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민주당도 선거 승패와 상관없이 민주당이 이야기한 다당제 기반이 되는 선거구제 개편과 대통령제에 대한 부분, 권력구조에 대한 부분을 함께 합의해서 진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두 후보는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2일 심야에 전격 회동해 2시간30분여 만난 뒤 야권 후보 단일화에 잠정 합의했다.
오전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어찌 됐든 단일화했으니 다행이다'라는 지지자의 관련 게시글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안 후보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지난 20일, 홍 의원은 "야권단일화가 무산된 점에 대해 참 유감스럽다"며 "정권교체는 반드시 되어야겠기에 더더욱 유감이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남긴 바가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사전 투표 전날인 3일 정치적 가치 연대를 목표로 야권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이에 28일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했다. 4일과 5일 치러지는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담판 형식의 단일화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정권 교체론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양강 구도의 백중세를 견고하게 유지한 데 반해,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2일 심야에 전격 회동, 야권 후보 단일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치권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두 후보는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그동안 물밑 협상 채널을 가동해온 윤 후보 측 장제원 의원과 안 후보 측 이태규 의원이 배석했다....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사람의 범죄를 파헤쳤던 경험만으로 국제무대에 서기 힘들다”며 “국민을 향해 부정적인 말만 쏟아내는 윤 후보는 우리 삶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원하는 국민으로부터 점차 고립되고 있다”고 공격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야권단일화가 어렵다는 전제 아래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그는 “윤 후보에 보수야권단일화를 수없이 주장했지만 오만하게 묵살했다. 국민들은 거들먹대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윤 후보는 국민의 명령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단일화를 묵살하고 벌써부터 ‘권력 나눠먹기’ 하려는 게 보인다. 국민은 윤 후보와 (박 전 대통령) 탄핵 배신자들이 주축인 윤핵관(윤 후보 핵심관계자)들이 권력을...
야권단일화가 윤 후보로 이어질 경우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8.4%로 이 후보(43.5%)에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 후보는 2.8%였습니다. 안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가정한 다자대결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29.7%로 이 후보(38.4%)에게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였습니다. 심 후보는 3.9%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
윤 후보로 야권단일화를 가정할 경우에는 윤 후보가 48.4%였고, 이 후보가 43.5%로 오차범위 내 4.9%포인트 차이가 났다. 심 후보는 2.8%로 집계됐다.
안 후보로 야권단일화가 이뤄진다고 가정할 때에는 이 후보가 38.4%로 선두였고, 안 후보가 29.7%로 오차범위 밖 8.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심 후보는 3.9%였다.
최근 야권단일화 결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당초 김 후보를 포함한 야권 후보들 모두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라는 이유로 이 후보의 정치개혁안을 ‘정략’이라 치부했다. 제3지대 후보들이 혹할 만한 내용으로 주로 이뤄져 '반 윤석열' 연대 유도 의도도 짙어서다. 이날 윤여중 전 환경부 장관과 법륜 스님 등 사회 원로들이 연합정부 구성을 여야 후보에 공개제안하면서 힘이 실렸다.
김 후보는 합의문 발표...
저는 정당한 과정을 거쳐 야권단일후보가 뽑혀지면, 그것이 모든 지지자들을 다 결집시키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는 어떠한 요구도 한 적이 없다. 저희들은 단지 그쪽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들으러 간 것 뿐"이라고 했다.
인명진 목사(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지지 철회 관련해선 아무런...
김재원 최고위원은 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후보께서 순수하게 정권교체 주역이 되겠다라고 말씀하신 이후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을 걸 예상하고 제안한 것인지 또는 안 후보께서도 이런 방식을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하면 정권교체를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이러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호각지세 속에 28일 투표용지 인쇄일을 넘기고 안철수 후보를 통한 야권단일화가 결렬되면서 단일화 효과는 반감됐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정권교체냐 정권연장이냐’ 프레임을 두고 막판 지지층이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론조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던 ‘샤이’ 표심, 부동층, 중도층을...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대선의 막판 최대 변수는 단연 야권 후보 단일화였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는 어느 한쪽으로도 확실하게 기울지 않은 승부의 추를 단숨에 기울게 할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 였는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일단 양측은 서로 “네 탓”이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권단일화가 결렬된 가운데, 추진 상황 및 선거 전략에 대한 의견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28일 오후 늦게까지 강원 춘천 유세가 예정돼 있어 의총에는 참석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저녁 의총을 열고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논의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의 의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열고 “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으나 안철수 후보가 오늘 오전 단일화 결렬을 통보해왔다”라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에 국민의힘이 난색을 보이자 안 후보는 지난 20일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