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지역으로 갈수록 여성 정치인이 정치 영역에 진입하는 게 힘들다는 것”이라며 “여성이 정치를 한다는 점에 대해 유권자의 인식이 아직까지 보수적이고 부정적”이라고 토로했다. 양 의원은 “4년 전 처음 광주에 출마하려고 내려갔더니 70대, 80대 어르신들이 ‘젊은 여자가 어떻게 정치를 하나’라고 항상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는 “4년 동안 열심히 하는...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권에 입문했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부의장은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성 평등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는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야당인 미래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 선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통합당 몫의 부의장은...
이어 “정치인이 극단적 지지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전체 유권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대변할 수 있도록 선거와 정치자금 모금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집단 양극화와 여론 양극화를 부추기는 허위정보에 대응하고 정보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미디어 대책을 마련하고, 무분별한 정보 전파의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한 시민교육을...
부의장에는 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 후보인 김상희 민주당 의원(4선)과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5선)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 자리에 박 의원을 합의 추대할 예정이다. 애초 김진표 의원(5선)이 박 의원과 경쟁구도를 형성했지만 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양보 의사를...
경영과 달리 정치는 근심거리를 버리지 못하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그는 “기업 경영은 불필요한 것들을 가지를 쳐나가며 버리면 방향성이 나온다”며 “그러나 법을 만드는 것은 모든 걱정거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놔야 한다”고 했다. 정치인으로서의 변신을 얼마나 깊게 고민했는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한 당선인은 여성 경제인을 대표했던...
그는 “여성 정치인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정은채는 체중 감량 비결에 대해 전한 바 있다. 그는 한 방송을 통해 “나는 건강한 몸과 피부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라며 “아로마 오일을 물에 두세 방울 섞어 자주 마신다”고 비결을 밝혔다.
당신들이 뽑은 정치인들이 앞으로 당신들이 불만이 생겨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거라는 거 국가를 위한 헛기침, 손가락질, 자유는 없어지고 차렷하고 5시가 되면 모는 일을 정지하고 새로운 수령께 예를 지키고 경례할 시간을 준비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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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지 공식입장, 첫째 라니 이어 태명 '라돌이...
수원지법에서 재직했던 이수진 전 부장판사도 민주당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사법농단’ 피해자를 자처한 이 전 판사는 나경원 의원과의 ‘전직 여성 법조인’ 대결에서 승리했다.
검찰 출신 인사들도 여의도 입성에 이름을 올렸다.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은 민주당 점퍼를 입고 당선했다.
‘조국 수호’의 전면에 나섰던...
배 당선인은 1983년생으로 청년 정치인에도 해당된다. 농구선수 출신의 김영주 민주당 당선인은 영등포구을에서 4선 타이틀을 달았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경기 고양시갑에서 39.3%를 득표해 이경환 통합당 후보(32.7%)를 꺾고 당선됐다. 안양 동안구을에선 이재정 민주당 당선인이 16대 국회부터 20년간 지역구를 지킨 심재철 후보를 꺾는 이변을 냈다. 영화 ‘우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이수진 후보,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개표 결과 지역구 선거 당선인 가운데 여성은 민주당 20명, 통합당 8명, 정의당 1명 등 총 29명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26명이 당선된 이후...
형식적 성교육이 아닌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층 상담 시스템을 대안 중 하나로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공감의 정치인'을 약속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정치로 많은 사람의 입장과 심정을 공감하고 대변하고 싶다. 저의 다양한 정체성 분야만큼 부끄럽지 않은 대표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12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청년·여성이 홀대받는 정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국민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치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자리 잡기 위해서는 청년 정치인이 늘어나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처럼 정당이 먼저 청년들에게 지역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경쟁력을 당 차원에서 보다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이후로 내공이 늘고 투쟁력도 높아졌다”며 “우리나라 정치를 믿고 맡겨도 되는, 유망하고 깨끗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광진을과 송파을에서 각각 고 후보와 배 후보의 유세를 지켜본 유권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70대 초반의 남성은 “광진을에 거주한 지 5년 됐다. 제 또래면 미래통합당을 선호하는 경향도 많은데, 이 지역만큼은 안 그렇다”...
“세대 교체된 청년 정치인이 사회를 바꾸는 게 청년 정치다. 나이가 어린 청년 정치인이 국회에 들어가서 청년 관련 입법 활동만 하는 것은 협소한 개념이다.”
고은영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는 10일 이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현재의 청년 정치는 청년 정책만 이야기하는 정치인으로 가둬두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녹색당 비례 1번인 고 후보는 2018년 녹색당...
이언주 후보는 “아직은 남성 중심의 정치현장에서 여성 정치인이기에 겪었던 어려움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최지은 후보는 “우리 세대를 비롯해 여성계가 큰 잠재력이 있는데, 그 기득권을 넘어설 수 없는 장벽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회문제를 비롯해 정치에서도 참여의 폭을 넓혀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배재정 후보는 “선거법에...
하 후보가 있는 건너편 건널목에서 만난 20대 남성 청년 역시 "일단 미디어에서 만난 친숙한 이미지가 있다"며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센텀시티에서 부전역으로 이동하는 길에 대화를 나눈 택시 운전사 이 모(70대) 씨는 "이번에 해운대구에 하태경이가 나왔다"며 "그래도 정치인 중에서 젊은 양반인데 더 뛰(어)다녀야지"라고 했다.
어찌 됐던 정치인들이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금동 주민인 노 씨(남, 67세)는 "그래도 부산은 보수다"며 "여당이 집권한 후 너무 오만하다. 정치는 견제 세력이 있어야 균형을 맞추는 거다. 요즘 민주당이 하는 것 보면 브레이크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당 인물이 마음에 드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래도...
한 30대 여성은 “민병두 후보가 지역을 위해서 이전부터 활동하신 건 알겠지만 사퇴 조건에 대해 말씀하신 건 지켜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정치인이면 뱉은 말은 지켜야하는 게 아닌가 싶다. 말씀을 안 지키는 건 정치인으로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장경태 후보를 지지한다는 그는 “괜히 중간에서 어부지리로 이혜훈 후보가 될 수도...
그는 “많은 정당이 청년 정치스쿨을 운영하고 있지만 피선거권이 제한돼 있어서 정치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며 “법적으로라도 더 젊은 청년들이 (정치인으로) 배출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박 후보는 “당장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젊은 패기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 선거에...
회사원 박 모(34세, 여) 씨는 "정치인들의 여성 공약이 좀 더 진정성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구체적인 설명없이 '여성 안전을 지키겠다'는 공약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여성 문제를 자세히 인식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중구는 여성 1인가구가 세 번째로 많은 지역구지만, 중구성동구을에 나선 박성준 민주당 후보와 지상욱 통합당 후보는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