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된 역사를 배워온 많은 사람들에겐 당혹스러운 일이지만, 우리의 진실된 모습을 받아들이는 일은 도움이 될 것이다. 허세 부리는 실수를 피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조국에 자부심을 갖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스스로를 과장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일은 나라를 보존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중국에 한국은 어떤 나라로 받아들여져 왔을까. 일개 제후...
미국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통해서 노후 준비를 하는 데 비해 많은 한국 투자자들은 남들보다 정보를 먼저 알아서 신속히 사고팔아 단기간에 목돈을 만드는 수단으로 생각한다. 나는 미국에서 코리아펀드를 15년 운영하면서 주식을 거의 사고팔지 않았다. 주식을 한 번 사면 평균적으로 약 8년 정도 보유했다. 장기적으로 보유한 결과 많은 한국 회사들의 성공이 펀드의 높은...
이제는 사회적 신뢰가 한국은행권과 같이 한 군데 집중화된 통제하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분산된 구조로 재편되어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분산된 사회적 신뢰를 만드는 기술이 비트코인으로부터 비롯된 블록체인 기술이다. 모든 거래내역을 모든 참여자가 알 수 있게 하는 분산된 거래 시스템에서는 원천적으로 장부 조작이 불가능하다. 모든 거래...
지금도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것이 1985년 2월 25일 고려대 졸업식이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 학병으로 있다 탈출해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해방 이후에는 고려대 교수로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강의하며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아라. 긴 역사를 볼 때 진리, 정의,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가르침을 줬던 故 김준엽 총장이 참석한 졸업식이었다. 전두환 정권은 김준엽...
처음 경매정보지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만류했다. 서울에서 제주법원까지 한 달에 200번 이상 열리고, 브로커와 깡패들이 횡행하는 법원 열람이 어떤 곳인데…. 그곳에서 경매자료를 베껴 정보지를 만드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했다. 그 불가능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루어 낸 것이 지지옥션이다.
작은 기업일수록, 새로 시작하는...
사료를 기반으로 ‘5분 한국사 이야기’에 꾸준히 글을 올려온 박문국 저자의 내공이 조선 중기와 후기의 역사를 다룬 이번 책에서 빛을 발한다. 저자는 태조부터 순종까지 순차적으로 집필하면서 ‘근거 있는 역사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에 다양한 사료를 통대로 근거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가능한 쉽게 옮기는 작업을 계속했다.
방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만드는 강점을 발휘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물론 김구라가 대상 수상소감에서 밝혔듯이 막말과 독설로 인해 시청자의 정서를 황폐화시키고 자극성을 확대재생산하는 진원지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주철환 아주대교수는 “사실 눈 감고 들으면 김구라의 말은 독설보다 직설에 가깝다. 너를 낮추어서 내가 올라간다는 게 아니라 약점을 숨기고 사는 사람들의...
무엇이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것일까? 잔잔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풍수원성당주소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유현1길 30전화번호 033-343-4597 홈페이지 http://www.pungsuwon.org/ 드라마촬영지 ‘러브레터’ ‘유리화’, ‘패션70s’, ‘조강지처클럽, ‘애정의 조건’, ‘그녀는 짱’, ‘인생이여 고마와요’, ‘상두야 학교가자’ 등...
상당히 앤티크한 것이 경운기 만드는 ‘대동’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스즈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트럭, 버스가 주종목이지만 제니미라는 승용차도 만들었고 예전 대우자동차 시절엔 대부분의 차량이 이스즈의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건 한때 두 회사 모두 GM의 자회사였기 때문이죠.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70년대 민주화를 외치는 시기에 검인정을 주장한 사람이다"며 "2년 전에 역사학의 이념 문제가 논란이 되는 것을 보고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거 우리가 흔히 어려운 시기를 당했기 때문에 투쟁의 역사를 강조한 때가 있었지만, 역사는 투쟁의 역사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
문화의 중심지, 역사의 중심지인 서울을 벗어나는 것은 소외대상이었던 여성을 다시 소외시키는 일이다.
기계형=박물관은 어떻게 보면 과거의 유물이 있는 무덤 같지만 살아 움직이는 곳이다. 관 주도의 협력을 받는다면 당장 지을 수는 있어도 사람들과 함께하는 젠더적 박물관이 되기는 힘들다. 한국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총체적으로 담아내는 현재진행형 공간이...
이들은 라면의 역사가 총망라된 ‘한중일 라면역사관’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이 곳에서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대표 라면들 역사를 한 눈에 볼 있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면요리가 발달한 극동아시아 지역 국가들 답게 다양한 라면제품들이 공수돼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일본 라면의 경우 전시장 일부에서 직접 맛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체험이 용이하게 했다....
저는 이제 그 불굴의 의지로 창조의 역사, 기적의 역사를 써온 우리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복 70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1세기 시대적...
일곱 역사’라는 책을 냈다. 저자는 베아트릭세 클라인 관장. ‘비스바덴을 위한 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저작물은 전쟁 회피를 위해 노력했던 파울리네 폰 나사우(1810~1856) 공작부인 등 7명의 선구적이고 모험적인 삶을 통해 여성의 역사를 발굴하고 비스바덴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였다.
책의 서두에는 “여성이 읽는 것을 배웠을...
베아트릭스, 베아트리체, 베아트릭세는 라틴어에서 파생된 같은 말인데, ‘행복을 만드는 여성’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영어권의 베아트리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경우 베아트리즈, 이탈리아에서는 베아트리체라고 한다.
이 이름이 특히 유명해진 것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구원(久遠)의 여성 베아트리체 포르티나리 덕분이다. 클라인은 작다, 영어로...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하고 세계 역사상 최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영광의 역사입니다.
대한민국 보수는 동서 냉전체제하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나라를 세웠고 산업화를 성공시켰습니다.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의 반석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러한 영광의 역사를 계속 이어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그의 연기로 인해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전율하고 감동한다.
상상력은 이처럼 문양이 다르다. AKB48의 아키모토처럼 기존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상상력으로 눈길을 끄는 이가 있는가 하면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PD 처럼 기존의 것을 변용하고 응용하는 상상력으로 관심을 모으는 이가 있다. 또한 레이디가가처럼 파괴적이고 천재적인 상상력으로 스타가...
한편 매몰법 수술 후에도 간혹 눈의 피부가 두껍거나 지방이 많은 사람의 경우 쌍커풀이 풀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경우에는 BK절개법이 적당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BK절개법은 말그대로 눈커풀을 절개해 지방과 근육, 결합조직을 제거해 쌍커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수술법은 매몰법에 비해 쌍커풀 선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음은 물론, 풀릴...
수많은 사람이 말한다. “내 인생을 책으로 만든다면 수백권의 책이 될 것이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도전이 거세된 삶은 물리적 인생의 시간이 길다 하지라도 몇 페이지에 불과하다. 인생이라는 책을 풍부하고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의 도전에 비례한다. 이래도 당신은 지금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 않겠는가!
1부는 뇌과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 발명된 다양한 장비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개발됐는지, 사람의 생각을 어떻게 휘황찬란한 컬러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됐는지 그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인상적인 점은 대단히 기술적인 내용이지만 과학에 대해 아무런 배경 지식이 없을지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는 것이다.
2부는 기억을 저장하고, 생각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