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나라는 끔찍한 방향 또는 훨씬 훌륭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면서 “우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하에서 매우 분열됐다”고 말했다.
또 부정선거 음모론을 재차 주장했다. 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요구하는 보편적 우편투표를 실시하면 대규모 사기 선거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코로나19를 활용해 선거를 훔치고...
관례상 후보들은 전대 기간 수락 연설 전까지 공개석상에 등장하는 것을 꺼려왔다.
대의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연단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운을 뗀 후 “우리나라는 끔찍한 방향 또는 훨씬 훌륭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밑에서 매우 분열됐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신종...
연설이 바이든의 50년 정치 인생의 결정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은 카운티 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일약 29세 때인 1972년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에 도전, 최연소 연방 상원의원 기록을 세우며 당선됐다.
이후 내리 6선에 성공하며 36년간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지냈다. 1998년과 2008년에는 대선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2008년 오바마...
오바마의 찬조 연설에 이어 해리스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자 “조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부르지 않았느냐. 그가 무능하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6월 27일 민주당 경선 후보 1차 TV토론 당시 해리스 의원이 바이든을 향해 “당신은 그들과 버싱(busing·흑백 학생이 섞이도록 학군 사이에 버스로 실어나르던 정책) 반대에 협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5분 간의 연설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가볍고 자기중심적”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또 그는 “대통령직을 자신과 친구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재앙적으로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맹공격했다.
그러면서 미국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미셸 오바마 여사가 18분 가량 연설을 했다는 점과 비교해도 초라한 수준이다.
클린턴의 쪼그라든 존재감은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첫 지지 연설에 나섰던 1988년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할당된 시간을 매번 초과하면서도 당대 대선 후보 이상의 인기를 누렸던 그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선 출정식이었던 2012년 전당대회에서는 연설...
또 미셸이 연설을 라이브로 했어야 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남편 버락 오바마가 한 일이 아니었다면 내가 백악관에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누가 미셸 오바마에게 설명 좀 해주길 바란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날 밤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에서 미셸 여사는...
피날레를 장식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바로 앞인 황금시간대 연설에 나선 샌더스는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가 없는 무관중 연설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비장한 어조로 바이든에 대한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트럼프가 재선되면 우리가 이뤄왔던 모든 진전은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제 친구 여러분과 이번 경선에서 다른...
오바마 여사는 영부인 재임 기간에도 소규모 업체에서 옷과 액세서리를 구매해 ‘완판’시킨 이력이 있다. 2016년 남편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지막 연두교서 국정 연설 당시 오바마 여사가 입고 나온 금잔화 드레스는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미국 디자이너 나르시소 로드리게즈가 만든 의상은 국정 연설 진행 중 재고가 떨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뒤이어 19일에는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며,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연설에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바이든이 정치적 고향 델라웨어에서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짓는다.
한편 민주당의 전당대회 개막으로 대선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미리 녹화된 연설로 꾸려지는 것을 두고 “나는 백악관에서 라이브 연설을 하겠다”며 비웃었다. 그는 “누가 미리 녹화된 미셸 오바마 연설을 원하냐”며 “그는 그곳에 직접 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를 찾아 “바이든 후보는 47년간의 정치 인생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에는 주된 이벤트가 모두 온라인을 통한 ‘화상 전당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앤드루 쿠오모 뉴욕지사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연설에 나서면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해리스 의원이 직접 연설에 나서고 오바마 전 대통령, 2016년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도 연설을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델러웨어에서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한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가족도 무대에 오른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바이든 전...
이곳은 모두 2008년과 2012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승리한 주였다.
특히 바이든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3개 주는 1992년 이후 민주당이 승리해왔던 만큼,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것은 컸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부시(아버지)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은 1992년처럼 바이든이 이 주를 탈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선거인이 세 번째로 많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유세장에서 호소력 짙은 연설을 하며 ‘종결자(The Closer)’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는 재선 과정에서 개인 캠페인 진행 팀과 언론 담당 비서관을 둘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CNN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016년 대선 때도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전통적인’...
자신의 연설 동영상이 담긴 백악관 트위터를 리트윗한 것이 전부였다.
반면 페이스북에서는 트럼프의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그는 전날 밤 페이스북으로 대선 캠프 선거대책 본부장 교체와 후임 인선 소식을 전했으며 이날도 계속 글을 게시했다.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이 전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일론 머스크...
경제가 성장하면 어려움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고민이 생겨난다. 새로운 시간의 주역인 이들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대로 일을 하고, 서로 연대하라는 미국의 전임 오바마 대통령이 젊은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연설을 인용해 들려준다. 앞으로의 시간은 이들의 것이니까.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정권을 저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달 8일 전 정권 스태프들과의 비공식 전화 회의에서도 트럼프 정권의 코로나19 대책을 “대참사”라고 혹평했다.
오바마 연설 직후 백악관은 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은 전례없는 바이러스 대응으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라고 반박했다.
2008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에 대부분의 시간과 자금을 아이오와에 쏟아붓는 후보도 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는 급진 좌파인 샌더스가 당 대선 후보가 되면 트럼프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샌더스는 민주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좌편향이어서 가뜩이나 민주와 공화로 나뉜 미국 사회를 더욱 분열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