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는데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공식적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매각 조치 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낼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채권단은 “제3자 양도를 허용하는 컨소시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유지한 채 차후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이 최근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전략적투자자(SI)들 간의 컨소시엄 구성을 언론을 통해 공론화한 것도 시점이 미묘하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산은이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그의 주장이 알려진 것은 이달 12일이다.
당시는 주주협의회가 더블스타와의...
6개 회사의 컨소시엄을 허용했으면서 우선 매수권자에게는 허용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이에 그룹 측에서는 전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컨소시엄 구성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으나, 주주협의회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30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42.01%의 지분 비율로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가 된다.
더블스타 측은 “최대주주가 된 뒤에도 금호타이어는 여전히 독립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는 전략적 측면에서 서로 협력해 브랜드, 판매, 구매 등 분야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주주협의회(채권단)가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속적으로 우선매수권 일부를 양도해 컨소시엄을 구성, 우선매수권 행사를 허용할 수 있도록 주주협의회 안건으로 정식...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개인 자격으로 보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과의 약정에 따라 박 회장 개인이 세운 SPC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FI)와 SI로부터 끌어오는 돈은 개인 자금으로 인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10일 더블스타와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더블스타와...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맺은 약정에 따르면 박 회장이 SPC로 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개인 소유로 인정된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13일 더블스타와 SPA를 체결하고,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권 행사...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협상을 벌여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한 뒤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 회장에게 인수 의향을 타진하게 된다. 박 회장은 채권단의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한 달 이내에 인수 여부를 알리고 45일 이내에 계약금을 내야 한다.
더블스타가 제시한 가격으로 채권단에 인수 의향을 밝히면,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되찾게 된다. 박 회장은 최근까지...
박 회장이 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금호타이어를 되사는 것은 점차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달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지분(42.01%)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글로벌 34위권인 중국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더블스타는 인수희망가를 1조 원가량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협상을 벌여 SPA(주식매매계약)를...
2002년 화칭그룹을 인수하며 타이어 산업에 진출, 중국 내 5대 TBR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한편, 채권단은 다음달 말께 더블스타와 주식매수계약(SPA)을 체결하고 해당 계약 조건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알릴 예정이다. 박 회장은 채권단으로부터 통보받은 날로부터 한달 내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밝혀야 한다.
당시 MSC는 롱비치터미널 지분 46%를 보유한 2대주주로, 한진해운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었다.
앞서 현대상선은 MSC와 컨소시엄을 맺고 한진해운 지분 54%에 대한 공동인수를 추진했으나, 과도한 부채 등 경영권 확보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 공동입찰을 철회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하역비 절감 등 실질적인 이익을 볼...
박 회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기자와 만나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으면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12일 본입찰에 참여한 중국계 3개 업체 중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편,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전 계열사 임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임원 전략경영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삼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호타이어 인수를 포함한 그룹 재건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문제는...
이후 박 회장에게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묻는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중국 업체들이 그간 들인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전날 출근길에서 박 회장은 "세상에 쉬운 일을 없지만 (금호타이어 인수를) 어떻게든 만들어 내야 한다"며 "세상엔 다 길이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앞서 신년사를 통해서도 "올해는 금호타이어...
소액주주들은 미래에셋대우의 합병 과정에서 대우증권 인수와 관련해 국민연금의 특혜 지원과 이후 금융당국의 비위 행위가 있는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소액주주들은 현재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의 합병반대 주식매수청구권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가진 우선매수청구권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수준의 금액을 써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금호타이어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 중 한 곳은 1조 원 안팎의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금호타이어의 지분은 42.01%(6636만8844 주)다. 11일 종가(9030 원) 기준 지분 가치는...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 회장은 이를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 온전이 개인 자격으로만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박 회장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지만 이 방안 역시 쉽지만은 않다.
채권단과 맺은 약정에 따르면 박 회장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투자자에게 회수 방안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는 자금을 조달할 수...
예비입찰 최고가가 1조 원에 달하는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그룹 재건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채권단에 따르면 오는 12일 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채권단은 보유 중인 금호타이어 지분 42.01%(6636만8844주)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채권단은 지난해 11월 9일 금호타이어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