 주목받는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현황을 알린다.
또 풍력발전기 모형과 함께 올해 상용화를 앞둔 8MW 해상풍력 시스템을 소개한다.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 핵심기술 개발 현황도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폴란드 제팍, PGE사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석탄발전소 부지에 1.4GW(기가와트)급 원전 2~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최소 10조 원에서 최대 30조 원에 달한다. 공사 시작 시기는 2026년 이전이다.
이번 폴란드 원전 프로젝트 시공사는 아직 언급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바카라 원전 시공 경험이 있는...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발전소 감시부터 진단, 정비, 운영까지 종합적인 발전소 운영 관리가 좀 더 정밀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 디지털트윈은 향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분야와 원전 해체에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트윈 글로벌 기술 선점을 통해 해외 원전 수출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