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이 동의하면 중국 법인 3월 말까지 매각"

입력 2017-09-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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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14일 "금호타이어가 지난 12일 자구계획은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구계획에는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및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 추진 내용이 포함됐다. 유상증자 목적은 "올해까지 금호타이어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 보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방식은 채권단 일각에서 우려하는 그룹의 재무 유동성 악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사모펀드(PEF)를 통한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추진한다.

자구안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국법인 지분 매각은 인적 분할을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국 법인은 난징ㆍ톈진ㆍ장춘 공장 3곳을 말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현재 복수의 투자자와 협의중에 있으며, 채권단에서 동의해주면 내년 3월말까지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내년 3월말까지 중국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합작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중국 법인 매각 실패시 금호타이어 경영권 및 우선매수권까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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