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은 '항공편이 운항 허가를 받은 시간대'로 아무리 사업면허를 받아 항공기를 도입하고 운수권까지 확보한다 해도 슬롯이 없으면 비행기 자체를 띄울 수가 없다.
특히 인천공항은 오래 전부터 슬롯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제주항공이 무안을 거점으로 삼은 것도 슬롯 확보를 위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오죽하면 한 항공업계 관계자가 "예비 LCC 모두 첫...
에어부산은 “운수권 확보만 된다면 즉각 취항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수익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 사장은 “인천발 운항을 하면서 단기적으로는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적어도 1년 정도 지나면 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노선에 대해 조심스러운 예측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노선 다변화 및 항공회담을 통한 중국 운수권 배분이 늘었기 때문이다.
항공사별 운항횟수는 우리나라 항공사 64.9%(주 3230회), 외항사 35.1%(주 1750회)다. 대형항공사(FSC)는 56.3%(주 2584회), 저비용항공사(LCC)는 43.7%(주 2006회)를 차지했다. LCC의 운항횟수는 전년 동기대비 약 2.8% 증가(주 1588→주 1632회)했다.
우리나라에서...
신규 취항 금지, 운수권 불허 등 지난해 8월 시작된 국토부의 제재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해제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 수요 감소는 또 다른 악재로 작용했다.
티웨이항공도 3분기 적자전환이 예상되며, 에어부산은 지난해보다 83.48% 줄어든 영업이익(1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LCC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에...
올해 신규 배분된 운수권 중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로 취항하는 정저우 노선은 국적 LCC로는 처음으로 취항하게 돼 항공이용자들에게 보다 탄력적인 운임을 제공해나갈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정저우 노선 스케줄은 하계일정 기간인 26일까지 주 4회 운항하며 동계일정 기간인 10월 27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주 2회 운항한다.
정저우는 중국 무술의 발원지...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동계시즌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항할 수 있도록 정기 운수권과 슬롯을 확보했으며 11월 12일 중국 닝보 노선과 11월 13일 선전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또한 연내에 △중국 청두 △필리핀 세부 △대만 가오슝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신규 취항이 결정된 인천~닝보 노선은 11월 12일부터 주 3회(화·금·일)...
국토교통부가 5월에 배분한 중국행 운수권을 바탕으로 대규모로 취항에 나선 것이다.
다만 중국 노선 취항이 항공사의 하반기 수익 개선에 보탬이 될지는 미지수다. 항공업계 성수기로 불리는 3분기에 일본 노선 매출 감소로 인한 수익 악화가 심해진 상황이고, 여느 해보다 잦았던 태풍이 수익에 심심찮게 영향을 준 탓이다. 뒤늦게 중국 노선에 취항했지만...
더불어 5월 운수권을 배분받은 다른 중국 지역 노선도 향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직항노선 취항을 통해 지역의 관광업과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중국과 동남아 등 신규 취항과 증편을 꾸준히 이어나가 고객들의 더 큰 여행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신규 항공기 도입, 신규 고용 등이 모두 중단된 상태이며, 올해 중국, 몽골, 싱가포르 등 신규 운수권 배분 경쟁에도 배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재가 해제될 경우, 기재 도입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 및 신규 노선 신청, 부정기 노선 운항을 통해 기재 운용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며 “제재 해제로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지난해 8월 진에어는 외국인 등기임원 논란으로 인해 국토부로부터 신규 운수권 불허, 신규항공기 도입 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진에어는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국토부에 9월 9일 제출하고, 경영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재 조치가 1년 이상으로 장기화되는...
현재 신규 항공기 도입, 신규 고용 등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올해 중국, 몽골, 싱가포르 등 신규 운수권 배분 경쟁에도 배제되는 등 국토교통부 제재 영향으로 올해 2분기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항공산업 업황 악화, 한일관계로 일본 수요 급감까지 더해지며 경영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어 “상반기 확보한 중국 신규 운수권 노선 운행 시작으로 만회를 시도하겠지만 중국 노선은 일본 대비 여행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수익성은 낮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속적인 단위당 공급 하락과 함께 3분기 117억 원(-11.7%), 4분기 79억 원(적자 지속)의 영업이익 기록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본 노선 부진, 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제주항공이 운수권을 확보한 노선 가운데 중국 교포가 많이 사는 둥베이(東北) 3성 대표 도시인 옌지가 포함돼 있어 잠재 고객과의 직접 만남을 통해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을 기점으로 지난 13일 난퉁 노선에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오는 19일에는 옌지(주 6회, 월∙수∙목∙금·토·일요일)...
지난 3월 열린 한·중 항공협정에서 5년 만에 중국 운수권을 받은 항공사들이 하나둘씩 중국길을 열기 시작, 일본 노선 감축으로 정체된 항공 업계 수익성에 활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중국 노선 신규 취항 일정을 발표했다.
13일 난퉁을 시작으로 19일 옌지, 21일에는 하얼빈에 취항한다.
모두 인천발이다. 이후 부산~장자제...
제주항공은 13일 인천~난퉁 노선을 시작으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과 부산, 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에 취항한다.
가장 먼저 13일 인천에서 취항하는 난퉁은 상하이와 가까운 도시로,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19일에는 옌볜 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이자 백두산 관광의 관문인 옌지로 주 6회(월∙수∙목...
다만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적사들의 국제선 여객에서 일본노선은 26%를 차지하는데, 특히 근거리 노선 중심의 저비용항공사들은 일본 의존도가 높다”며 “LCC는 최근 인기가 높아진 동남아와 새로 운수권을 받은 중국 노선을 키운다는 방침이나, 수익성 차이를 감안하면 일본의 빈자리를 온전히 대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우선 운수권을 확보한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일본 노선에 비교적 치중해 있던 노선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최근 비수익 노선들을 정리하고 5월 확보한 중국 운수권들을 바탕으로 8월에만 지난, 난퉁, 옌지, 하얼빈, 장자제, 시안 등을 포함해 약 8개의 중국 노선 신규취항을 앞두고 있다.
또 제주항공은 올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티웨이항공은 5월 중국노선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인천-베이징(다싱) △인천-선양 △대구-베이징 △청주-옌지 △인천-우한 등 수도권과 지방발을 포함해 총 9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현재 인천-산야, 지난, 원저우, 칭다오(동계)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포함해 9월부터 총 6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배분받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운수권 배분 협상 과정에서 신공항인 다싱공항에 대한 운수권 배분도 확정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 4회, 3회씩 운항권을 확보했지만 공항이 개항한 후에도 항공기를 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가뜩이나 일본행 여행객 수 감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활로가 되어야 할 중국 노선마저 막혀버릴까 우려하고 있다.
국토부에선...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지난 5월 국적사 중국 운수권 배분 이후 첫 번째 취항 노선으로, 기존 FSC대비 평균 20~40% 저렴한 가격으로 운임을 책정하고 시즌별 탄력적인 운임을 제공해 고객들의 항공편의와 수요 증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인천-상하이 노선의 운항스케줄은 매일 주 7회 운항으로 출국편(ZE871)은 오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