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외식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 정상화 등 때문이라 추정한다”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등이 본격화된 시점은 4월이기 때문에 기저 효과를 고려했을 때 하반기의 마트 산업 업황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기준으로 이마트 할인점의 37%가 리뉴얼 점포가 된다”며 “이마트는 올해 4월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자영업자가 대다수인 외식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 송파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40대 김모씨는 “식재료의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가장 많이 들어가는 비용이 인건비인데 내년에도 늘어난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며 “사장 입장에서 직원들 월급 더 주고 싶지만 매출이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했다.
송파구에서 요식업을 하는 B씨는 현재...
올해 초 외식업계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었음에도 외식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도 이와 맥이 같다.
가공식품·외식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그나마 정치적 부담이 덜한 식품품·제분업계, 주류업계가 타깃이 됐다. 제반비용을 무시한 정부의 압박에 식품업계 등은 백기투항했다. 가공식품·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의 정무적 판단에 애꿎은 식품업계가 부담을 지게 됐다.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은 그나마 무인매장 운영이 가능하지만, 대다수 프랜차이즈 업종은 종업원 없이는 힘든 상황”이라며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이 대안이지만 이마저도 비용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도 “조만간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되면 자영업자들의 곡소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물가 인상에 비례해...
가계 소비여력 약화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지만, 필수재인 식료품 소비를 줄이기 쉽지 않은 데다, 고물가로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코로나 시기부터 준비해온 먹거리, 체험형 공간 마련을 통한 매장 재단장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편의점(86)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성수기인 데다가, 고물가에 따른...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트레이더스의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며 “(엔데믹으로) 외식 등을 하면서 매출이 소폭 빠진 것인데 지난해 성장 한 것이 빠진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의 출점도 더다. 현재 21개 점포를 운영 중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25년까지 5개 점포를 추가로 출점할 방침이다....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소용량, 소포장 상품 소비를 늘리는 한편, 초고가 제품 구입에 서슴없이 지출하는 행태가 두드러진다는 겁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월 ‘국내 5대 소비 분화 현상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극도로 비용을 줄이는 소비 형태와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초고가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소비 양상이 양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비자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에게 이를 전가시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영계는 아직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최임위 안팎에선 경영계가 동결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계 요구안과 온도차가 큰 만큼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종별 차등적용 도입 역시 양 측이 이견을 좁히지는 못하고 있다. 소상공인 업계는 최저임금...
게다가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이 근원물가로 떠넘겨질 경우 근원물가 상방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
하반기 대중교통 요금 인상,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은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총재는 올해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중반 이후 다시 높아져 등락하다가 연말께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외식업종 브랜드는 2021년 3380개에서 2022년 3296개로 2.5% 소폭 감소했지만, 가맹점 수는 6만6790개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가맹점 창업비용은 평균 1억1780만 원으로 전년 2억3225만 원보다 49.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비용 중에서는 인테리어 비용이 4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가맹 분야 예비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고물가에 외식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
11일 홈플러스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디저트 품목 매출이 31% 신장하고, 베이커리·요거트 등 프리미엄 디저트 품목 매출은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MZ 고객들의 마음 잡기를 위한 이색...
대형마트·편의점 업계, 일부 매장에 도입…자구책 마련 분주한전, 유통업계에 59억 원 지원하겠다지만…비용부담 우려 여전식품·외식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 이어 또…‘기업 팔 비틀기’ 비판
최근 정부의 전기료 인상에 유통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정부는 유통업계에게 ‘냉장고 문달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정부가 기업의...
이중 생선회 등 외식 가격은 6.9%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90%p 끌어올렸다. 공동주택관리비 등 외식제외 물가도 4.7%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3%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오름 폭이 0.3%p 줄었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월보다 0.1%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호반프라퍼티는 최근 물가 상승, 에너지 비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경영안정지원금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금은 호반프라퍼티에서 운영하는 아브뉴프랑 4개 지점의 85개 매장에 전달된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은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많은 고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함께...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 2명과 함께 가족 여행 계획을 짜다 높아진 예상 비용에 깜짝 놀랬다. 강원도 평창에 방 2개짜리 리조트가 1박 2일에 50만 원에 육박했고, 한우 가격도 150g에 4~5만 원대인 음식점이 많았다.
고심 끝에 여행을 포기하고 옷을 선물하려고 해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유명 골프...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 물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면서 가맹본부가 얻는 일종의 유통 마진(구매 비용에서 공급 원가를 뺀 차익)을 말한다.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의 필수품목 구입을 통해 차액가맹금을 수취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 프랜차이즈 실천 캠페인 발대식’에서 "필수품목 관행 개선이 올해...
“모바일식권은 카드수수료 대신 플랫폼 이용료만 내면 다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외식 플랫폼 내 과도한 비용을 줄이는 전도사다. 식신은 맛집을 찾는 이들이나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모바일 전자식권 ‘식신e식권’ 서비스의 운영사다.
"거래액 3조 규모 푸드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반면 피자는 라지사이즈 한판에 3만 원이 넘고 사이드메뉴에 배달비용까지 더하면 4만 원이 훌쩍 넘는다.
가족 구성의 변화도 외식 산업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만 해도 1인가구는 54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9%를 차지했지만, 2019년 615만 가구로 30.2%로 치솟았고, 2021년에는 717만 가구로 전체의 33.4%로 비중이 높아졌다. 소가족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진단키트 기저를 웃도는 39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종속회사의 성수기 대비 선제적 물류 투자와 운영비용 증가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진단키트의 일회성 이슈에도 리오프닝 이후 대면 활동 및 유동인구의 증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만 가공식품ㆍ외식 물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해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았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 보면 3월 4.2%에서 0.5%포인트(P)나 하락했고 지난해 2월(3.7%)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