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매수권 공식 포기부터 계열분리까지=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에게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 포기 확인서제출을 공식 요청했다.
산은 관계자는 "박 회장이 아직 확인서를 공식 제출하지는 않았으나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그룹 관계자 역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다는...
고려제강은 수의계약자가 보유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최종적으로 인수대금 250억 원가량에 경쟁입찰자들의 실사비용 보전을 위한 토핑피(Topping Fee)까지 얹어 한일건설을 인수했다. 이에 한일건설에는 처음 고려제강과의 수의계약 당시보다 100억 원 이상의 매각 대금이 유입되며 빠르게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
한 회생 전문 회계사는 “스토킹호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영에서 사퇴한다”면서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용 등의 방법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회장 역시 당분간 금호아시아나그룹 내부 안정에...
“박삼구 회장과 면담 통해 경영권, 우선매수권, 상표권 등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정상화에 힘 보태기로 약속 받았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29일 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큰 틀에서 자율협약 방향을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산업은행을 비롯해 9개 금융사로 이뤄진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자율협약에 전원 동의하고 회사 정상화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권과 우선매수권을 포기한 대신 지주사의 합병에 성공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6월 금호고속 지분 100%에 대해 콜 옵션(4375억 원)을 행사했다. 합병은 워크아웃 그룹의 지배구조 재현을...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사퇴함과 동시에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이어 "금호타이어 경영실적 악화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드린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산은은 또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에 어떠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현 경영진과 함께 경영에서 즉시 퇴진하는 한편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용 등의 방법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른 시일...
박 회장은 우선매수권 포기와 함께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에서 자진 사퇴하는 대신 채권단이 경영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일 오전 10시께 산업은행을 직접 찾아 이동걸 회장과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만남은 박 회장이 먼저 제한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그룹 측에서 박 회장, 박홍석...
투자자와 협의중에 있으며, 채권단에서 동의해주면 내년 3월말까지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내년 3월말까지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중국 법인 매각 실패시 금호타이어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회장 측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우건설 지분 매각 ▲중국 공장 매각 ▲우선매수권 포기 후 공동매각 등 자구안을 제안한 바 있다. 채권단은 실현가능성과 손실 분담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거절했다.
자구안 통과 여부는 두 가지에 달려있다. 우선 금호타이어 정상화 가능성(수익성)이다. 금호타이어가 다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 사업을...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와 자사주를 교환하면서 상호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 금지, 네이버의 지분 매각 때 네이버가 지정하는 자에게 우선매수권 부여 등의 공시를 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래에셋대우 등 추후 10.9%에 달하는 잔여 자사주의 추가 활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대주주 중 유일하게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점도 요인이다....
재계는 금호산업 인수전과는 상황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 행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금호타이어 매각이 시작된 올해 초 차입매수(LBO)가 가장 먼저 언급된 바 있다. LBO는 박 회장의 특수목적법인(SPC)이 금호타이어 지분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SPC가...
전날 수의계약자였던 고려제강은 SM그룹이 경쟁입찰 과정에서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이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고 입찰자에게 토핑(topping)비용까지 얹어 총 272억 원에 한일건설 인수를 확정했다.
처음 입찰 가격보다 100억 원 이상이 올랐는데도 수의계약자가 이를 받아들인 것은 경쟁입찰 과정에서 회생기업의 숨겨진 가치들이 재산정됐기 때문이다. 한일건설의...
국내 스토킹호스 매각 사례 중 최초로 경쟁입찰과 수의계약자의 우선매수권 행사가 이뤄졌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출자회사 베라체홀딩스를 통해 한일건설 인수 수의계약을 체결했던 고려제강은 이날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공개경쟁입찰로 들어온 SM그룹이 베라체홀딩스가 처음 수의계약을 맺으며 제시한 인수가격보다 100억 원을 더 써냈지만, 베라체홀딩스가...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까지 금호타이어의 부실화에는 박 회장의 경영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어서다.
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하면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 청구 권리가 사라지기 때문에 매각이 무산될 경우 다시 채권단에 유상증자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자전환 주식을 매각해(구조조정 기업 매각) 구조조정에 투입한 자금을 회수하는 채권단 입장에서 우선매수청구권은 엑시트(자금회수)가 가능하다는 보증서와 같다. 문제는 오너십이 강한 한국의 재벌 구조에서 우선매수권은 오히려 구조조정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이다. 채권단은 채권자이면서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구사주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것이 현실이다....
박 회장으로서는 본인의 당초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안이어서 이를 거부하기 쉽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박 회장이 채권단이 사용료 보전분만큼 손해를 본 것이니 매각 가격이 조정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매각 종결 전에 매각 가격이 바뀌면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이 부활한다.
'0.5%, 20년'으로 결정되면 다시 한 번 공은 박 회장으로 넘어간다. 박 회장으로서는 본인의 당초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안이어서 이를 거부하기 쉽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박 회장이 채권단이 사용료 보전분만큼 손해를 본 것이니 매각 가격이 조정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매각 종결 전에 매각 가격이 바뀌면 박 회장의 우선매수권이 부활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더블스타타이어(더블스타)가 인수포기를 선언하면 자신도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고 경쟁 입찰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조건으로 경영권을 유지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이투데이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 측은 채권단에 △중국사업 매각 △유상증자 참여 △경쟁입찰...
이외에 금호타이어 2016년 경영평가 D를 공개하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 박탈 및 해임을 논의한다.
한국지엠도 최 후보자가 다뤄야 할 주요 기업구조조정 과제다. 올해 10월 한국지엠의 모회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지분 매도 제한 기간이 끝난다. 대우자동차 인수 후 15년 만이다. GM은 한국지엠 지분 79.96%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