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한빛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들어간 돈만 12조8000억 원에 달한다. 이후 매각을 통해 올해까지 11조1404억 원(회수율 87.3%)을 회수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2016년 11월 과점주주 매각을 통해 민영화 기반을 마련하면서 '주인 있는 은행...
이날 양측은 우리 금융회사의 애로사항이었던 양국의 시장 정보 공유 확대 등 투자촉진을 위해 폭넓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2014년 이후로 6~7%대의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도 7% 수준의 성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2017년 9월 외국인의 증권 투자한도 제한을 완화했고, 2018년 8월 파생상품 시장을...
그러면서 권 회장은 “우리 금융투자업계도 베트남 경제 발전과 성장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는 베트남이 견고한 경제 성장세와 함께 외국인 주식 투자 한도 완화, 국영기업 민영화 확대 등 정부의 노력으로 외국인 투자환경을 우호적으로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가 한국 금융투자업계와 베트남간의...
정부 지분 100%에서 18.3%까지 줄이는 민영화 과정을 겪은 배경을 염두에 둔 질문이다.
현재 우리금융을 둘러싼 상황도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자유로운 경영활동에 제약이 있어 보일 수 있다. 신한·KB·하나금융 등 3대 지주가 70%의 외국인 주주로 구성돼있는 반면, 우리금융은 예보(18.3%)가 최대주주다. 그 다음이 국민연금(9.29%), 우리사주조합(6.4%) 순이다. 예보가...
우리금융 민영화를 맡아 주요 자회사를 매각했다.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면서 핀테크 정책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주도했다.
금융위 사무처장 재직 중에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신용카드 수수료 대책,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 등 주요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손 부위원장은 주변으로부터 신임이 두터워 2008~2010년 기재부 직원들이...
요즘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합병(M&A)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 크고 작은 M&A를 연이어 시도하거나 완료했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금융의 움직임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시각이 먼저다. 올해 지주회사로 전환했기 때문에 비은행 계열사를 늘리려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절차라는 것이다.
사실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지주회사라 부르기 힘들 정도다. 은행을...
이런 상황은 우리가 인식해왔던 의회민주주의의 모국이자 안정된 정치체제를 운영해 온 나라와는 멀어도 한참 멀다.
4년 전 그리스를 뒤흔들었던 경제위기와 비교해보면 브렉시트의 심각성이 더 명확해진다. 당시 총선에서 승리한 신생 급진좌파 시리자는 독일이 주도한 긴축 재정과 민영화 등을 골자로 한 3차 조건부 구제금융을 강력하게 거부했다....
“이대로 가면 필패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 뒤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노조와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과정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경남지역을 휩쓸고 있었다.
이 회장은 “조선업 일부 인력은 벌써 부족한 상태다. 특히 연구...
과거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되면서 특정한 주인이 없는 기업의 경우 정부가 국민연금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다.
재계의 걱정은 국민연금 규모가 날로 커지면서 대한항공처럼 수년내에 상당수 대기업의 2대주주로 국민연금이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한다. 국민연금 규모는 향후 5년내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증시...
산은과 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우조선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걸 산은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지주 부회장을 비롯해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과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지난달 31일 양측이 체결한 기본합의서의 주요 조건에 대한 확정적 효력이...
“통신사는 민영화 이후 일반 기업처럼 경쟁해서 나가는 분위기라 자유롭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회사의 본질은 ‘IT회사’”라고 정의했다. 구현되는 건 금융이지만 그 뒤에서 기반이 되는 건 IT라는 의미다.
케이뱅크 직원들은 스스로가 회사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일할 때는 물론이고 우리사주 가입 비율도 73%(90억 원)로 회사의 등락과 희비를 함께한다....
임병화 수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산은의 구조는 지주사를 설립해 2대 주주로 올라서기 때문에 완전히 민영화를 한 것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며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작아 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지주사는 ‘정부 개입’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민영화 과정에서 비은행 계열사를 매각한 결과, 현재 지주사로 전환된 이후에도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98%로 압도적이다. 껍데기만 지주사인 셈이다. M&A는 증권, 보험, 저축은행, 부동산 신탁사 등 가리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은 규모가 큰 증권사나 보험사보다는 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등부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손태승 회장이...
구체적 액수는 예단하기 힘들다.”
(최대현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우리는 공적자금으로 투입된 부분 아니다. 유상증자 출자전환으로 지원한 부분이다."
- 인수 소용 비용을 예상하고 협의가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비용과 대우조선의 남은 채무 비용은.
"인수소요 비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달하고 그게 얼마나 튼튼한 자금인가 하는 등등의 질문...
우리금융지주가 5년 만에 새로 출범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지주회사 출범으로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으로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정부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잔여지분을 조속히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약속했다.
현재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지분 18.4%를 보유 중이다. 2017년 IMM PE와 동양생명, 한화생명, 키움증권...
지주사해체, 민영화 추진 등 우리은행만의 특수한 상황 때문이다. 공적자금을 받은 상황에서 금융위기라는 악재까지 겹쳐 광고에 집행된 예산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2015년 위비뱅크 출시 당시에도 비용절감 차원에서 캐릭터인 위비(꿀벌)를 적극 활용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국민 MC 유재석을 내세우며 스타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당시 연예인을 내세운...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2014년 11월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금융지주에서 은행 체제로 전환된 우리은행이 4년간의 숙원을 풀고 지주사 전환을 인가받았다”며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상대적으로 은행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총 승인으로 손 행장은 2020년...
구제 금융을 내세워 한국 경제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그 요구들로 인한 피해는 모두 서민이 지게 될 것을 설명한다. 공기업의 민영화와 자본시장의 추가 개방 등 IMF가 요구했던 조건들은 국가의 빚은 줄였지만, 서민의 부채는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빈부 격차, 고용 불안, 청년 실업. 우리는 아직 IMF 외환위기 후유증을 겪고 있다. 영화는 과거의 비극을...
금융당국은 1년 정도의 한시적 행장·회장 겸직 체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의 당면 과제인 내부등급법 적용 ,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18%를 털어내는 완전 민영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 즈음에는 공격적 M&A의 발판이 마련된다. 자금 여력이 확보되는 1년 뒤, 증권이나 보험 등 비은행 자회사 M&A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