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또한 최근 외교부 국장급 간부의 ‘여성혐오’ 발언 논란을 두고는 동석했던 기자들의 증언이 엇갈린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고위공직자가 물의를 일으킨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이번 발언을 접하고 지난해 있었던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발언이나 충북도의회 의원의 ‘레밍’ 발언이...
한편 240번 버스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이 엄마를 탓하는 '맘충', '여성혐오'적 시각도 등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버스 기사가 마녀사냥될 판인데 자기 자식만 감싸냐", "무고죄는 여초의 선동에서 비롯된 것", "애 간수 잘못해서 괜한 사람 잡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애견인이거나 애묘인들이라면 귀여워서 껌뻑 죽는다죠.
혹은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페미니즘’ 성격을 담은 미니 타투가 그렇습니다.
여성을 상징하는 기호나 자궁 그림을 새겨 넣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뚜렷한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혐오에서 패션으로
멋에서 가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미니 타투의 유행, 어디까지 진화할까요?
‘남혐(남성혐오)’, ‘한남(한국남자)’ 등의 단어가 만연한 요즘, 왜 그토록 남성들이 혐오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생각하며 나도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낀다.
무심코 대화를 나누다가 페미니스트인 상대방에게 지적을 당했다는 지인의 경험담을 많이 들었다. 필자 역시 같은 경험이 있다. 여자인 친구에게 ‘기가 세다’고 말했다가 의도치 않게...
대표 발언자로 나선 윤종필 의원은 “‘여성혐오의 대명사’ 탁현민 행정관이 여론의 숱한 질타와 여성의원들의 지속된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가의 주요행사를 챙기고 있으며 청와대는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자칭 페미니스트 대통령의 성평등 실현의 현주소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한 30대 여성이 동물카페를 운영하다 가게 문을 닫게 되자 동물들을 원룸에 방치하고 잔혹하게 죽게 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동물카페 젊은 여사장의 두 얼굴”이라는 글이 확산됐다. 글쓴이는 “혐오 사진이 있으니 심장이 약한 분은 보지 말라”라고 주의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집을...
앞서 BJ 갓건배는 게임 방송을 진행하며 “키 작은 한국 남자들 죽었으면 좋겠다”, “6·25 때 다리 잘린 애들 같다” 등의 잦은 남성 혐오적 발언을 해 일부 남성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네티즌들이 확인되지 않은 BJ 갓건배의 신상정보를 퍼뜨린 바 있다.
특히 일부 극우성향의 커뮤니티에는 “BJ 갓건배가 ‘메갈리아(극단적 여성주의...
히잡을 쓴 아랍 여성의 비키니 차림, 무슬림의 음주 등 드라마 장면부터 이슬람 경전 코란에 발을 갖다 대는 남자 주인공 모습의 드라마 포스터까지 중동 국가와 무슬림의 희화화나 비하적 묘사가 적지 않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가상의 보두안티아국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등장인물, 인명, 지역, 지명 등은 픽션입니다. 이와 관련된 방송 내용으로 불편함을...
이외에 정 장관은 사회 문제로 꼽히는 안티페미니즘과 여성혐오 문제에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 장관은 “여성 혐오에는 일자리문제, 주택 문제 등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여가부가 이런 문제에 대해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담론을 만들고 확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안부 합의...
상당수 미디어나 사람들은 한 여성이 남한의 임지현, 북한의 전혜성이라는 양극단의 모습을 드러내야만 했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 규명에는 관심이 없다. 스물여섯 살의 한 여성이 임지현과 전혜성이라는 기표(記標)로 남·북한 사람들에게 전혀 다른 기의(記意)를 발산하는 분단 냉전체제에 대한 성찰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온갖 추측과 각종 설을...
밝은 표정으로 와락 안기는 여성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며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요. 쭈뼛거리며 안겨 얼굴을 묻고 울음을 터뜨리는 남성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함께 울먹이기도 하죠.
지난해 열린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 부모모임’이 진행한 프리허그 행사입니다. 프리허그를 진행한 이들은 바로 성소수자를 자식으로 둔 부모들입니다. '엄마'에게 안긴...
결국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탁 행정관의 해임을 촉구하기에 이르렀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무회의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갈수록 심각해지는 여성 혐오 현상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적극 대응하겠다”며 청와대에 탁 행정관에 대한 해임을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탁 선임행정관만큼 문 대통령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이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사회문제로 꼽히는 안티페미니즘과 여성혐오 문제에 대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여가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성혐오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한 상황이다. 여가부가 여성혐오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여가부가 이런...
이어 정 대변인은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히말라야 등반을 함께한 최측근이라는 이유 때문에 왜곡된 여성인식을 가진 탁 행정관에 과하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며 “한미 정상회담 전에라도 즉시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당도 김유정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두 권의 책에서 저급하고 혐오스러운 성(性)인식으로 국민의 분노지수를 높였던 탁 행정관의...
이어 “사회 각 분야의 실질적 성평등을 높이고 모든 혐오와 차별로부터 평등과 인권 지켜내는 일, 일・가족・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여성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일, 이 모든 일이 우리의 손에 달렸다는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호주제 폐지 △남녀고용평등 △성폭력・가정폭력 금지 △성매매 방지...
여자는 삼일에 한 번 때려야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삼일한)를 사용하며 이유 없는 여성에 대한 혐오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폭력·성적대상화 유형에는 특정 성의 속성을 들어 폄하하거나 성적 매력의 결격사유를 지적하고 성적대상화하여 불쾌감을 유발하는 표현들이 사용됐다. 또한, 신체 부위를 강조해 성적 이미지가 연상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특정 성을...
이 때문에 강남역 살인사건은 ‘묻지마 범죄’가 아닌 여성을 타깃으로 한 ‘여성 혐오’ 범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 강남역 10번 출구는 여성들이 피해자에게 공감하며 남긴 수만 장의 추모 포스트잇으로 도배됐죠.
피해자 B씨는 지난달 징역 30년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당시 “약자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당시 이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로 조명받으며 사회적인 이슈가 됐는데요. 당시 강남역 10번 출구 외벽에는 ‘나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여혐은 여성의 생존 문제다’ 등의 추모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A씨가 여성을 혐오했다기보다 남성을 무서워하는 성격으로 받은 피해 의식 탓에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이것은 여성혐오 범죄다"라며 김 씨가 경찰조사에서 "여자들이 자기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데 대해 재차 주목했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들은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인은 조현병 진단을 받은 뒤 약을 먹지 않아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되기를 반복했다는 점이 경찰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왜 자꾸 이 '강남역 살인사건'을 여성혐오...
이병호 국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국민 권리존중을 위한 흡연공간 가이드라인 연구’에서 “흡연공간이 격리되어야 할 혐오시설이 아니라 공동이익(Public Benefit)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라는 필요성 인식을 통해 흡연자와 혐연자 모두가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일본의 분연 문화 역시 이러한 인식과 맞닿아 있다.
공공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