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서는 ‘문재인의 남자’로 불렸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친노계(친노무현계) 핵심 인사인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총선기획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총선기획단은 전체적인 총선 전략과 홍보 방향의 틀을 세워 다음 달까지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첩할 계획이다.
대통령이 재의 요구한 법률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된다. 하지만 국회 의석 분포상 더불어민주당(168석), 정의당(6석)과 함께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7석) 모두가 찬성해도 전체 의석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111석)에서 반대하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은 통과되지 못하는 구조다.
범야권의 승리도 중요하나 권력의 속성과 정당제 국가의 특성상 필연적으로 자당의 승리를 주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거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이 진행 중인데 중요한 부분이 빠진 것 같아 언급하고자 한다. 선거제를 설계할 때 민주당이 지켜야 할 원칙을 제시하겠다”면서 대의제 대표성 강화, 주권자가 이해하기 쉬운 제도, 지역주의 타파, 민주당...
집권 정부와 야권이 내년 하반기 주요국의 감독하에 자유롭고 공정한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한 것이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사실상 권위주의 체제 속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노르웨이가 중재한 이번 ‘바베이도스 합의’가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2018년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된 지 6년 만에 ‘평평한 운동장’에서 대선이 치러지게...
홍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본회의를) 열기로 약속하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저희(야권) 단독으로 법안 처리를 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장이 예산안 합의 등을 두고 중재에 나설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탄핵안 처리를 하려면 본회의 일정이 72시간 이내 연달아 두 번 열려야 한다. 탄핵안 처리를 위해서는 본회의에...
폴란드 총선에서 야권연합이 과반을 확보, 정권교체 절차에 들어가면서 무기 체계의 한국 의존도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권연합의 일원인 폴란드2050의 미하우 코보스코(Michał Kobosko) 부대표는 “우리는 발표된 내용을 알고 있지만, 공급업체와 정확히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는 모른다”며 “비밀에 부쳐진 구체적인 조건 등에 대해선 면밀히...
그는 야권을 향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 경제계에서 입이 닿도록 호소하는 법안에도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중대재해법 유예 연장의 경우 민주당 지도부가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소속 의원들 반대 의견이 여전히 거세 갈 길이 멀다”고 꼬집었다....
전격적인 강경 조사 모드에서 우려와 달리 돌연 소액 벌금 부과로 그친 것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중 대선주자들에게 유리하도록 중국 정부가 밀당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대만 총통 선거 최대 변수인 야권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거듭하면서 지지율 4위를 달리는 무소속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야권이 200석을 얻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는 ‘신당으로 몇 석을 생각하시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200석을 만들어서 윤석열을 탄핵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야 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9일 송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대선 결과가 큰 차이로 벌어지지 않은 데다 제1 야권 연합인 JXC에서도 밀레이에게 비판적인 세력이 많은 탓이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JXC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개혁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자원 개발과 관련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밀레이는 탄화수소와 강, 바다 등 주요...
야권에서 순방 비용을 두고 비판하자, 투자 유치 사례로 대응한 셈이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외교도 경제고, 민생이며,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상외교를 통해 외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 곧바로 우리 경제성장은 물론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과 함께...
정부의 의무매입 등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야권이 단독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왔고 재의결되지 못했다.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이보다는 완화된 버전이다.
다만 이날 소위 논의에서는 큰 진전은 없었다. 민주당 농해수위 의원실 한 관계자는 “정부 의견을 한 번 듣는 수준의 논의였다”며 “앞으로 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야권 발언 수위가 높아지다 못해 ‘막말 릴레이’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 장관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설전을 중심으로 한 여야 인사들의 설전은 9일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한 장관을 향해 “건방진 놈”이라고 선제공격을 날렸는데요. 한 장관은 이틀 뒤 입장문을 내고 “시대착오적인 운동권의 도덕적...
박 판사가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 SNS에 현 야권을 옹호하는 글을 적었고, 지난해 3월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낙선하자 안타까워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대법원은 지난 8월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서울중앙지법은 “사건을 담당한 재판장에 대해 판결 내용과 무관하게 과도한 인신공격성 비난을 하는...
장 최고위원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한동훈 장관을 향한 야권의 막말 비난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장관을 겨냥해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고 했다. 이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를 조롱하고 능멸하고”라며 “내가 물병이 있으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야권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린놈’ 발언에 이어 이번엔 민주당 내 강경파 초선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이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에 한 장관을 빗댔다.
김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야당이 정치적 계산으로 탄핵을 남발한다’는 한 장관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7일 YTN라디오에 ‘조 전 장관 신당이 국민의힘에 유리하겠나’란 질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도덕한 행보로 처벌받은 사람이 나와 정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전체 야권 도덕성에 타격을 주는 데다 그가 받을 한 표든 몇십만표든 이는 민주당에 불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중랑을에 출마를 준비하는 이승환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최근 이재명 당 대표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권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거론한 ‘200석 확보’ 발언에 경계하자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고조된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오만한 자세로 비춰져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총선기획단 첫 회의에서도 이 대표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고 밝힌 바...
방통위의 정원은 원래 5명이나 8월 말 여권 김효재, 야권 김현 위원이 퇴임하며 줄곧 2인 체제로 운영돼 왔다. 2인은 최소 의결 정족수다.
최 전 의원은 법제처의 상임위원 자격과 관련한 유권해석이 나오지 않으면서 임명도 이뤄지지 않았다. 여당도 상임위원 공석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추천했지만 진척은 없었고, 남은 한 자리는 야당 추천 몫이지만 정해지지...
민주당이 수도권(121석) 등 주요 격전지를 석권하거나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통해 원내에 진입한 범진보야권과 연합할 경우 대통령 법률 재의요구권(거부권) 무력화·탄핵, 나아가 개헌까지 가능한 200석에 도달할 수 있다는 취지다.
섣부른 낙관은 자제해야 한다는 내부 지적도 있지만, 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