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서 '검수완박 담판' 낼지 주목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를 열었지만 국민의힘의 법안 상정 절차 문제제기에 시간을 뺏기고, 법원의 비판을 받으면서 의결이 저지됐다.
법사위 소위는 당초 18일 오후 7시로 예정됐었지만 국민의힘이...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제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회동을 했다. 자리 다툼으로 갈라선 쇼윈도 부부의 염치없는 쇼에 불과하다”며 “한 번 금이 간 그릇은 반드시 깨진다. 사실상 공동정부는 깨졌다고 봐야 한다”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동정부를 깨면서까지 제 식구를 챙기는 윤 당선인의 인사 폭주와 오만, 독선이 변하지 않는 한 공동정부...
권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에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배경을 설명하고, 한 후보자의 임명과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을 분리해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선) 능력과 전문성에 따른 인사라는 입장을 전했다. 문제가 있다면...
가해 사건이라는 것을 어떻게 구체화 하느냐를 논의했는데 명확하게 결론을 못 내려서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가 있다.
국회 본회의 통과도 확실시되고 있다. 전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박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중사 특검법'을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태규 사퇴, 합당 시너지 내는 데 찬물…공동정부 구성하기엔 교류 적었다""인수위 내각 인선은 각 분야 전문가로…윤-박 회동, 상당한 용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 채택에 대해 "기획된 쇼"라며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날...
이에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회동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시범실시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제한적인 지역에서 실시하자고 제안하면서 인구 소멸지역 광역의원을 증원해 달라고 했다”며 “제한적인 지역에서 중대선거구제 시범실시를 하면서 광역의원 증원을 조건으로 거는 건 수용하기...
이예람 중사 특검법은 앞서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여야 이견으로 처리되지 못했으나, 이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검을 법원행정처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서 후보자 각 2명씩을 추천받는 절충안으로 타협했다.
박 의장은 특검법 처리 합의에 대해 이투데이에 자신이 안을 제안했다고 밝히며 “(여야 원내대표에) 무슨 일이 있어도 원칙대로 처리하고 단호하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을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특검 처리 방식도 박 의장의 중재안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장은 특검 방식 이견을 조율한 과정을...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여러 복잡한 사안들은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큰 줄기를 잡기로 했다"며 "추후 국회 일정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회합해 논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가 공개제안한 15일 본회의에 대해선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방선거 일정 때문에 15일을 말했는데 깊이 있는 논의를 한 건 아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