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공용화장실에서 강남역 살인사건 생각나면 아직도 흠칫”, “강남역 살인사건은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입력 2017-05-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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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남역 살인사건이 1주기를 맞았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은 조현병을 앓고 있던 범인 A씨가 지난해 5월 17일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공용 화장실에서 희생양을 기다리고 있다가 20대 여성 B씨가 들어오자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한 사건입니다. 당시 이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로 조명받으며 사회적인 이슈가 됐는데요. 당시 강남역 10번 출구 외벽에는 ‘나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여혐은 여성의 생존 문제다’ 등의 추모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A씨가 여성을 혐오했다기보다 남성을 무서워하는 성격으로 받은 피해 의식 탓에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라며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심신미약의 상태에 있었을 뿐 심신상실의 상태에 있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라며 징역 30년을 확정했습니다. 한편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된 이날 저녁 7시부터는 사건 발생 장소 인근인 신논현역 6번 출구 앞에서 강남역 10번 출구까지 침묵 행진을 하는 추모식이 진행됩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소식에 네티즌은 “한 여성이 아무 이유 없이 죽임을 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진짜 무섭고 화가 나고 슬펐던 기억이 난다”, “벌써 1년이 됐구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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