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에 있는 동안 동맹국 정상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디쯤 와있는지 판단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대면 외교의 열렬한 신봉자로, 지금이 행동할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협상은 하루 중단된 후 16일 재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실상 나토 가입이 어렵다고...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군비 경쟁이 확산되면서 방산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산 수출액은 2010~2020년까지 연 30억 달러 내외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70억 달러로 높아졌고 올해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1월 UAE에 총 4조 원대 천궁II 관련 수주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4차 협상에 들어가면서 우크라 사태 진전 기대감이 커진 데다가 중국 코로나 재확산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달러·엔 환율은 5년 만에 달러당 118엔을 돌파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미중 갈등 전망에 큰 폭 하락했다. 미국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제조 기업을 대상(153개사 응답)으로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사태의 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0.8%는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투자ㆍ교역 관계에 있는 기업 10곳 중 9곳은 이번 사태로 인해 기업 경영에...
국제유가 상승에 항공유ㆍ연료유 가격 일제히 ↑여객수요 회복될 하반기에도 고가일 경우 실적 악화운임 높아 안심하던 해운업계도 ‘예의주시 중’HMM은 우크라 사태로 극동 노선 잠정 중단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항공유ㆍ연료유 가격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 원가에서 연료비 비중이 큰 항공업계와 해운업계의 시름이 깊어질...
중국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14일 회담에 나선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동,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위급 만남을 앞두고 미국은 중국 압박에 나섰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이 러시아에서 무슨 일이...
◇우크라 사태에 외인 ‘셀코리아’…증시 떠받친 개미
외인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안정성이 커진 이후 대거 ‘셀 코리아’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심에 대한 믿을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힌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5조967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인이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월 1조6770억 원, 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 포착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상승세다.
퍼스텍은 14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 중반 오른 4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빅텍 4.09%, 스페코 3.51%를 비롯해 우리기술, 풍산, 휴니드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와 미국은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초반 신형 ICBM...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단순한 에너지 자립이 아닌 에너지 안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CNBC방송이 전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사회가 대러 제재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였다. 러시아 은행 제재에 이어 금융 핵폭탄이라 불리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퇴출 카드도 꺼냈다. 이례적으로 블라디미르...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 메뉴인 연어 몸값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크게 뛰고 있다. 한 대형마트는 지난 10일부터 횟감용 연어필렛(100g) 가격을 3880원에서 4480원으로 15.5%, 또 다른 대형마트 역시 노르웨이산 생물 연어 가격을 100g당 3780원에서 4780원으로 26.4% 올렸다.
연어는 '국밋 횟감'으로 자리매김한 인기 먹거리다. 과거 수출...
양측 이견이 너무 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만 키웠다.
미국 물가 지표도 시장 불안을 부채질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에 기록한 7.5%를 넘어서는 것으로 1982년 1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8%)보다는 약간 높고, 블룸버그...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해 500억 원 규모의 무역진흥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박진규 1차관 주재로 '제21차 산업자원안보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침공 직전에 개최된 회의 이후 더욱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 산업계·유관기관과 함께 종합적인 상황과 애로를...
2월 CPI, 7.9% 상승...또 40년 만에 최고휘발유 가격, 전년비 38% 급등...우크라 사태로 추가 상승 전망옐런, 당초 연말 인플레 완화 예상→‘1년간 지속’ 전망 바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올해 물가 전망도 바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美ㆍ英,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시작세계 투자 은행 “유가 폭등 예상...200달러 돌파 전망도”우리나라도 러시아산 원유 6% 수입...대체선 확보 필요전문가 “유가 안정 위해 우크라 사태 종전이 가장 시급”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강력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지면서 대(對)러시아 에너지 제재가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내 옥수수와 밀 사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곡물 가격 급등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사료업계 재고량은 약 350만 톤으로 추정된다. 사료용 밀은 7월 초, 사료용 옥수수는 6월 초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국내 반입...
우크라 사태에 고유가·금리인상…새정부 정책도 변동성 확대
국내 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함께 코스피 수익률도 떨어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 수익률은 -3.42%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올 1분기에만 약 376포인트 빠지며 13%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교전 △유가, 곡물 등 상품가격 급등세 등에 △금리인상 등에 영향을 받으며 박스권...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적기 대응을 위해 재경관을 비롯한 현지 공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재정경제금융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공급망 안정성이 위협을 받고, 물가 상승 우려가 심화하는 등...
지원책에는 네덜란드가 8900만 달러, 스웨덴이 5000만 달러 상당의 보증을 서고 영국과 일본이 일부 융자를 보조하는 등 주변국의 지원도 포함됐다.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WB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한다”며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인도주의·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여러 조치 중 첫 번째”라고 전했다.
러시아, 대피 방향 러시아와 벨라루스 향할 것 요구 우크라이나 “중세 시대 포위 전술 연상케 해” 비난 유엔 “민간인 안전 대피 노력이 계속 방해받고 있어” 회담 후에도 밤새 주요 도시 폭격 이어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3차 정전 회담도 빈손으로 끝났다. 양국이 사태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민간인 대피 통로를 놓고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
7일...
우크라 사태가 계속 악화하면서 단기적으로 환율이 1250원 선까지 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7일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가 2651.31로 2.29%나 추락한 것도 이 같은 시장 불안을 반영한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1조 원 넘게 내다 팔았다.
과거 환율이 오르면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글로벌 경기가 가라앉고 유가와 원자잿값이 치솟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