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이는 엔화의 추가 강세 여부 역시 달러화 흐름은 물론 원·달러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졌지만, 환율은 결국 제자리"라며 "달러 강세 및 위안화 약세 등으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가치 급등 영향으로 상승 폭을 하루...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일본은행의 초금융 완화 정책 등으로 인해 전 세계 투자가 몰리고 있다”며 “일본이 높은 기술력으로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서 글로벌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엔화 절상 시 환차익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일본 반도체 산업 투자는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옛날 주나라와 노나라의 차이는 배와 수레의 차이인데, 옛날의 도를 노나라에서 행하려고 하면 마치 배를 육지에서 미는 것과 같아[是猶推舟於陸也], 애를 쓰나 공이 없고 그 몸에는 반드시 재앙이 올 것입니다.”
☆ 시사상식 / 일학개미
일본 펀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말. 일본 엔화가 빠르게 하락하고 일본이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일본 펀드에...
올해 일본 증시가 호황을 맞이하면서 투자자들도 해당 ELS 투자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 증시가 고점으로 치솟은 만큼 닛케이225지수도 하락 가능성이 커 관련 ELS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초 닛케이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은 총 5418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7월부터 매달...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 11월 고용지표에 주목할 필요를 제시했다. 미국 민간부문 고용지표 발표는 오는 8일(현지시각) 예정돼 있다. 박 연구원은 "11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기대치를 밑도는 고용지표 발표 시 달러화 약세 폭이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 장기화, 지방정부 부채 위험, 취약한 내·외수 시장, 지정학적 긴장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면서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 ‘그림자 금융’ 부실이 새로운 경제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증시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총 자산의 두 배가 넘는 초과 채무를 발표한 중즈그룹에 대해...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및 달러-엔 환율이 마치 적정 레벨로 인식되는 1300원 및 150엔 수준으로 재차 복귀한 것은 이들 환율이 당분간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달러 혹은 엔화의 추세 및 변동성에 영향을 줄 변수와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
엔저로 상반기 영업익 8129억 엔 ↑ 엔화 약세, 수출 주력 기업들에 유리 “해외로 다시 투자해야”
역대급 엔저 현상이 지속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닛케이225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77개 사의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영업이익은 엔저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8129억 엔(약 7조747억 원)...
이는 역대급 엔저 현상에 따라 엔화 투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월 말까지만 해도 100엔당 900원대였던 엔화 환율은 16일 858.38원까지 떨어졌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하자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ETF 상품에 매수세가 쏠린 것이다.
일본 증시 상장 미국채 ETF...
엔화 환전과 달리 별도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주식처럼 소액으로 간편하게 매매 가능하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 매니저는 “최근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8개월 연속 2%를 웃도는 등 향후 수익률곡선관리(YCC) 정책 수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 직접 엔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인 ‘TIGER...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와 원화 가치 차별화 원인은 기본적으로 통화정책 차이지만 경제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원·엔 환율 860원대는 다소 과도하다”면서 “추가 하락보다 900원대로 재차 수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테크의 인기가 치솟자 시중은행들은 우대환율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한 외화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33년 만에 엔화가 최저점으로 평가되고 있어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일본 주식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ACE 일본Nikkei225(H) ETF뿐 아니라 ACE 일본TOPIX레버리지(H) ETF 역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본은 반도체 산업의...
원화를 엔화로 바꿔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해당 종목을 통해 미국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과 함께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 환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그러나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17.6% 하락했다. 게다가 이 기간 원ㆍ엔 환율이 970원 대에서 860원대까지 떨어져 추가 환손실도 일어났다.
엔 선물 ETF 수익률도 부진하다....
한편 해외 투자자들은 일본의 엔저 기조와 저금리 환경을 만끽하고 있다. 일본 국채 보유자 가운데 해외 투자자 비중이 처음으로 은행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일본 국채 보유자 가운데 해외 투자자 비율이 14.5%, 은행은 13.1%로 각각 집계됐다. 낮은 엔화 조달 비용에 힘입어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가속화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엔화약세(달러엔 상승) 흐름과 궤를 같이하던 국고채 금리 흐름도 깨졌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원화채의 경우 미국채와의 상관계수가 높다. 미국채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있다는 점에서 원화채도 되돌려지는게 맞다. 여기에 국고채 수급이 타이트하다. 연말까지 기획재정부 발행계획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 같다”며 “일본은...
닛케이는 “금리 차뿐 아니라 무역과 투자에 따른 자금 교환도 엔화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들 자금이 일본보다 성장 기대감이 더 큰 해외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엔화 약세가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수출은 늘지 않는 데 반해 수입 물가는 크게 오르는 엔저의...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1990년 초반 이후 처음으로 151엔대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 14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미 국채 금리 추가 하락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후 15일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 그리고 17일 임시예산안 종료를 앞둔 미국 예산안 정국 등은 미 국채 금리는 물론...
한은, 10일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美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위험자산 투심 다소 회복""원·달러 환율, 美 달러화 약세·경상수지 흑자에 하락"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석 달째 순유출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원·엔 환율이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엔테크(엔화+재테크)족’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 들어 엔화 환전은 2660억 엔으로 지난해 2배를 넘어섰고, 시중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도 10조 원 터치를 눈앞에 두고 있죠.
지금이라도 엔화를 사야 할까요? 그렇다면 어떤 상품이 유리할까요? 찐코노미가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